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9일일 초여름 폭설로 덮인 뒷산 코로넷 스키장 자연설 슬로프 올라 산악 스킹을..
어제 때 아닌 초여름 폭설로 어제 체인 감고 겨우 슬로프 베이스 빌딩까지 올라보니
두 달전 폐장날 신나게 스킹 즐겼던 그 생각이 났다.
어제 오후에 단단히 마음 먹고 거세게 불어 다치는 눈,비를 마다하고 클라이밍 스킨을 스키판에 붙이고 어렵게 초급 슬로프 상단 경사지까지 끌고 올라서니 땀이 온 몸에 베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장비 점검한 후 내려오는데 깊은 파우더에 다소 완경사라 스키판이 작동이 안되어서 끌고 내려오는 정도의 스킹을 했었다. 그래도 이 초여름의 폭설에 자연설 스킹을 해 볼 수 있다는데 얼마나 다행이 아니겠는가...
특히, 산악(투어링) 스킹은 업다운 동작에 리드 미컬한 패러럴 턴과 숏턴 기술이 필요한데 스킹 끝난지 2개월여 지났고 무엇 보다도 아직 몸 상태가 회복이 100% 안된 상태라 오늘 조금 힘든감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너무 늦은 오후녁, 눈보라 치는 날씨 때문에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오늘 한 번의 스킹으로 만족하며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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