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0일 우리동네 카운실(구청 기능)앞 은행나무(Gingko tree).
요즈음 싸늘한 바람이 많이 불고 비오는 날이 잦다가 오늘 날씨가 조금 쌀쌀하지만 화창해서 재산세(Rate)를 낼려고 카운실(우리네 구청 기능)에 갔는 데 카운실앞에 우뚝 솟아있는 대형 은행나무 한 그루에서 찬바람에 떨어지는 은행잎과 나무가지에 붙어있는 은행잎들이 찬란한 햇빛과 함께 비춰졌는 데 어찌나 아름다운지...
고국의 1천 100년의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만큼의
수령은 안되어 보였지만 그래도 꽤 수령이 되어 보이는 은행나무 한 그루.
5월말 오클랜드 초겨울 문턱에 곱게 물든 채
은행잎이 우수수 바람에 떨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들.
참고적으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 기념물 제 30호(1962.12.03 지정보물)로서 지정이 되어 있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고 알려져 있다. 공간이 있다면 구해다가 심어 보기도 싶은 데 그럴만한 공간이 없어서 ...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42m, 뿌리부분 둘레 15.2m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나이와 높이에 있어서 최고 높은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줄기 아래에 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나무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
(수령 1,100년의 용문사 은행나무)
우리동네 타운 카운실(고국의 구청기능)
초라하기 그지없는 건물이지만 친절은 아마 어디에 내놓아도..
웬지 찬바람까지 으스스하게 불어 되면서
떨어지는(조락) 은행잎을 보고 있노라니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햇살에 비추는
떨어진 은행잎들이 정말 한 폭의 그림 .
나중에 주위를 보니
한 여인이 열심히 작품사진을 찍고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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