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5일 다소 쌀쌀한 겨울 날씨 속에 찾아 본 Weymouth Beach.
한가하게 노닐고 있는 갈메기떼들. 그리고 ...
요즈음 마지막 겨울을 스쳐가는 지 날씨가 다소 쌀쌀하게 느껴져서 집에서 10여분 거리인 Weymouth Beach 를 나가 보았다. 서쪽인 이 곳은 시원하게 뚤려 있는 Manukau Habour 의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갈메기떼들을 벗삼아 한 번쯤 비치를 걸어 보는 여유를 만끽해 볼 수 있는 괜찮은 코스인 듯 했다.
비교적 바닷물 간조의 차가 심하고 수심이 얖은 바다(Shallow Water Beach)여서 그런지 Weymouth Domain, Park, Te Pua Point 를 따라 오가는 1시간 20여분 정도 해안가 산책은 바닷물 속을 넘나드는 기암괴석과 그 위에 서식하는 이끼류들 그리고 해안가 야생 조류 등을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이 곳은 원래 예전에는 섬나라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었는데 최근에는 바닷가 뷰를 중심으로 신규 주택 단지들도 많이 들어서서 그런지 지역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지역이 많이 변모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오늘 산책 코스는 Palmers RD 끝자락에서 해안가 따라 시작하여 Te Pua Point 까지 왕복 코스.
Palmers RD 끝자락에 부분에 위치한 Reserve 지역.
저 멀리 바다는 Manukau Harbour.
뉴질랜드 해안가 쪽은 대부분 Reserve(보존) 지역이라
카운실(Council)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이 처럼...
수목 조경과 잔듸 등의 관리도 말끔하게...
그리고 한가로이 앉아서 뷰도 감상해 볼 수 있는 간이 의자도.
하지만 쌀쌀한 겨울이라서...
얼마 전에 트램핑 했던 Puhinui Reserve 가 바로 앞에.
저 멀리 희미한 부분은 오클랜드 국제공항 화물 청사.
지금은 물이 빠지고 있는 시간인 데
뭍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바윗돌 위에는 갈메기 떼들이.
좌측은 Weymouth Domain.
물이 빠진 이 지역 해안가.
식물류 들은 주로 Rush, Flax, Cabbage Tree,
우리네 노송 같은 나무 들이 주종을 이루며 자라고 있었다.
산책하기 전이라 다소 쌀쌀했지만
마누카우 하버를 배경으로...
Rush 식물.
처음 산책을 시작했던 곳을
해안가 쪽으로 내려 와서 되돌아 보았다.
산책로 길을 일부로 만들어 놓은 듯한 해안가 바윗돌.
그리고 해안가 비치 노송들.
다소 쌀쌀했지만 저 멀리 해안가 비치에는 해안선을 따라
걷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카운실에서 최근 식목한 듯한 Cabbage Tree.
해변가에 위치한 Weymouth 공원.
그리고 바닷물은 계속해서 빠지면서.
하나 둘씩 몰려드는 바닷가 갈메기들.
노송과 어우러진 공원.
그리고 공원안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 의자.
그리고 Flax 식물도.
이 곳은 Shallow Beach.
그리고 바닷물에 씻기어 쓰려져 있는 나무들도
자연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쓰러진 그데로.
자연적인 미가 그런데로...
돌아서니 맞은 편에 손에 잡힐 듯이
카라카 포인트(Karaka Point)가 보였다.
거북이 등 처럼 뭍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바윗돌들.
이 처럼 희귀한 듯한 야생 바닷가 조류들도
바닷물이 빠지면서 먹이감를 찾아서...
이끼류가 다소 끼어있는 바윗돌들 이있었지만
올라 서보니 그렇게 미끄럽지는 않았다.
뉴질랜드 대표적 해안가 노송, Pohutukawa 나무들.
바다 건너는 Karaka Point 이며
바닷물 수심은 보기와 달리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는 만(Bay)음.
Manukau Habour 건너 구름 밑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맥은 Waitakere Ranges.
Keith Park 를 지나서는 더 이상 갈 수가 없어서
다시 돌아서 출발지로...
바닷가 바람에 조금 춥게 느껴지기도 해서
Weymouth Park 공원 안쪽으로 들어와서 산책을.
.
공원에 들어서니 Pohutukawa 나무 노송 한 그루가
잔듸 위에 쓰러져 누워 있었는데...다행히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그리고 계속해서 공원 산책로 길을 이용하여...
공원의 잔듸밭에는 겨울이라 관리가 조금 소흘했던지
곳곳에 잡풀의 야생 꽃들도.
그러나 공원쪽 산책로는 깔끔히 포장되어 있었고
곳곳에는 간이 의자도 이렇게 설치가 되어 있어서 휴식의 시간을....
바닷물이 빠져 나간 자리에는
뭍으로 드러 낸 바위에는 이 처럼 이끼류와 함께 ...
어디 화산지대 같기도 하고.
어느 섬나라 지도 같이 생긴 곳도.
그리고 고국의 제주도 용두암 같이.
화산 활동 자국의 회석층 같게 만들어진 곳도.
단층 지각변동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 같은 형상들도...
거대한 암석 바윗돌 처럼...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뉴질랜드 목초지 같이 생긴 곳도...
그래서 형상 필름으로 한 컷트 잡아 보았는데...
얕은 바닷가 물 속 바윗돌에 사는
파래 종류의 이끼류인 듯.
바닷 속 검은 이끼류가 바위에 만들어낸
또 다른 유형의 모형들.
바위암을 축소해서 보는 듯.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발했던 곳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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