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8일 Rotorua Maketu Kaituna Scenic Reserve 에서.
친구와 함께 비치 낚시를....
비치 낚시터 앞 Kaituna Scenic Reserve
5년 전에 본 낚시터에서 카하이를 많이 잡았던 기억을 가지고 로토루아에서 출발을 해서 도착은 했는데 썰물에서 밀물로 Turning 시간이 PM 4시.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오전 11시여서 지루하게 온 종일 비치 및 낚시터에서 물떼를 기다리면서 아름다운 비치의 배경과 저녁 노을녘을 감상해 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일몰시간은 5시 30분, 물때 따라 낚시를 시작해야 하는데 30분 낚시줄 던져 담그어 보기도 촉박한 시간이었다.
본 비치 낚시터로 가기 위해서는 Maketu 지역들어 와서
철길 건너 Te Tumu RD 들어와서 우회전 그리고 다리 건너 좌회전(10분거리).
낚시터를 비롯한 Kaituna Scenic Reserve 의 아름다운 풍경들.
낚시터 건너편에 바다와 어우러진 비치 노송들.
낚시터 우측 Maketu 쪽 쌘드 비치와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Ridge) 위에 자리 잡은 그림같은 주택 단지들.
지금은 아침 일찍 High Tide(밀물)때 들어오는 물때에서 낚시를 끝내고 오후
시간대를 기다리는 시기였는데 하필 우리가 그 시간대에 와서.......
일단 낚시 바늘이나 던져보자 하고 친구는 던져 보았는데 나가는
물때에 비싼 낚시 추만 모래에 묻여서 잊어버리곤 했다.
그리고 옆에는 로토루아에서 목사로 계신다는 한국분도 만났는데.............
물이 한참 빠져 나가고 있는 비치.
비치에 나가는 바닷물에 비추는 으악새(억새)의 하얀 꽃이 어찌나 예쁜지...
그래도 자동 셔터로 기념 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자.
시간이 지나면서 물은 더 빠져 나가고.
Maketu 켜뮤니티에서 잘 만들어 놓은 듯한 낚시터.
그리고 물이 빠져서 바닷가 비치쪽에 나가서 한 번 쳐다 보면서 저 중간 근처까지 물이 다시 들어와야
낚시를 할 수 있을뗀데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바다로 빠져 나가는 급류가 ...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다시 Kaituna Scenic Reserve 습지로 나와 보니
정말 언제 보아도 뉴질랜드 자연은 아름다웠다.
뉴질랜드 때새 서식지 Maketu 갑(岬){돌출부}.
점점 물이 많이 빠져 나가고
다시 들어 오기까지는 3,4시간이나 남았는데.
비치에는 우리와 같이 갈매기 및 한 무리의 다른 새들도
물때가 다시 바뀌기를 기다리는지 한가로이 옆에서 노닐고 있었다........
해가 넘어가는 뉴질랜드 붉은 저녁 노을을
대략 10분 단위로 몇 컷 잡아 보았다..
이런 아름다운 붉은 저녁 노을을 물때 기다리면서 보고 있노라니
젊은 초임장교 시절 인제 원통(간성 흘리)사단에 근무하면서 향로봉 중턱에서
북녁의 금강산을 바라보며 저물던 노을 해를 카메라에 잡아 보았던 그 시절이 생각났다.
서있는 친구들은 나중에 보니 물때가 완전히 만조될 때까지
낚시를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해가지고 온 낚시꾼들이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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