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2년간 코로라와 함께 잦은 감금 생활로 골프장은 오픈해줘서 갈데도 마땅치 않고 해서 집에서 다소 먼 거리인 20여분 거리의 Helensiville Golf Club 많이도 가서 라운딩했던 것 같다.
그러나 회상해 보면 라운딩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저 수 십년간 막치고 다니다가 어떻게 자세 좀 프로처럼 고쳐서 백돌이 탈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골프 스윙원리 연구하면서 때론 골프 연습장 삼아서 아무튼 그 곳 골프장 많이도 18홀(6킬로 내외) 걸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연말 연시 가족들과 전용 골프장을 떠나 Southhead Golf Club 등에서 라운딩을 했었는데 이제 어느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든 100타에 가까운 스코어로 골프를 치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Wainui Golf Club Join 해서 첫 라운딩을 가져 봤는데 역시 헤저드가 많고, 높낮이도 많고, 코스도 헬렌시빌 골프 코스보다 1킬로 미터 이상 긴 첫 코스 라운딩이라 아마 홀마다 기통찬 정타의 티 샵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110타 정도 힘든 라운딩이었던 것 같다.
더구나 첫 코스 라운딩이라 중간에 보아지 않는 헤져드가 너무 많고 굴곡도 심해서 모르고 평소처럼 공 2개 가지고 갔었는데 헤져드에 빠져 모두 잊어버려서 앞선 골퍼들 없었으면 영락없이 치다 말고 집에 복귀할 뻔 했다.
아무튼 여타 오클랜드 골프장 이용하듯이 연습장 삼아서 골프장 이용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홀들로 본 골프장은 설계가 되어 있었다..
역시 홀간 움직이는 동선도 멀어서 전동 카트나 개인 전동 카트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라운딩할 수 없는 홀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그래서 여기 골프장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연간 비용도 비싸지만 먼저 개인 실력이 정교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정타를 치는 105타 내외 골퍼 정도 되어야만 스트레스 안받고 고생대신 운동삼아 무난히 라운딩 마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그리고 아무튼 중간에 설치해 있는 화장실 등 시설은 호텔급을 연상케 했으니 지금까지 우리가 이용해 본 골프장 중 어느 것 하나 나무라 할데가 없는 골프장 중 하나같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