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일(제10편) 2021년 루아페후 처녀 스킹[2021년 7월 23일 - 31(8박 9일)] 종합 일지.
1. 2021년 7월 23일(1일차, 금) 새벽 4시 오클랜드 자택 출발, 와카파파 스키장 8시30분 도착, 스키장 인산인해/날씨 청명,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내림.
와카파파 스키장 적설량 부족으로 상단 슬로프는 오픈 못하고 하단 Langatira Lift 와 초급자 및 비기너 리프트가 있는 헤피 벨리만 겨우 운영중.
베이스 하단에 운영중인 Langatira Lift 의 슬로프도 빙판의 강설에 학생들 방학으로 마지막 주말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 겨우 틈 사이로 오전 스킹만 대충하고 숙소로 들어와 체크 인.
2. 2021년 7월 24일(2일차, 토) 청명한 날씨에 빙판의 슬로프였지만 방학 마지막 주말로 스키어 및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는 투로아 스키장.
학생들 방학에 스키어 및 관광객들로 투로아 스키장은 주차장부터 만원, 그리고슬로프는 와카파파와 반대로 하단 슬로프는 적설량 부족으로 오픈을 못하고 중단 슬로프만 개방해 놓아 베이스에서 Moven Pick Lift 타고 올라가서 다시 중단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는 Giant Lift 만 운영.
그리고 오늘 7월 3일 개장 이후 처음으로 최상단 슬로프(대략 2,300m) 개방 - Highnoon Lift 운영.
정상 스킹이 불가능할 정도의 빙판 슬로프에 스키어들도 너무 많아서 얼퀴고 설킬 정도, 그러나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점심 후 카빙에서 투어링 올 마운틴 스키 장비로 갈아타고 오후 3시까지 힘들게 빙판과 좁은 슬로프에서 사람들 피해가면서 안전하게 스킹 마침.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안전 사고가 심상치 않게 나고 있음이 보였음(헬리콥터 및 앰블란스까지 스키장 동원).
3. 2021년 7월 25일(3일차, 일) 학생들 방학 마지막날 지난 이틀동안 구름같이 몰려든 인파(스키어, 관광객) 걱정되어 와카파파 스키장 투어링 올 마운틴 장비 들고 찾았는데 다들 조기들 복귀하기 위해 출발했는지 스키장은 주차장부터 한산/오전 청명하고 오후부터 눈,비 오기 시작.
베이스 하단 랑가티라 리프트 타고 올라가 청명한 날씨속에 모처럼 한산한 슬로프에서 스킹.
날씨가 오후부터 안 좋아진다고 해서 관광용 리프트 Sky Waka Lift 타고 상단 전망대 올라가 오픈이 안된 상단 슬로프 및 설경 구경.
오후 눈,비 소식에 다소 이른 오후 2시경 숙소 복귀.
4. 2021년 7월 26일(4일차, 월) 강한 눈,비로 양쪽 스키장 모두 하루 폐쇄, 대신에 Tokanau 야외 온천장 찾아.
오늘 스키장 폐쇄로 스키장 대신 Tokanau 야외 온천장 찾아가 즐거운 하루를..
스키 2차 원정 일정(8월 22일 - 28일) 확정.
5. 2021년 7월 27일(5일차, 화) 이틀째 이어진 강한 돌풍 및 바람, 눈으로 투로아 스키장은 문 닫고, 와카파파 스키장은 문 열어서 갔는데 폭설에 시야가 없어서 오전 스킹만 하고 숙소로 복귀.
투로아 스키장 폐쇄.
와카파파에서 눈,비 맞으며 추억의 스킹/계속된 눈,비로 스킹하다 말고 전망대 올라가 잠시 휴식.
숙소 메니져 장기 투숙한다고 Wifi 가 잘 되고 방이 다소 넓은 방으로 이동하여 줌.
6. 2021년 7월 28일(6일차, 수) 지난 이틀간 악천후에 폭설로 슬로프 최초로 스킹다운 스킹을...
지난밤 강풍에 리프트 손상으로 해피 밸리 10:30 오픈, 랑가티라 11:30 오픈
오전에 다소 강풍이었지만 다행이 오후부터 날씨가 좋아서 최고의 설질에서 최고의 스킹을...
스킹하다보니 오후 3시 넘어 스키장에서 숙소 철수.
7. 2021년 7월 29일(7일차, 목) 양쪽 스키장 모든 정상 오픈한다고 해서 가까운 와카파파 스키장을 다시 찾아는데 어제와 같이 날씨는 좋았는데 슬로프는 다소 강설.
카빙 스키 장비들고 와카파파 Langatira Lift
연일 계속된 라이딩에 다소 무리가 따라서 오전 스킹만.
8. 2021년 7월 30일(8일차, 금) 아침 7시 40분 숙소 출발해서 두 번째로 찾는 투로아 스키장, 그러나 슬로프 강설에 체력 바닥나서 힘들게..
화창한 날씨였지만 슬로프는 강설, 체력은 바닥나서 너무 힘들어 오전 스킹만 하고 숙소 복귀.
거기에 투어링 올 마운틴 스키 장비 잘못 챙겨서 올라갔다가 고생만하고 내려 옴.
9. 2021년 7월 31일(9일차, 토) 계획된 일정 마지막 날 체력 한계에 이른 것 같아 계획된 오전 스킹 포기하고 오클랜드 집으로 복귀.
일어나니 정말 체력이 한계에 이른 것 같아서 전날 밤 오전 스킹하고 철수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다소 이른 아침 7시 30분 숙소를 출발해서 오클랜드 우리집을 향해서 달렸다.
다행히 날씨는 좋아서 무사히 400Km 를 달려 집에 무사히 도착해서 짐, 장비, 차량 등을 정리하고 세척한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