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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6일 스마트폰 갇혀 살고있는 우리네 고국 사람들 과연 풍요로운 삶인가.

마음의 평화속으로/풍요로운 삶의 세계

by Digitalnz 2016. 10. 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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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6일 스마트폰 갇혀 살고있는 우리네 고국 사람들 과연 풍요로운 삶인가?

스마트폰에 빠져 있고 스마튼폰 바꾼 일상에 대한 사색 - 잠시 '한뼘 창'을 내려놓고 '마음의 창'을 열어보자.

스마트폰 이용이 아직까지 서구에서는 고국처럼 어딜가나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에 억 메인 일상생활은 아니다. 고국 가게되면 어디에서나 낮 설게 보는 풍경이 스마트폰들 쳐다보고 일상을 사는 사람들 구경을 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글이 다소 흥미로워서 올려 본다.

21세기를 정의하는 단어는 ‘스마트’다. 스마트폰의 탄생으로 디지털 혁명은 결실을 맺었다. 작은 기기가 선사하는 생활 속 편의와 무한한 정보는 작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끔 만든다. 손안의 작은 세상에 큰 세상이 갇혀 버렸다.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고개를 숙이고 그를 쳐다보고 있자면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른다. 그는 무료한 기다림의 시간을 친구보다 더 즐겁게 달래주고 세상의 지식이 집약된 백과사전처럼 아는 것이 많다. 

원하는 게 무엇이든 그에게 물어보면 여러 가지 대안을 보여주는 친절함까지 갖췄다. 어딜 가더라도 늘 그와 함께하고 그가 없으면 불안하다. 그가 없는 세상은 마치 어둠과 같다. 현대인의 삶에 환한 빛을 비춰준 그는 바로 스마트폰이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실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모군과 그의 친구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 온 취업박람회를 보지 않고 의자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에겐 굳이 눈으로 보지 않더라도 검색만 하면 다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들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더 많다.

 

올해 69살인 박승찬 어르신이 1호선 만원 지하철에서 안전 손잡이를 힘겹게 움켜쥐고 창문을 쳐다보고 있다. 

뒤로 자리에 앉은 시민들이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무관심에 대해 심경을 묻자 박씨는 “이젠 익숙해요”라며 미소 지었다(사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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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관측지로 유명한 경기도 양평 벗고개에서 아이들이 페르세우스 유성을 보기 위해 별자리 관련 앱을 다운받고 있다. 

그 뒤로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고 있다(사진 아래).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기다리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과거의 모습일 뿐이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양파를 머리에 이고 있는 한 시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그의 앞뒤로 고개 숙인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정신이 없다. 

짐을 함께 들어주던 예전의 정 넘치는 모습은 없고 무관심만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사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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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학원 밀집가에 위치한 분식점에서 한 모자가 음식을 시킨 뒤 

대화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사진 아래).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하는 모습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순으로 엮었다.


“우와! 봤어? 봤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기 위해 경기도 양평 벗고개를 찾은 사람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그중 땅을 보고 엎드린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 이렇게 다운 속도가 느린 거야, 산이라 그런가.”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 중이었다. 아이들에게 다가가 “하늘은 안 보고 뭐하니”라고 묻자 “스마트폰으로 별자리 위치 파악하고 있어요. 관련 애플리케이션도 다운받는 중이고요”라고 말했다. 

 

굳이 유성이 아니더라도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이 머리 위에 펼쳐져 있었지만 아이들의 시선은 여전히 작은 기기에 머물러 있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감성에 젖던 낭만을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긴 어려워 보였다. 폰을 이용해 스마트하게 관측을 하려던 아이들은 오히려 멋진 우주쇼를 놓쳤다.

스마트폰은 정답이 될 수 없다. 정답을 도출할 정보를 주지만 그것을 걸러내고 결정짓는 것은 사용자다. 무한한 정보를 주지만 정확하진 않다. 난무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소중한 정보마저 너무나 쉽게 흘려버리고 만다. 바로 스마트폰에 빠져 고개 숙이고 있는 사이에 소중한 가치들을 못 보고 지나치는 우리와 같다.

스마트폰에 빼앗긴 시선을 잠시만 돌려보면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하루를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주변의 노약자들이나 힘든 사람들에게도 보다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하루하루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도 좋다(자료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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