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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살면서 바라 본 뉴질랜드인의 삶의 질.

활력의 여가생활/Digital 칼럼철

by Digitalnz 2012. 6. 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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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살면서 바라 본 한국인과 뉴질랜드인의 삶의 질.

 

얼마 전 말레이시아를 골고루 돌아보고 1년여 만에 다시 방문해 본 나의 조국 대한민국. 바쁘게 움직이는 수도 서울에서 한 달여를 지내면서 여기저기 다녀 보았는 데 이젠 우리의 고국 문화수준은 이젠 세계 어디와도 비교해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성숙되고 상당히 높아져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 알려진 사실처럼 소수계층을 제외한 평균 삶의 질은 뉴질랜드에 비해서 좁은 땅에 높은 인구밀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직도 한국이 나가야 할 방향이 경제나 문화수준과는 별개로 현재 추구되고 있는 선진복지와 함께 행복이라는 삶의 질에 모아져야 함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왔다. 

 

 

우리는 보통 문화나 부의 수준이 제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삶의 질이 낮다면 양질의 삶이라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평생 살면서 일에 억매여서 고통받으며 돈만 가지고 사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요즈음 고국엔  주요 선진국처럼 주 5일제 근무로 바꾸어져 쉬어가며 여가생활도 즐기면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틀 쉬어 가면서 일상생활을 추구한 사람은 아마 40대에 바라지 않는 은퇴의 삶으로 이어져 고통의 날이 연속되리라 추축한다. 그래서 아직도 대부분 주어진 일에 밤 늦게까지  하루 하루를 억매어야만 살 수 있는 고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삶일 것이다.라고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요즈음 하루가 멀다하고 물꼬 터지 듯이 보도되는 부정직한 고국의 대형 세계 토피감 뉴스. 나는 이러한 사건들은 조국 근대화를 일구면서 부의 추구와 경제만을 강조하며 바쁜생활을 영위하며 나타난 산물들로서 이미 예견된 부끄러운 뉴스들이 아니겠느냐 생각도 했었다. 정말 삶의 질이 무엇인지를 이국에 사는 우리에게 되돌아 보게한다.

 

물론 내가 살고있는 뉴질랜드도 세계의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살고 있어서 생각지도 못하는 별의 별 일들도 많지만 삶의 질만큼은 고국의 삶같이 살아 볼려고 하는 사람도 가난하게 살더라도 법과 제도, 환경이 뒤받침되어 있어서 할 수 없는 국가이다.  

 

그리고 뉴질랜드인의 삶의 질은 높다고는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뉴질랜드 씽크탱크 (think tank)에서 OECD 국가와 비교하여 발표한 뉴질랜드 삶의 질 C 등급 판정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그래서 스스로를 비록 높은 삶의 질 속에서 살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무엇이 뉴질랜드인들의 안고있는 문제이고 좋은 지를 간략하게 요약하여 짚어 낸 자료이기에 아래에 같이 인용하여 소개해 본다.

 

최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뉴질랜드 씽크탱크 (think tank)에서 뉴질랜드의 삶의 질이 평균적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관은 뉴질랜드의 상황을 16가지의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평가를 했는데, 이 분야는 환경, 사회, 경제 등, 뉴질랜드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분야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 리포트는 성적표 스타일로 발표하였는 데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등록되어 있는 국가들과 비교하여 뉴질랜드 성적은 C 등급 이었다.

 

평균수명 80세 넘어.

뉴질랜드의 평균수명은 최근 30년 동안 상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80.8세로, 34개의 OECD국가 중 1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오리와 남태평양 출신의 이들은 평균 이하의 건강상태를 보였으며, 마오리 출신의 국민은 평균 수명보다 8-9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고, 고혈압 환자의 숫자가 앞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은 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 국민들은 술을 매우 위험하게 마신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뉴질랜드 국민 중 1/7이 위험한 술 습관을 갖고 있으며, 15-24세의 1/3이 건강이 나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의 비만도 역시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나왔는 데, 이는 OECD 평균 비만도 보다 높게 측정되었으며, 뉴질랜드 전체 성인 중 거의 2/3가 비만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저축수준은 매우 낮은 편.

뉴질랜드는 최근 2년 동안 가정당 저축 수준이 오르고는 있었지만,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평균 저축수준이 낮은 편이며, 34개 국가 중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원인은 노후를 준비해야만 하는 고국과는 달리 노령연금(65세 이상 재산 유무와 상관없이 지급)이  살 수 있을 만큼 지급되고 자녀학비 등도 국가 부담이 커서  저축의 필요성을 다들 별로 느끼지를 않음. 

 

학력 높지만, 나이들어 공부한다.

뉴질랜드는 교육 부분에서는 5위에 올랐으며, 인구의 40%가 대학 졸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교육의 선진국임을 재입증 했다. 하지만 청소년, 대학생 연령대는 학력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뒤쳐졌는 데, 씽크탱크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자료 참고 : Net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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