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7일 뉴질랜드 고속도로상에서 잡아 본 일곱 빛깔 무지개(Rainbow).
Gannet(북향 가마우지) 와 90마일의 긴 비치,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유명한 Muriwai Regional Park(위 사진)가 있는 서쪽에 갔다 오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는 오후 갑자기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을 받아 나타내는 반원 모양의 일곱 빛깔의 줄. 흔히 비가 그치고 나서 태양의 반대쪽에서 나타난다고 하는 데 비가 많이 내리는 요즈음. 그리고 뉴질랜드 겨울. 고속도로 상에서 우리 차 유리창을 통하여 내 몸까지 걸쳐서 맞이 해보는 무지개는 처음이라....
무지개를 보니 내 가슴에도 아련히 어릴 적 고향생각이 피어났다. 뒷동산 언덕에 비가 온 뒤에 걸쳐서 나타나곤 했던 무지개. 뉴질랜드에서 수년간 살았지만 좀처럼 보기 드물었는데 오늘 그 시절 고향에서 보곤 했던 무지개를 잡아보니 감개가 무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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