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정원 자락에 핀 9월의 봄의 화초와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텃밭의 야채들(2012년 9월 20일).
봄이 무르 익어가는 뉴질랜드 9월 중순, 대표적인 음지식물 군자란이 양쪽 옆문 게이트 입구에 눈을 부시게 할 만큼 화사하게 꽃을 피우며 우리를 매일 반기고 있으며, 텃밭에 심은 상치를 비롯한 야채들(아직 고추 모종은 못함) 그리고 모종한 쑥갓 등도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면서 우리의 풍성한 식단을 안겨줄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나의 전용 출입구 자락에
아름답게 피어난 군자란 꽃(식탁 유리창 너머 자락).
거실앞 파고라 밑에 심어 놓은
키가 그다지 크지 않는 스러브(Shrub) 동백꽃은 몇 개월째 꽃을 피우고 있는 중.
집 좌측 게이트 음지자락에 피어난
또 다른 군자란 꽃(작년 이 맘때 집사람이 구해다가 심음).
우리방 창문자락밑에 심어 놓은
프크시아(Fuchsia) 및 난(Orchid) 종류도 꽃을 피우기 시작.
맞은 편 펜스자락에 목련나무에
목련꽃이 지고 그 옆에 피어 난 한 송이 꽃들.
풍성한 수확을 언겨 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집 텃밭의 야채들.
2주 전에 집사람이
어린 모종을 구해다가 심었는데 벌써.
작년에 심었던 곳에 씨가 내려서 싹이 나왔기에
내가 양지 바른 이 곳으로 얼마 전에 정성껏 옮겨 심었는 데.
작년 가을부터 몇 번째 구수한
된장찌게 소스을 만들어 주곤 하는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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