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는 사실 우리에게 화가로서의 생보다 자신의 왼쪽 귀를 자르고 권총 자살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는 등 기이한 행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학과 기행으로 얼룩진 음울한 화가의 전형으로 기억되는 빈센트 반 고흐.
그는 네덜란드에서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리고 열여섯 살 무렵 삼촌이 일하던 호우필 화랑의 헤이그 지점에서 수습 사원으로 일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가 좋아했던 화가는 밀레와 코로였다.
화랑에서 일하던 시절 그는 두 차례의 실연으로 성격이 어두워졌다. 그가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인인 하숙집 주인의 딸 아슐라와 두 번째 사랑인 케인은 모두 고흐를 병적으로 싫어해서 아무리 그가 따라다녀도 뒤도 한 번 돌아보지 않은 채 냉담하게 굴었다고 한다. 여인들로부터 받은 실연의 상처는 의외로 깊어서 그의 성격마저도 음울하고 편협하게 변하고 말았다.
실연으로 방황하던 그는 결국 종교에 귀의한다. 그러나 복음전도사로 연수를 받는 동안에도 교회 당국과 잦은 마찰을 일으켰고, 이후 선교사업에도 참여하지만 결국 종교활동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그는 모든 사람들과 접촉을 끊고 절망 속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게 되었다. 고흐는 예술을 통해 인류에게 위안을 주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창조력을 깨달으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네덜란드 화가로 일반적으로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그는 그의 작품 전부(900여 점의 그림들과 1100여 점의 습작들)를 정신질환(측두엽 기능장애로 추측됨)을 앓고 자살을 감행하기 전의 단지 10년 동안에 모두 만들어냈다. 그는 생존기간 동안 거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특히 1901년 3월 17일(그가 죽은 지 11년 후) 파리에서 71점의 반 고흐의 그림을 전시한 이후 그의 사후 명성은 급속도로 커졌다.
인상파, 야수파 초기 추상화에 미친 반 고흐의 영향은 막대하며 20세기 예술의 여러 다른 관점에서 보일 수 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은 반 고흐의 작품과 그의 동시대인들의 작품에 바쳐졌다. 네덜란드의 또 다른 도시인 오테를로에 있는 크뢸러-뮐러 박물관도 상당히 많은 빈센트 반 고흐 그림의 수집을 보유하고 있다.
반 고흐가 그린 몇몇 그림들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 사이에 순위가 매겨지기도 한다. 1987년 3월 30일에 반 고흐의 그림 '아이리스'가 뉴욕의 소더비즈에서 5390만 미국 달러라는기록으로 팔렸다.
1990년 5월 15일에 그의 '가셰 박사의 초상'(첫째판)이 크리스티즈에서 8,250만 달러(한국돈으로 약 580억원)에 일본의 다이쇼와제지 명예회장 사이토 료에이(당시 74세)에게 팔림에 따라,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당시 사이토가 지불한 8,250만 달러는 낙찰가 7,500만달러에 경매가 구전 10%가 가산된 금액이다.이후 '가셰 박사의 초상'은 미국의 수집가에게 4천 400만 달러에 다시 팔렸다.
렘브란트 이후 가장 위대한 네덜란드 화가로 일컬어진다. 현대미술사의 표현주의 흐름에 강한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는 〈해바라기〉, 〈노란 방〉, 〈별이 빛나는 밤〉, 〈감자를 먹는 사람들〉, 〈밤의 카페〉, 〈자화상〉, 〈탕기 영감의 초상〉, 〈이젤 앞에 선 자화상〉, 〈파이프를 문 자화상〉, 〈아기를 재우는 여인〉, 〈붉은 포도밭〉연작 등이 있다
(자료 참조 : 워키토키).
빈센트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Vincent Van Gogh, Almond Blossom]
고흐가 자신의 동생인 테오의 아들이 태어남을 축하하며 그린 그림.
조카를 위해서 고흐가 그린 그림, 푸른 하늘에 만발한 아몬드 꽃! 아몬드.
그리고 집사람이 수 개월에 걸쳐서 틈나는데로 그리고 있는 대작.
지금도 그리고 있는데
아몬드 꽃이 많이 부족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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