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9일 봄이 오는 길목에 선 뉴질랜드 보타닉 가든, 목련이 만발하기 시작.
화창한 오후녁 아내와 함께 찾아 본 보타닉 가든. 가든 벗꽃동산에는 벌써 봄을 알리는 목련이 만발하기 시작하고 싹이 움트기 시작한 벗꽃나무 자락밑에는 노란 수선화가 만발해 있어서 봄이 성큼 왔음을 느꼈다. 더구나 얇은 잠바에 반팔 스웨터를 끼고 산책을 나가는데 따사한 햇빛에 흐르는 땀은 계절의 변화을 실감하게 느꼈다.
Auckland Botanic Garden 는 오클랜드 시민들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공원 중의 하나이며 동시에 Auckland Regional Park 로서 64헥타(대략 19만평) 면적의 식물원. 1982년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연간 8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무료로 방문하는 주요 코스. 그리고 계절별로 화려하게 피어있는 꽃들과 풀밭 사이로 만들어진 꽃길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뉴질랜드에서만 자라는 희귀한 식물들은 물론 1만여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