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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2일 Kawakawa Bay Tawhitokino Regional Park.

Digital 북섬 탐방기/오클 지역 공원

by Digitalnz 2011. 5. 1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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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2일 Kawakawa Bay Tawhitokino Regional Park.

본 공원 출입은 오직 썰물(Low-tide)일 경우에만 걸어서 가능(only accessible by foot and at low tide).

 

Tawhitokino Regional Park 은 올 1월 여름에 Kawakawa Bay의  Kawakawa Coast Rd 끝에 위치한 Waiti Bay 에서 바다 수영을 한 후 잠시

Tawhitokino Regional Park 입구까지는 갔었는데 그  산 너머 Tawhitokino 비치까지는 코스를 잘 몰라서 가지를 못했었다.

 

Tawhitokino Regional Park 는 오클랜드 남동쪽(Kawakawa Bay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21(실제는 26개)개  Reginal Park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아름다운 해변과 하늘이 축소되어 눈앞으로 바짝 다가앉은 듯 시원스레 펼쳐져 보이는 경치들은 예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로 이곳의 대표적인 자랑 거리인 듯 하였다.

 

하지만 본 공원은 알고보면 들어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는 데 개인 사유지가 많아서 접근이 가능한 도로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사항으로는 공원 출입이 오직 썰물(Low-tide)일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개발이 되어 봐야 이득될 게

없는 현지인 대략 주차장 쪽 Waiti Bay 6 - 7 가구,  썰물 때 건너가서 보니 Tawhitokino 6가구 사람들의 이기주의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되었다.

 

그렇지만, 이 오지가 보기 좋게 경사지고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되어 있었다(The hinterland consists of gently sloping coastal ridges).

그래서 건너기만 하면 왼딴 격리된 안전한 백사장(Secluded safe white sand beach)에서  해수욕과 속이 트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할 수는

있으나 조수의 시간을 알고 가야지 둘러 본 후 고생하는 불편을 겪지않는 다는 것이다.

 

해변으로 들어 갈려면 먼저 Kawakawa Coast Rd 끝(Waiti Bay)에 자동차를 주차를 하면 먼저 봄부터 빨갛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Pohutukawa

나무가 자태와 그 역사를 말해주며 우리를 맞이하였으며 도보(일방통행길)로 45분 정도 바닷길과 산길을 걸어가면 환상적인 Tawhitokino 해변을

만날 수가 있다.  특히,  해변까지 가는 도중에 마음을 뺏길 만한 널따란 갯벌과 다양하게 바닷물에 잠겼다가 모습을 드러낸 기암괴석 바위들을

만나보는 기쁨도 찾는 이의 즐거움을 두배로 해주었다.  하지만 물이 다시 들어 오기까지 불과 3시간의 여유 밖에 없기에 서둘러야 한다는 점이고

다행이 Papanui Point까지의 산책로는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오르막 길이지만 그 이후는 걷는 데 완만한 편이어서 조금 몸에 땀이 밸 정도의 산행

이었다. -  참고로 산책시간 : 1.5h,  위치  Kawakawa Bay와 코로만델 협만(Firth)사이.

 

(오늘 가보고자 한 곳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빠지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우측 절벽밑 바위돌을 지나서 다음 산 능선을 넘어야 하고 그리고 먼 곳은 Raukura Point). 

 

(Kawakawa bay 바로 넘어 오기 전 능선에서)

 

 

Kawakawa Bay 쪽을 보니 만조(밀물(High Tide)), 우측 저 멀리 끝에 보이는 곳이 Tawhitokino Raukura Point.

 

바로 능선에 자리잡은 전망 좋고 아름다운 고급 주택들

 

 

이렇게 집 번지(House number)을 커다란 돌멩이에 만들어 놓은 집은 처음 보았음(뉴질랜드는 집 번지 간판이 고국의 집 명패 노릇을 함)

 

Kawakawa coast RD 끝자락에 오면 주차장과 안내판이 있는 Wati bay에 도착하며 이 곳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물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음.  Tawhitokino beach로 방향 표시가 되어 있고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조수시간(Tide)을 체크하라는....

 

와서 보니 만조 시간이 지나 물이 빠지고는 있었으나 넘어 갈려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본 벤치를 지나 능선따라

길은 있었는데 중간에 철조망으로 좌 우측으로 막아 놓았고 대문에는 사유재산이므로 더 이상 갈 수 없다는 경고판과

함께 접근하니 개들이 난리여서 쫓기듯 도망왔다.  바로 산길 따라 바로 공원이 저 멀리 보였는데 ....

 

 

 

서서히 물에 잠긴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는 있었으나,  족히, 두 시간을 더 기다리고 나니 길이 열였음. 

역시 Raukura Point 끝자락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래서 Wati beach 바닷가에서

 

 

 

바닷물에 커다란 부유물이 떠내려 오고 있어서 혹시나 했는 데 쓸려서 도착한 것은 굴 양식장 등에서

경계 표시를 하는 부유물이었다.  돌아 올때까지 몇 시간 지나니까 잽싸게 주인들이 와서 회수해 가더 군.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도대체 어떤 이기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기에 공원 들어가는 도로 하나 내주지를 않나  Wati 주변을 살펴 보았다.

 

Pohutukawa 라는 나무로서 모래 벌판에서 때로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면서 봄부터는 아름다운

붉은 색 꽃을 피워 바다의 정취를 더해 주는데 이러한 수백년된 노송들이 본 공원의 자랑거리라고 한다.

 

 

 

만조로부터 2시간을 기다리니 서서히 드디어 바닷길이 열리고

 

길이 열리니 바닷물에 잠겨서 숨겨져 있던 아름다운 기암괴석들도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Tawhitokino 공원 입구 Papanui point가 눈앞에(금년 여름 정확히 2011년  1월 중순 여기까지 왔었었다).

 

조수가 얕였던 쪽 바위들

 

 

조수가 깊은 쪽의 바위들(바다 프랑크톤 미생물이 바위에 달랏달랏 붙어 있어서 장관을)

 

Tawhitokino 공원 입구 Papanui Point 에는 역시 Pohutukawa 노송들이 즐비해 있었음.

 

전망 좋은 곳에는 간이 의자도 마련되어 있기는 했는 데

 

공원 반도에는 아직도 바닷물이 만조시간 만큼이나...

찾아 오는 이가 없는 Raukura Point 도...

 

 

공원 안내도가 쓰려저 간 채로 반쯤 누워서 있고 다 떨어져 나가는 안내 글자판을 보니

서너 가구 사는 주민들이 어떤 사람들이라는 게 대충 짐작이 갔다.

 

 

 

Tawhitokino beach 로 가기 위해서 넘어야만 하는 경사가 급한 산행로

 

바닷가 Pohutukawa 노송 뿌리들도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듯

 

바로 공원 위에 자리 잡은 사유지 고급 저택들(도로는 없는 데 비행기로 공수해다가

아니면 배로 실어다가 신축을 하였을까. 궁금증이 더해 갔다). 물론 자세히 보니 찻길이

없으니 뉴질랜드 일반 주택처럼 게라지는 보이지 않았다.

 

 

Tawhitokino beach 로 넘어가는 산책로 주변에는 때묻지 않는 울창한 숲이 아름다웠다.

 

능선을 바로 넘어 Tawhitokino beach 바닷가 쪽으로 들어서 있는 또 다른 고급 주택.

어느 나라에서 든지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돈 없으면 세상살이가....

 

 

드디어 나타난 Tawhitokino beach 우측 선 비치

 

 

 

 

 

Tawhitokino beach 좌측 선(산 넘어 오기 전 Tawhitokino Raukura Point 쪽)

 

 

넘어 왔던 마지막 계단 부분

 

 

역시 이 곳에도 Pohutukawa 나무들이 질긴 생명력을 말해 주듯이 바위 틈에 끼어서

잘도 자라면서 어렵게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그늘과 아름다운 자연을 제공 해주고 있었다. 

 

어렵게 기다리다가 넘어 왔으니 기념 사진이라도 한 장/오후녁이라서...

 

 

다시 넘어 오면서 도대체 저런 집은 누가 와서 살고 있나 그 집을 자세히 보니 인기척은 없었다.

아마 세계 부호들의 별장인 듯.   주위에 양들은 있지만 양치기 주인은 절대 아닌듯 싶고.....

 

다시 비치를 넘어와서 공원 입구에 서보니 해가 서산에 기울고 있었고, 길도 안 만들어 놓은 공원 오지(Hinterland)에

저런  대 저택이 6,7가구가 있다니. 공원을 드나드는 사람에게는 밀물 때만 허용하고 자기네들은 사유재산을 이유로...

아무튼 나에게는 괜히 얄미운 사람들이었다.

 

 

벌써 저녁 노을이 5시 30분인데

 

 

지고 있는 노을이 어찌나 아름다운지/이 쪽은 동쪽인데 반도라서 바다를 끼고 서쪽으로 지는 해가 보였다.

 

 

배나 보트가 드나드는 Kawakawa 간이 보트장이고 그 윗쪽으로 대형 선착장이 있었음.

 

역시 지는 해와 떠오르는 달이 아름답다고 했는 데

 

 

 

어종 보호를 위해서 스넥바 최소 27쎈티에 하루에 9마리 까지 잡는 것을 허용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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