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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0일(제8편,금) 2021년 시즌 첫 원정 8일째 아침 일찍 투로아 스키장을 찾았지만 스키장 강설에 체력도 바닥나 오전 스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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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0일(제8편) 2021년 시즌 첫 원정 8일째 아침 일찍 투로아 스키장을 찾았지만 스키장 강설에 체력도 바닥나 오전 스킹만...

 

투로아 스키장 정보 - 청명한 날씨

Mōrena. Bluebird & calm/light NE breeze today. The Alpine Meadow, Parklane, Wintergarden, Movenpick, Giant, and High Noon Express are scheduled to OPEN from 9.00am. No sightseeing at Tūroa.

 

원정 8일째 오늘 두 번째로 투로아 스키장을 찾았다. 

 

우선 주차장 도착해서 스키장 능선 바라보니 여기도 지난 화, 수(목 : Closed) 폭설로 스키장 중,상단은 거의 눈으로 덮여 있는 것 같이 보였고 하단도 슬로프 개통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챙겼던 장비는 오판이었지만

오늘은 카빙대신 투어링 올 마운틴 스키 장비를 갖추고 베이스로 올라갔다.

 

아마 스키장은 어제 폭설 이후 대단히 스킹하기에 좋은 최고의 슬로프였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차라리 어제 와카파파 스키장 대신 이곳 스키장을 왔으면 더 즐거운 스킹을 했을 것이라 생각이 되기도 하였다.

 

투로아 스키장 베이스에 도착하니 우선, Movenpick Lift(하단 1,630m, 상단 1,938m)를 타고 중단 Giant Chair Lift(베이스 1,755m, 상단 대략 2,000m)로 갈아 타거나 상단 Highnoon Lift 를 타려는 스키어들이 게이트 열리기도 전에 대기하는 진풍경이 가관이 아니였다.

 

 

그래서 우리는 어제 와카파파 스키장에서 무리한 관계로 슬로프가 처음에는 너무 강설(빙판)일 것 같아서 스키어들 대충 오르고 나면 뒤에 따라 올라가기로 하고 커피숍에서 기다렸다가 리프트를 타기로 했다.

 

몇 분후 그 많은 대기자들 대충 리프트 타고 다 오르자 우리도 리프트를 탑승했는데 15분여 탑승하면서 바라 본 이곳 스키장 전체 슬로프는 지난 토요일(2일차) 상황과는 비교가 안되게 정말 많은 눈으로 덮여 있었다.

 

 

그리고 중단 Movenpick 타고 상단(1,938m)에 내려서, 슬로프 타고 내려와 다시 중단 자이언트 리프트(Giant lift, at base :1,755m)로 내려와서 몇 번 그 곳 슬로프를 타며 스킹을 했다.

 

그러나 본 중단 장거리 슬로프의 설질은 딱딱한 강설(빙판), 거기다가 우리가 계속된 스킹으로 체력도 딸려 있는 상태에 특히, 오늘 가벼운 투어링 올 마운틴 장비이다 보나 팍팍 튀어서 도저히 힘을 쓸 수 없으니 체력 소모가 몇 배 많이 들었다.

 

 

그러니 중간 중간에 차라리 카빙 스키 장비를 아침에 챙겨서 왔어야 했는데 후회가 많이 들기도 하였다.. 특히, 경사(Steep)가 몇 군데는 덜하고 설질도 괜찮은 곳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슬로프가 너무 강설이어서 아무튼 너무 힘들어 몸 상태가 균형도 안 잡히고 스키판 엣지를 세울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Highnoon express 타고 상단(2:320m)을 올라 긴 슬로프를 타봐야 하지 않겠나 해서 기꺼이 한 번 올라갔는데 슬로프 내려오는데 도저히 힘들어서 정말 기어서 내려오다시피 했다.

 

그래서 도저히 체력이 바닥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스키장 베이스로 내려가 점심이나 일찍 먹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슬로프 최상단(2,320m)에서 스키장 클럽 하우스 카페 베이스(1,630m)까지 슬로프 타고 내려오는 라이딩, 슬로프 상태가 안좋은 곳도 너무 많았지만 이 보다도 먼저 몸이 너무 힘들어 쉬고 서기를 반복하면서 베이스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이렇게 힘들어 보기는 처음이고 특히, 베이스 카페에 도착해서 보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온 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리고 점심겸 휴식을 취했는데 다시 오후 스킹을 해 볼까 생각도 했는데 몸 상태가 도저히 스킹할 자신이 없어서 장비를 챙겨서 숙소 복귀를 결정했다.

 

모든 걸 챙겨서 주차장에 다시 들어서니 그 큰 주차장은 만원이었고 날씨만은 눈으로 덮인 스키장과 달리 봄날같이 화창했다.

 

 

 

그리고 20여분 스키장을 내려와서 오하쿤 대형 슈퍼에 들러 마지막날 저녁 찬거리 보충한 후 35Km 떨어진 숙소로 달렸다. 그리고 숙소 도착해서 장비 대충 정리하고 시간보니 벌써 늦은 저녁이었다.

 

 

오늘 21년 처녀 원정 8일차, 연 이은 러이딩으로 체력이 바닥나 어렵게 하루를 마감한 스카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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