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제7편,목) 양쪽 스키장 모든 정상 오픈했으나 숙소에서 가까운 와카파파 스키장을 다시 찾았는데 슬로프는 다소 강설...
2021년 7월 29일(제7편) 양쪽 스키장 모든 정상 오픈했으나 숙소에서 다소 가까운 와카파파 스키장을 다시 찾았는데 어제와 같이 날씨는 좋았지만 슬로프는 다소 강설...
먼저, 아침에 일어나니 연일 이어지는 스킹에 어제 모처럼 좋은 슬로프에 날씨까지 좋아서 무리한 스킹을 했는지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와카파파 스키장 정보 - 정상 오픈.
We have a fine & clear day on the maunga - we are above the clouds. The Happy Valley beginners area will OPEN for ski & ride, & sledding from 9am. The Rangatira Chair will OPEN for ski & ride, and the Sky Waka Gondola for sightseeing both, from 9am. With the snow received this week the team are working hard on completing trail building & final lift set-up.
The 72cm base is great but mother nature unfortunately does not deposit the snow exactly where we need it so hence this push work must be done. We hope to have this work completed over the next 36-48 hours and we are looking forward to opening the Sky Waka & Valley T for Ski & Ride on Saturday - "와카파파 스키장 7월 3일 개장 이후 평년보다 다소 늦은 우리 스키장 마지막 일정 날(7월 31일, 토) 스카이 와카 슬로프 및 T-Bar Valley 슬로프가 오픈할 것 같아서 다행이 이 슬로프 타 보고 오클랜드로 복귀할 것 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몸 끌고 숙소에서 장비 싸들고 나섰다. 그리고 스키장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늘은 카빙 장비를 챙겨서 9시에 오프하는 베이스 하단 Rangatira Lift 에 올랐다.
역시 어제 폭석폭석했던 슬로프는 지난밤 영하의 날씨에 빙판 슬로프로 변해 있었으니 매우 조심스렇게 라이딩을 했다. 물론, 딱딱한 슬로프는 무릎 관절 및 골반, 근육 등에 영향을 주어서 더욱 우리를 피곤하게 했다.
더구나 지난 몇 일간 가볍고 허리 폭이 넓은 투어링 스키판(98mm)을 가지고 다니면서 때론, 두 발에 폴 체킹 그리고 업-다운으로 파우다 스킹을 그리고 때론, 넓은 스키판 엣지를 세워서 카빙스키 타느냐고 매우 힘들기도 했었는데 더구나 오늘 무거운 카빙 어렵지 않을까 처음에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그래도 오픈 정시 9시부터 문을 연 랑가티라 리프트에 몸을 실었다. 슬로프는 다소 한산해서 그런데로 1시간 정도 슬로프 오르 내리락 했다. 그러나 스킹 중간에 도저히 몸이 힘들어서 슬로프를 벗어나 10여분의 휴식을 갖기도 하였다.
그리고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의 날씨에 햇볕이 뜨면서 슬로프 설질도 소프트해지기 시작한 것 같았다. 그래서 몸이 조금 힘들긴 해도 다시 슬로프에 섰는데 그런데로 탈만해서 카빙 미들턴으로 최소한 몸을 덜 쓰면서 대략 12시까지 스킹을 했다.
그리고 점심 1시간여를 휴식겸 마치고 다시 오후 1시부터 스킹에 들어갔는데 검은 그림이 한 두번씩 슬로프에 오락가락하면서 시야를 조금 방해하기 시작했고 바람도 조금씩 부는것 같았다.
그래서 연속된 라이딩에 몸도 보호할 겸 특히, 기대되는 내일 투로아 스키장행, 모래 기대되는 첫 오픈 슬로프 와카파파 스카이 와카 곤돌라 및 벨리 T-bar 스킹을 위해서 오후 2시를 전후해서 장비를 접어서 숙소로 복귀했다.
오늘 시즌 원정 7일차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