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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공원에도 어김없이 계절은 겨울로 접어들고.

Digital 삶의 현장/Digital 일상철

by Digitalnz 2011. 6. 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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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공원에도 어김없이 겨울은 찾아오고(2011년 6월 2일).

 

비가 많이 내리는 뉴질랜드 겨울, 모처럼 따스한 햇빛이 내리 쬐는 화창한 날씨여서 1시간여 공원에 산책을 나가 보았다.

아침 저녁으로 10도 내외, 낯에는 15도 내외로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기온. 그래서 이러한 날씨 탓에 공원 활엽수의 잎들이 바람에 떨어져

나부끼고 있는 낙엽들을 잠시 보고 있노라니 웬지 마음이 쓸쓸하였다. 특히, 바람에 흔들리는 엉성한 나무 가지자락은 우리가 봄날을 기다리듯이 따스한

봄을 학수고대하며 기약하고 있는 듯 하였다. 

 

하지만, 조금 차가운 겨울이면 이 곳 공원에 찾아와서 해마다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던 야외 써거스단은 역시 금년 겨울 파파쿠라(Papakura)

공연을 위해서 한창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다음 공연지는 우리 타운으로 부터 30킬로 떨어진 자동차 경주등으로 유명한 도시 Pukekohe 라고 함). 

Pukekohe 는 우리 애들이  2000년도 처음 이 곳에 유학차 왔을 때 정착하고자 했던 곳으로 오클랜드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도시임. 

 

쓸쓸하게 공원 호수에는 겨울 철새들이 산책을 하는 우리에게 겨울이 왔음을 알려 주었다. 

 

Zirca 써거스단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다. 매표소 근처에 가보니 어른들(Adult)은 관람료가 33불로서 조금 비싼 것 같았으며

역시 외관에서 보이는 만큼이나 서꺼스단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를 말해 주었다(04 JUN 2011 - 12 JUN 2011).  

 

 

 

 

Zirca Circus 단 중요 공연 내용

 

 

 

 

Zirca 써거스단 홍보 이동 홍보차량(동일 차량이 3대 정도 추가로 있었음). 

 

 

써거스단의 엉청난 규모의 지원차량을 보고서 다시한번 놀랬다.

 

돌고 돌아서 레크레이션 쎈터 분수대옆 돌의자에 앉아서 모처럼 따뜻한 오후 햇빛을 받으며 휴식을 잠시 가져 보았다. 

 

저기 돔 형태의 잔듸구장은 원래 내가 운동하는 전용이었는데... 새로 깔아 놓은 잔디가 한창 올라 오고 있었다

그리고 본 공원의 특이한 점은 도로와 구장 사이 펜스를 보이는 것 처럼 돌로 많이 만들어 놓음. 

 

바로 앞에는 레크레이션 스포츠 쎈터로서 누구든지 예약만 하면 단체로 활용할 수 있음. 

 

 

이웃 동네에도 요 며칠사이 많은 비에 말끔하게... 

 

 

호수 4곳 중 비교적 규모가 적은 3번째 호수공원 주변의 나무 가지에도 역시 잎은 다 떨어지고 가지만.  

 

떨어지고 남은 잎에 붉게 물들어진 단풍이 햇빛에 더욱 돋보이고. 

 

 

 

 

바람에 휘날리는 단풍잎만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느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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