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30일 6월말의 한기가 느껴지는 겨울
두더 리져날 파크(Duder Regional Park(Clevedon))를 아내와 함께.
사람과 차로 24시간 북적이는 고국을 떠나 뉴질랜드에 도착하니 한적한 산사에 온 느낌이 든다. 그 동안 고국에서 바쁠 것도 그다지 없었던 내가 나도 모르게 뒷사람을 보며 땀 흘리며 뛰어 다녀야 하는 서울의 환경속에서 지내야 했던 지난 한 달여. 그리고 무엇보다도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어느 때는 3번 샤워를 해야만 견딜 수 있었던 무더위가 나를 더욱 힌들게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러나 고국에는 나를 반겨주는 고향이 있었고, 부모가 있었고, 친척이 있었고, 친구 등이 있었기에 어느 때 보다도 알찬 고국행 이었다. 여긴 다소 한기가 느껴지는 15도 내외로 전형적인 겨울 날씨에 자주 겨울비가 오락가락 한다. 하지만 오늘 청명한 날씨가 있기에 아내와 모 처럼 1년 1개월만에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두더 리려날 파크를 찾아서 가벼운 트램핑을 2시간여 가져 보았다. .
Duder Regional Park(Clevedon)는 도보(Tramping), 승마(Horse riding), 그리고 산악 자전거(Mountain biking), 아름다운 전망 구경(Lookout) 등을 할 수 있게 꾸며진 아름다운 코스. 그래서 하루(A full day), 반 나절(half a day) 그리고 두시간(Two hours) 코스별로 나누어서 만들어져 있어서 자기 주어진 시간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코스가 개발되어 있음.
또한 기능별로 첫번째는 Farm Loop 코스로서 [적색 길 마크(The red way markers) : 1시간 50분 왕복(대략 4.3km)] - 산악 자전거(Mountain biking), 승마(Horse riding)을 구불구불하고 야즈막한 능선 길을 따라 가면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우리네 뒷동산처럼 되어 있는 산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아름다운 목초지(Pasture)에서 평화스럽게 풀을 뜯고있는 양(sheep)떼와 소(cattle)들의 모습이 인상적임. 그리고 해안선 따라 오클랜드의 아름다운 뷰(view) - 와이웨케(Waiheke), 로토루아(Rotorua), 랑기토토(Rangitoto), 파키히(Pakihi)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두번째 코스는 와카카이와레 도보 코스(Whakakaiwhara Pa Walk)로서 [청색 길 마크(The Blue way markers) : 1시간 왕복(대략 2.4km)] - 국립공원 반도 끝자락까지 도보로 갈 수 있는 코스이며 외길따라 능선을 따라 걸어서 끝자락에 내려가면 손들이 아직은 미치지 못한 굴(oyester)들이 널려 있음.
세번째 코스는 해안 도보 코스(Coastal Walk(low tide only)로서 [노란색 길 마크(The yellow way markers) : 35분 왕복(대략 2km)] - 해안가 우무피아 비치(Umupia beach)에서 공원 정상 표시판(Trig)까지 썰물(low tide)때만 걸을 수 있는 코스이며 이 보행길과 공원과의 땅은 사유지(Pirvate proverty)를 통해서 들어 올 수 있음.
본 Reginal park 는 나이 든 황혼의 노부부들이나 애들 그리고 스포츠(승마,자전거 등)를 즐기는 사람들이 해안가와 드넓은 초원을 따라 쉬어 가면서 즐기는 코스이며 그리고 트램핑을 하다가 힘들면 쉬어 가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곳곳에 간이 의자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말(horse)들도 쉬어갈 수 있는 쉼터(shelter)도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 임.
주차장에서 바라 본
트램핑 주 능선.
주차장앞 습지 및 카와카와 베이(Kawakawa bay).
목초지(Pasture) 코스가
주차장에서 멀지 않는 곳으로 변경.
다소 가파른 능선지에
양떼들이 방목되는 목초지를 따라 오르면서 시작되는 코스.
중간 능선을 오르면서
좌측은 공원 주차장 및 공원 출입구.
청명한 날씨이기에 저 멀리 코로만델(Coromandel)과
이 곳 북섬의 아름다운 섬 와이훼케(Waihekr Is)가 코 앞에 보임.
바로 앞 카와카와 베이는 2000년 초창기 까지만 해도
조개류가 널려 있었는데 이젠 오염 및 지구 온난화로 온데간데 없고 모래만.
공원 주차장 및 입구(중간).
양떼들과 함께 개방된 공원.
고국 가기 전 이 곳 늦여름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했던
우무 푸우이아 비치(Umupuia Beach).
땀 흘리며 능선지에 올라
카와카와 베이(Kawakawa Bay)를 배경삼아.
주 능선 트램핑로.
공원 자락 평지 목초지.
저 멀리 보이는 트리그(Trig)가
정상 표지판.
우무 푸우이아 비치(Umupuia Beach).
활엽수에 엉성한 가지들만
이 곳의 계절이 쌀쌀함을 말해 주고 있는 듯.
공원 안쪽 자락 숲지대.
청명한 날씨와 함께
평화로움이 더욱 느껴지는 공원.
어느새 공원 정상 트리그(Trig) 도착.
공원에서 만난 사람들.
이젠 휘파람 불며 다듬어진
트램핑로를 따라 한적한 목초지를 돌아보는 코스.
구간 구간 마련된
우리네 휴식 공간 간이 의자들.
어느새 스치듯이 지나가는 공원 정상 표지판.
반대편 자락에서
비추는 카와카와 베이(Kawakawa Bay).
우무 푸우이아 비치(Umupuia Beach) 안내판
썰물(Low Tide)때는 해안 자락을 타고 공원 끝자락 까지 갔다가 능선을 타고 돌아 올 수 있음.
바로 내려가서 밑 해안선을 따라
끝자락까지 갔다가 능선을 타고 올라 올 수 있도록 개방된 코스.
바로 해안선을 타지 않으면
이 코스를 타고 왕복 1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해야 함.
이젠 돌고 돌아서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코스.
돌아 보았던 정상 트리그(Trig)가
까마득하게 저 멀리.
평지 마지막 휴식 공간.
대부분 조림 된 습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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