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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6일 새해 1월 초순의 여름 Auckland Botanic Gardens 을 아내와 함께.

Digital 북섬 탐방기/오클 지역 공원

by Digitalnz 2012. 1. 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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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6일 새해 1월 초순의 여름 Auckland Botanic Gardens 을 아내와 함꼐.

 

Auckland Botanic Garden 는 오클랜드 시민들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공원 중의 하나이며 동시에 Auckland Regional Park 로서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64헥타(대략 19만평) 면적의 식물원이다. 1982년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연간 8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무료로 방문하는 주요 코스. 그리고 계절별로 화려하게 피어있는 꽃들과 풀밭 사이로 만들어진 꽃길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식물들은 물론 1만여 종이 넘는 전 세계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사시사철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아름다운 공원).

 

고국에서는 백색의 눈꽃 소식이 전해오고 요즈음. 아침나절 일찍부터 시작한 옆출입구 3차공사를 마무리하고 피곤도 하여 바람도 쏘일겸 해서 새해들어 처음으로 오후녁 아내와 함께 찾아 본 보타닉 가든은 언제나 그랬듯이 많은 사람들로 분비고 있었으며, 20도 내외의 1월 여름 날씨만큼이나 화창하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에 찾아보니 공원의 여름꽃들은 우리를 꽉 붙잡아 주었다.

 

언제 찾아가 보아도

정감이 가는  보타닉 가든 리져날 파크.

 

 산책로상에 피어난

순백색의 아름다운 여름꽃.

 

 정열의 빨간꽃과 하얀색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피우게 만들어 놓은 산책로 꽃송이들.

 

 웨딩동산 입구

우측에 피어난 화초들.

 

꽃 색갈별로 웨딩동산을 새로 레이아웃 한 듯 

동산입구에는 새로 선 보인 표지판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다.

 

 작년 이맘때는 아마 아코디언도 메고

이 동산을 찾아 본 듯한데 세월이 무척이나 빠르기도 한 듯.

 

 계절에 상관없이 역시 피어난 꽃은

노란꽃이 단연 돋보이기도 하는 데, 오늘도 이 곳 한 쪽을 자리잡고 있는

노란꽃들이 우리의 눈길을 붙잡기도.  

 

 봄꽃만큼이나

화사함이 돋보이는 노란 꽃송이들.

 

또다른 한 쪽의

색다른 노란 꽃송이들. 

 

고국의 눈꽃송이를

연상케하는 순백색의 이런 줄기들도.  

 

진한 청색의 꽃들도

사람 붙잡기는 마찬가지. 

 

국화과에 속하는 엉겅퀴류의 다년생초 카르든 송이가 그 자태를.

 

 Cynara cardunculus.

아티초크, 카르든 등 다양하게 불러지는 다년생초로서 지중해 지역에 자란다고 함.

The cardoon (Cynara cardunculus), also called the artichoke thistle, cardone, cardoni, carduni or cardi, is a thistle-like plant in the aster family Asteraceae. It is the naturally occurring form of the same species as the glove artichoke, and has many cultivated varities. It is native to the western and central Mediterranean region , where it was domesticated in ancient times.

 

 

 

 

 

 

웨딩동산

산책상의 다양한 여름화초들. 

 

새로 선보이는 듯한 동산 조형물 대형 항아리가

식물들과 어울려 있으니 은은한 맛이 느껴지기도.

 

장미 동산쪽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에 위치한 공원내 제일 큰 호수. 

 

 내려가다보니 나무자락 밑에

형형색색의 꽃송이들이 보여서 가까이 가서 보았는 데.

 

다가가서 보니 합성수지 비닐로 

만들어진 눈부신 인공의 꽃(볼거리를 누가 제공해 놓은 듯).  

 

장미꽃 동산앞 작은호수. 

 

요즈음 영어공부 열심히 하는 아내는

단어장 가지고 와서 슬쩍보며 이 곳에서 망중한을. 

 

호수다리앞 갈대과의 식물에서 피어난 꽃들이

 주렁주렁하게 피어 있었는 데 그 아름다움이 어찌나 베어난지. 

 

호수를 가로지르는

좌측에도 이런 꽃송이들이 여기저기에.

 

그리고 호수에는 한가로히

뉴질랜드 보호수종 파테케라는 갈색오리들이 노닐고 있기도. 

 

파테케(Pateke) 라고 하는 갈색 오리.

뉴질랜드에서만 자라는 오리로서

그 수가 1천마리 정도로서 현재 희귀 보호수종으로 관리되고 있음. 

 

도자기 동산으로 넘어오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 데.

 

이 처럼 화초에 구름처럼 뿌려서 화초에 물을 주는 시스템 등

볼 거리가 유독 많아서 이 드넓은 공원에 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몰려 있는 듯. 

 

 그래서 나도 잠시

가던 갈 길을 멈추고 이 곳에서.

 

이 곳을 개방한 지는 2,3년정도 되는 것 같은 데

벌써 어느정도 이젠 자리가 잡혀서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듯. 

 

이국적인 정서의 선인장 지대. 

 

아프리카 식물동산앞 호수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피하며 잠시 휴식을. 

 

 윗동네 자락에 산다는

학생들이 장난을 치기에 맞장구를 쳐 주었더니.

사진 한 장 찍겠다고 하기에... 

 

다가오는 2월 6일날 기나긴 방학을 끝내고

다시 개학을 한다는 착한 어린애들.

학교에서 한국애들과 많이 접촉해 본 듯 Korea 를 ...  

 

호수자락의

빨간꽃이 핀  선인장.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면서 호수에 비추며

드러내는 선인장은 역시 그 멋이 더욱 풍겨나기도.   

 

허브동산으로 올라오니

아치형 입구에는 자스민 향기 그읏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 

 

가던 발길을 붙잡는 자스민 향기.

그 꽃향기가 얼마나 향기로운지. 

 

 그 곳 동산 안쪽자락 의자에

앉아 있기에 서라고 해서 사진 한 장을.

 

허브동산의

아름다운 화초들.

 

언제 찾아보아도 사시사철 꽃이 있고

운치가 있어서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허브동산.

 

저녁을 먹고 오늘 힘들게 마무리를 한

정원 옆출입구 자락을 들러보고 잠시 정원 파고라밑에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니 

정원수 유카(Yucca) 줄기자락에 찬란하게 비추는 달빛이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는지.

달이 내마음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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