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0일 Tawharanui Regional Park(Ecology 코스) 및 Omaha Beach.
588헥타(1백 7십 8만평)의 광대한 공원이기에 다시 밟아 본 Tawharanui Regional Park. 그리고 오늘 날씨는 24도 내외로 다소 따갑게 느껴지는 뉴질랜드 1월의 전형적인 여름 날씨였다. Jones Bay(교민들 한치(오징어) 낚시로 유명한 곳) 를 지나 본 공원 Anchor Bay 에 들어서니 수 많은 사람들이 해안에는 북적 거렸고,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짧은 코스 Ecology 를 따라 간단한 트램핑을 마친 후 비치 앞 수년 된 노송 나무숲 음지에 않아서 시원한 바닷 바람을 쏘이며 늦은 점심을 하고 있노라니 황재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서 이 곳으로부터 20여분 거리의 Omaha Beach 를 다시 찾아 보았는 데, 이곳 해안비치 역시 그 넓은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의 인파로 고국의 광안리, 경포 해수욕장을 연상케 해 줄만큼 사람들이 북적거렸으니 마음만은 고국에 온 느낌이었다(물론 어딜가나 비치가 넓다보니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는 인파이지만 여기 기준으로는 엉청난 피서객임).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West End TK 자연 전망지로 오르면서
우측으로 드러나 보이는 Anchor Bay.
자연 전망지에서 바라 본
Anchor Bay 우측 해변지.
좌측 해변지 및 캠핑장소가 있는 곳.
벌써 나는 이 광활한 1백 7십 8만평을
대부분 돌아보느냐고 4번째인 데
아내는 처음이라 그 아름다움에 감탄만을.
자연 전망지를 내려와서
비치를 타고 해안가 트램핑.
내가 사는 곳은 남쪽이라
이러한 백색비치가 흔치 않는 곳인 데
그 곳에서 작은 것만 보다가 이러한 인파를 보니 그저 놀라울 따름.
역시 아름다움을 디카에 열심히 담고 있는 사람들도 여기저기에.
해안선을 따라 돌고 돌아서 능선을 타고 오른 후
다시 내려와서 우측의 노송 소나무 밑에서 점심 예정을 하고 출발.
비치를 찾은 뉴질랜드의 피석객들(?).
오늘 날씨는 24도 내외의 다소 따가운 보편적인 뉴질랜드 날씨.
지금은 간조시간대로 물이 해안으로부터
최저점에 있어서 몰려오는 파도를 타고 서핑을 즐기는 애들이 많았음.
물론 비치에서 즐기는 문화는
어느 나라이건 대동 소이한 함(먹고 마시고 수영하고..).
원래 트램핑만 계획했기 때문에
비치 수영에 대한 준비가 없었기에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 만족.
Anchor beach 가 이렇게
물이 이렇게 많이 빠져있는 모습은 오늘 처음 봄.
해안가 비치를 돌면서
바라 본 출발지 자연 전망대.
물이 빠져야만 갈 수
있는 비치 암벽지대로서 4번만에 처음 밟아 봄.
간조시간대 최저점에만 바다 비치가 열려 있는 곳으로서
가보기가 흔치않는 곳이라 오늘은 감회가 특히 남달랐다.
역시 그런 기분은 다들 느끼고 있는 듯.
사람들이 서있는 곳은 깊이가 있어서
바닷속이 파랗고 파도가 좀 있는 위험한 곳.
원래 트램핑은 대부분 물때시간에는
우측 트램핑 도로를 따라 돌아서 저기 포후투카와
나무 숲자락으로 다시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가야하는 하는 코스.
앞의 해안선 따라
저 능선자락을 오른 후 돌아오는 오늘의 계획된 코스.
수영을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고
특별히 오늘같은 조금에만 가볼 수 있는 혜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위치에서 아름다운 Anchor Bay 비치를 한참이나 다시 바라 봄.
Anchor Bay Beach 암벽
반도자락을 나와서 비치를 타고 본격적인 트램핑.
나오면서 바라 본 아름다운
바위암벽 반도자락(바닷길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음).
갈매기도 사람도 함께하는 아름다운 비치.
간조시간대라 묻었던 보물처럼
아름답게 드러나 있는 바닷속 바윗돌들.
해안가 노송 포후투카와 나무들과 어울러
해안선 수평선을 비추어 주니 그 아름다움이 배가로 비추기도.
아내와 오늘 동행한
아내 친구는 트램핑이 아니고 관광.
해안가에 떠내려 와서
모래지에 파묻어 있는 노송들도 운치를 더해주는 비치.
30분여 시원한 해안가 트램핑을
마치고 능선으로 오르는 반도 끝자락.
해안선을 약간 오른 후 능선자락을
타고 반대편 자락에 서니 이 곳에도
완전히 빠져있는 간조시간대여서 아름다움이 묻어나기도.
바로 늦게 합류한 아내와 친구분도 그 아름다움이 있는
절벽지 능선에 서서 반대편 자락의 시원하게 펼쳐있는 수평선 및 해안선을 감상.
다시 능선자락을 타고 오르면서
비쳐진 Anchor Bay 비치(출발지).
능선자락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Anchor Bay 전경
걸으면서 타고 들러 본
그 곳들이 시원하게 비쳐지는 능선자락.
따가운 햇빛 때문에 산행 비상용 우산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여유를 가지고 즐겨보는 오늘의 아내 트램핑.
능선자락에서 바라 본
대략 1백 80만평의 광활한 공원의 목초지대.
따가운 햇빛이지만 능선자락을 타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유쾌하게 걸어보는 오늘의 트램핑.
마지막으로 다시 펜스자락을 넘어
내리막길을 따라 해안선 자락으로.
출발지 가까이에 있는 계곡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인데
조형미를 주어 설치해 놓으므로서 볼거리도 제공해주는 나무다리.
나무다리 밑으로는 깊은 계곡지.
해변지를 다시 나오면서 바라 본 아름다운 안코르 비치
(다소 따가운 햇빛속에서 1시간여에 걸쳐서 가져 본 짧고 아름다운 오늘의 트램핑).
그리고 차로 20여분의 Omaha(in Rodney District) Town.
섬은 아니지만 통로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지나야 갈 수 있는 오마하 타운의 비치.
여름에 다시 찾아 본 이 곳 비치도 역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색비치였다.
Omaha Town 전경.
골프장 등 편의시설이 대부분 잘 갖추어져 있는 곳으로서
뉴질랜드에서 인기가 많은 휴양 도시중의 한 곳(물론 해안가 고급 주택들은 수백만불을 홋가).
뚝방길 따라 만들어진
도로를 따라 타운에 이르면 환영 안내간판이.
비치 주차장에 주차한 후
비치 전망대 선 아내(오마하 비치 구조대 센터 옆에 위치).
고국의 경포대, 광안리 해수욕장을
연상케하는 1월 여름의 많은 피서객들.
뉴질랜드 10여년 살면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비치에 몰려있는 것은 솔직히 처음 봄.
오마하 비치 해상 구조 타워.
(Omaha beach surf rescue tower)
베낭을 벗어 놓고
그 곳에 서서 추억의 기념사진 한 장을.
비치에는 주로 조그마한 꼬마를 둔
가족들 피서객들로 주로 붐비고 있었음.
이유는 비치가 하얀 백색모래에 파도자락이 긴 해안.
이런 광경을 보노라니 수 십년 전 젊은 시절
강원도 원통에서 군 재직시 우리애들 데리고 경포대에 가서
이렇게 놀고있던 애들을 옆에서 돌보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기도.
피서객들 속에는 안전요원 및
안전장비들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는 비치.
간단한 산행을 위한 차림이라
바다에 뛰어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저 해안가를 거닐며 구경으로 일관.
모래지(Dune)에 피어나 있는
아름다운 꽃들(다시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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