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3일(월, D+7일차) 섬나라 Fiji Port of Lautoka 도착, 리조트와 해상항구 Denarau
2023년 11월 13일(월, D+7일차) 섬나라 Fiji Port of Lautoka 도착, 리조트와 해상항구 Denarau 들러보고 정박지 복귀중 고생만...
유리창 넘어 파도가 넘실대는 공해상이 대낮같이 밝아서 커튼을 열고 쳐다보니 쿠르즈선 선상 바깥쪽 전기빛이었다. 아마 쿠르즈선이 피지국가에 접근함을 알리는 신호같았다.
일정상 Lautoka 항구(Fiji)는 새벽 6시 도착인데 내가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 있는 아이패드 시간이 정확히 6시여서 이르지만 배가 접안준비를 하고있나 생각하기도 했다.
피지(Fiji)
남태평양에 있는 도서 국가[(Republic Of The Fiji Island), 인구 913,027명(2023년 기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2,100km 북쪽에 있으며, 멜라네시아 제도 문화권에 속한다.
수도는 비티레부 섬에 있는 수바(Suba). 국민의 대다수가 피지인과 인도인이며 화폐는 피지 달러. 경제활동은 농업과 설탕 생산, 관광업, 경공업에 기반을 둔 시장경제체제이다.
국민보건체계가 잘 갖추어져 평균수명은 약 70세, 사람이 살고있는 섬 약 100개를 포함하여 약 33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
그러나 쿠르즈선은 항구 접근이 아니고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해상이었다. 한 참후에 생각을 다시해보니 1시간 오클랜드 보다 늦은 여기 시간을 또 착각했다.
평소 인터넷 정보에 의지하며 일상생활을 익숙하게 보내다가 비록 10여일간의 쿠르즈 여행이지만 요번에 인터넷 접속이 없는 지금의 비현대 문명이 나에게 얼마나 불편한지 통감해보는 시간같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쿠르즈 선상에서 생활이 우리에게 의식주가 완벽하게 해결되는 천국같은 곳이라지만 평소 눈만뜨면 인터넷 접속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곤했던 지난날들과 비교가 되어 불편함이 앞서니 잠시는 좋을런지 모르지만 영원히 이런 세상에 갇혀살기는 솔직히 힘들 것 같다.
그러나 이른 아침마다 여기 쿠르즈선에서 우리에게 아침녁 매일 1시간정도 무료 인터넷만 제공해준다면 영원히는 아니더라도 돌아갈 집 오클랜드에 놔두고 쿠르즈선 1년에 한 두번 이상은 즐길 자신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선상침실에서 눈을 뜨고 요것저것 생각하고 있는데 시간은 흘러 현지시간 5시 30분이 넘어가니 FIji 해안에 도착했는지 뭔가 조정하는 소리가 조금 들리고 식사후 7시가 조금 넘어가니 정확히 Port of Lautoka(Fiji) 도착해서 닻을 내리고 있었다.
아무튼 어제 일행들과 이곳 Fiji 에서는 역시 패키지 여행을 안하는 대신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해서 조식후 Tonga 국가보다 산업이 발달한 국가인지라 3곳 시내(Lautoka, Denarau, Nadi)를 돌아보기로 했다.
Port of Lautoka(Fiji) --> Lautoka City : 무료 셔틀버스 15분소요.
Port of Lautoka(Fiji) --> Denarau & Nadi : 1시간 단위로 운행(3,40분 소요)
모든 승객 선상복귀(All on board) : PM 5:30
처음 밟아 본 Fiji Lautoka 항구 스케치(Sketch).
통가보다 활기찬 물류기지에는 화물 콘테이너들이 다소나마 쌓여있어서 정상 국가임을 실감했다.
비록 몇년전 군부 쿠테타가 발생해서 민간정부를 전복시키고 군부정권으로 바뀐 후진형 국가이지만 어제, 그제 돌아본 섬나라 통가보다는 외형상 경제가 활기차보였다.
일행 8명과 함께 대략 8시 30분경 쿠르즈선에서 하선하여 오늘 일정을 시작했다.
먼저 쿠르즈선 도착 도시인 Lautoka City 를 선사에서 제공한 무료 셔틀버스 타고 찾았는데 부두에서 15분정도 거리였다.
그러나 오늘 월요일이 하필이면 법정 공휴일이여서 백화점 등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아서 걸어서 30분 정도 시내거리만 들러보고 부두로 다시와서 와서 40분 거리인 Port of Denarau 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향했다.
출발지에서 30분정도 달리니 공항을 끼고있는 Nadi Town이 있었고 여기서 10여분를 더 달리니 해안을 끼고있는 Denarau 항구가 있었으며 바로 Deanrau 골프장으로 들어섰다.
여기서 초입로 골프장을 버스로 돌고도니 마침내 쇼핑몰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형성되어 있었는데 뒷쪽으로 들어서니 Marine 으로서 관광선은 물론 각종 여객선 접선이 가능한 큰 부두였다.
본래 우리 쿠르즈가 이 부두에서 돛을 내리기로 했는데 Lautoka 항구로 변경이 되었다고 한다.
먼저 리조트를 돌아보는 Bula bus Ticket(F$10/1인당)를 비자카드로 구매한 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리조트 순환코스를 출발했는데 해상의 멋진 모래사장과 연결된 그림같은 해변가는 Wyndham, Radission resort, Sheraton Fiji Resort, Sheraton Villas, Westin resort, Sofitel Resort, Hilton Hotel 등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전체 풍경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연상케하기도 했다.
특히 본 순환버스는 수 십년전 말레이시아에서 타본 트럭을 개조한 것과 같은 오픈 관광차(순환 Bula bus)로서 우리는 Hilton Hotel 에 내려서 야외수영장과 시설을 돌아보았다.
특히, 힐튼 호텔 해변지를 돌아보고 라운지로 돌아왔는데 눈에 뛰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태풍이 피지쪽을 향해서 내려오고 있는 예보를 고지하고 있었다. 내일 Fiji 수도 Suva 여행일정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리조트 순환셔틀 Bula bus를 타고 다시 리조트 쇼핑센터로 돌와와서 12:20분경 쿠르즈선으로 복귀하는 셔틀버스로 갈아서 탑승했다.
그러나 일이 꼬일려니 우리가 탑승한 버스가 탑승자가 Nadi Town까지 왔는데도 복귀자가 적다고 다시 Denarau 항구까지 돌아가는게 아니겠는가?.
그리고 빈자리에 쿠르즈선 승객을 만원으로 태우고 Nadi Town 지나 달리는데 앞서가던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해서 3시간여를 버스에서 꼼작 못하고 갇혀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오늘 아침 7시의 이른 아침에다가 지금 오후 3시가 넘어가니 배도 고프고 지루하기 이를데가 없었다.
가까스로 사고현장이 수습되어 사고현장을 빠져 나오는데 충돌차량을 보고있노라니 우리가 고생한 지루함 등은 온데간데없고 안타까운 생각만 들었다.
아무튼 우리는 안전하게 우리 쿠르즈가 정박해있는 Lautoka 항구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먼저 허둥지둥 백을 숙소에 두고 식당에 급히 올라가니 이러한 소식을 들었는지 간단하게 샌드위치 등을 한쪽에서 제공해주었고 정식 저녁은 5시 30분부터 제공해준다고 했다.
일단 허기진 배를 샌드위치로 간단히 채우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나니 피로가 엄습해왔다.
오늘 5시 30분 저녁을 마치고 내려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룰까 오늘 피지 라우토카(Lautoka)일정을 끝으로 우리 쿠르즈선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 오늘 저녁 오클랜드로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며 도착일은 금요일 아침 변경없이 동일하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