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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가을 저녁녁에 아름다운 억새(의악새)꽃 만발.

Digital 북섬 탐방기/산야 및 보호지역

by Digitalnz 2011. 4. 1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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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3일 뉴질랜드 가을 노을이 지는 저녁녁에 아름다운 억새풀(으악새) 장관

 

지금 뉴질랜드는 아침 저녁으론 14도 내외, 한 낯에는 20도 내외 전형적인 가을이다. 물론 4계절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어김없이 식물들의

변화를 보면 가을임이 피부에 와 닿는다. 저녁 노을이 지는 오늘 오후 카메라 들고 2분거리에 위치에 있는 나지대 오르니 그리도 아름다운

억새풀이 장관이었다.

 

억새와 갈대 너무나 흡사한 것 같으면서 다른 우리의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꽃들 그리고 뭔가 쓸쓸함을 더해주는 것 같은

느낌,  뉴질랜드 4월는 온 누리에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와 갈대꽃이 만발하여 우리를 부르고 있다.   

 

의악새(pampas grass)

으악새라고도 부르며(경기도 방언),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의 전지역과 일본·중국 등지의 산과 들에서 분포한다고 한다. 억새는 산이나 뭍에서 자라나,

물가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다.  갈대와 달리 마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억새는 키가 1m 20cm 정도로 사람보다 키가 작으나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사람의 키보다 큰 억새도 있다.  보통 한국의 중북부의 경우 억새가 2m이상 자라며,

남부지방의 경우 억새의 키가 어른의 허리 정도로 작다고 한다.  그리고 억새꽃은 한국에선 9월에 피며, 보통 은빛이나 흰색을 띄며 가끔 얼룩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고

한다.

 

 

 

 

 

 

 

 

 

 

 

 

        

                                  2010년 9월 뉴질랜드 봄날 찿았던 Clevedon Kimptons 트램핑 갔을 때 줄기는 가시였으나 잎은 우리의 진달래꽃 같이 만발해

                                  있던 그 아름다운 꽃들이 이 늦가을녁까지 시들지 않고 남아서 새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2010년 9월 4일 트램핑 때 사진)

 

 

(억새와 갈대의 구별)

억새(Miscanthus sinensis Andersso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한국의 저지대에서 고지대까지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키는 1-2m이며 줄기가 밀생합니다. 화서(花序)는 부채 모양이며 비단털이 나 있습니다. 개화기는 9월입니다.

 

보통 TV 같은데서 자주 등장하는 식물은 갈대 보다는 억새나 물억새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름과는 달리, 언뜻 보기에도 갈대보다는 억새가 훨씬 더 부드러워 보입니다.

 

 

 

 

갈대(Phragmites communis Tri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한국 각처의 강 입구 또는 물기가 많은 곳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키가 커서 1미터에서 3미터 정도까지 자랍니다. 이삭처럼 생긴 부분은 '꽃'에 해당하는 부분이랍니다. 개화기는 8-10월이고 결실기는 10월입니다.

 

줄기는 수공예품 또는 돗자리 재료로 쓰입니다. 특히 갈대로 만든 돗자리를 '삿자리'라고 부릅니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영어로 reed라고 하는 것이 이 갈대에 해당하는 식물입니다.

참조 : 한국식물도감 (이영노, 교학사, 1998)

 

 

 

갈대(reed)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와 한대지역의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모래땅에 서식한다.

갈대의 높이는 3m 정도로 어른 키보다 크다. 갈대꽃은 8~9월에 피고, 처음에는 자주색이나 담백색으로 변한다.

 

 (갈대는 억새와 달리 마디가 있음)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

 

① 자생지역

억새는 산이나 뭍에서 자라며,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 자란다. 억새의 경우 물가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으나 갈대는 산에서 자라지 못한다.

② 색깔

억새의 이삭은 은빛이나 흰색을 띄며, 갈대의 이삭은 고동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다.

③ 높이

억새는 사람보다 키가 작고 갈대는 사람보다 키가 크다. 억새는 대부분 키가 1m 20cm 정도이며, 갈대는 키가 2m이상 이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사람의 키만한 억새도 있다.

④ 생김새

갈대꽃은 갈색이며 부시시 한데 반해 억새꽃은 흰색으로 깨끗하게 생겼다. 갈대는 좀 조잡하고 거친 느낌이 들며 억새는 세련되고 귀공자 같다.

⑤ 잎과 줄기

억새는 잎에 중륵(입가운데의 두꺼운 심)이 있고, 갈대는 중륵이 없다. 억새는 줄기에 마디가 없고, 갈대는 마디가 있다.

 

⑥ 기타

억새의 열매는 익어도 반쯤 고개를 숙이지만 갈대는 벼처럼 고개를 푹 숙인다. 또한, 억새의 뿌리가 굵은 것에 비해 갈대는 수염같은 잔뿌리가 많다.

가을에 피는 억새와 갈대가 너무나 멋있어서 축제를 하는 곳도 많이 있다. 제주도 산금부리, 창녕의 화왕산, 포천의 명성산에서는 억새가 많이 자라고 있고, 순천만에서는 갈대가 많이 자라서 축제를 한다. (참조 : 月刊꽃축제 www.flowerfestiv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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