2018년 9월 4일 날씨도 화창한 오늘 드디어 리마 커블스 스키장에서 지인들과 사고 이후 첫 정상 스킹.
어제 짧은 코로넷 피크 스킹에 이어 오늘 드디어 리마 커블스 스키장에서 사고 이후 첫 정상 스킹...
오늘 지인들과 리마 커블스 스키장에서 같이 스킹을 약속하고 아침에 스키복 챙겨 있는데 그 동안 사고 이후 오른발이 균형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벽체를 잡고 바지를 입곤 했는데 오늘 드디어 벽체 도움없이 발목 균형 잡히면서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즐거운 마음이 앞섰기에 스키장 가기 전 집사람에게 아침 먹으면서 이 사실을 이야기 했고 특히, 발목 주위 붓기 및 통증도 어제 투어링(산악) 스키 슬로프 스킹 연습에도 불구하고 뚜렷하게 좋아짐이 보였다.
그리고 이른 아침 8시 전후 올 마운틴 카빙 스키 장비 싸들고 집사람 운전 부탁해서 리마 커블스 스키장 베이스에 오르니 마음도 몸도 가벼운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날씨도 우리를 반기는지 베이스 빌딩에 약간의 안개외에는 화창했으며 9시가 조금 지난 시간 도착이었는데 스키장도 한산했다.
슬로프에 올라 마음 놓고 카빙턴, 패러럴 슬라이딩, 숏턴 등 아직은 스킹 기술이 어설프지만 나름데로 사고 이후 첫 번째로 다양한 기술 스킹 구사 너무나 즐거웠다. 특히, 오늘 스킹에서 자세야 아직 그렇지만 처음으로 전 속력 롱턴 카빙 스킹 및 숏턴 스킹도 시험해 보았는데 발목 골절 부위라든지 어느 곳에서도 100%는 아니더라도 불편함은 그렇게 못 느꼈으니 사고 이후 제일 행복한 하루였다.
더구나 사고 이후 오늘까지 그 동안 다소 불편한 몸 상태에서 10번쯤 스키장 출입하면서 대부분 기본 비기너 리프트 타고 연습 발목 및 골절 부위가 아파서 1시간 이상 스킹도 못했었는데 어제 이어 오늘도 중,상급자 리프트에서 오전 이어진 3시간 가까운 스킹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가 큰 무리가 없이 느껴졌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자문해 본다. 오히려 체력이 집사람이 딸리는지 휴식을 갖자고 했다.
그래서 중식 및 휴식 겸해서 레스토랑에서 한 시간여 시간 갖은 후에 오후 스킹을 이어 갔으며 오후 3시 전후로 해서 오늘 Full day 스킹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무사히 마쳤다.
스키장에서 돌아 오면서는 내가 운전대를 직접 잡고 내려와 슈퍼도 잠시 들러 워킹도 했는데 내렸을 때 잠깐 뒷 종아리 부분 잠깐 저리는 것 외에는 몸에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역시 집에 와서도 씻은 후에 염려가 되어서 발목 상태도 점검했는데 발못 붓기라든지 통증은 약간 있었는데 이틀 연속 스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보다는 현저하게 좋아짐이 보이고 느껴졌다.
얼마 남지 않는 2018 스키 시즌 아쉬움도 많지만 내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록되리라 생각되며 내일 모레 웰링톤 다녀온 후 날씨만 받혀 준다면 스킹을 이어 갈 생각이다.
아무튼 시즌초에 다리 골절 사고 나서 그리고 깁스 풀고 시즌내 다시 일어나
오늘같이 정상 스킹을 하게 됨에 집사람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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