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5일 우리집에서 왕복 2시간 거리인 Awhitu Regional Park.
아내와 둘이서 도시락 베낭속에 넣고...
오클랜드 남쪽 Waiuku를 지나 Manukau head로 가는 중간 길목에 자리한, 매우 길쭉한 모양의 Awhitu Peninsular는 많은 볼거리를 지닌 매혹적인 곳이었다. 반도의
여러 곳을 휘감고 있는 많은 해변들뿐만 아니라, 오고가는 능선(Awhitu RD) 도로 길따라 보게 되는 아름다운 초원과 분지,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낭만적인 모습의
오래된 교회 건물들, 그리고 시골동네 주유소, ART Gallary 등은 보는 기쁨을 듬뿍 선사하는 장소였다. 정말 뉴질랜드 자연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였다.
그리고 본 Awhitu 공원의 자료를 찾아 보니****
Ngati Teata iwi가 맨처음 거주하다가 1820년 중반에는 Ngapuhi, 그리고 그들이 와이카토지역으로 이주 하자 수 년 동안 불모지로 남아 있었다. 그 후 Awhitu 반도는
1861년 다섯 자녀와 함께 영국에서 이민온 John과 Sarah Brook부부가 본격적으로 정착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71년 John
Brook의 손자인 Fred가 오클랜드지역 카운슬(City council)에 이땅을 팔고 다시 카운슬이 산림조림과 습지대 복원사업을 한 후에 1975년에 정식개장을 하였다고 함.
특히, 오클랜드 우리집 에서 약 한시간 남짓 차를 몰고 가면 이르게 되는, 비교적 가까운 곳이지만 매우 전원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어서 그곳에 나들이를
가 있는 동안 나에게는 뉴질랜드 10여년 이상을 살았지만 아주 멀리 여행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곤 하였다.
Awhitu 국립공원 도착하기 2킬로 전방 마타 카아우(Matakawau) 안내소, 초등학교도 위치해 있었으며 10여 가구쯤 모여 살고 있었다.
뉴질랜드 살면서 기름별로 분리[91(green), 95(red)] 되어서 주유가 되고 있는 구형 주유기에, 정말 기름 넣는데 덜거덕거리면서 주유가 느린 그런 주유기가 아직까지
설치되어 애용되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구경하였다. 아마 시내에 저 정도 시설로서 지금도 비즈니스 한다면 짐직 문 닫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되었다.
그렇지만 뉴질랜드는 거의 대부분 주유소가 셀프써비스인데도 불구하고 상냥하게도 주인집 양반이 가게 비워놓고 직접 나와서 친절하게도 기껏이 기름을 직접 넣어
주었다. 역시 우리 그 옛날 시골동네 인심 좋은 농심(農心)같은 친절은 세계 어디든 있은 가 보구나 생각이 되어서 마음이 흐믓하였다(공원 도착 바로 전 Matakawau
에서).
주 메인 도로에서 공원으로 들어서는 Brook(초기 유럽민 정착자 John 아내 이름을 다서 RD 이름을 명명한 듯) RD.
국립공원은 Awhitu 골프장을 끼고 있었다.
시골 동네 골프 클럽 하우스??
아침에 집 나설 때 안개(Fog)가 많이 끼어서 100미터 전방도 잘 안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 데 한창 안개가 거치고 있었지만 이 때까지도 뿌였게 남아서 사진이 조금...
조금 전 주유소 아저씨가 악센트도 강하게도 포그, 포그하면서 애기했 던 생각이(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 근교는 좀처럼 안개 보기가 드문데).
바로 조금 지나니 공원 입구 간판. 역시 안개가 아직까지 자욱이....
주차장에서 오늘 돌아 볼 코스를 아내와 함께 안내도를 펴 놓고.. Peninsular campsite를 보고 돌아서 Kauritutahi 비치쪽을 도는 비교적 짧은 한 시간 코스.
1975년 11월 8일 토요일 본 국립공원을 오픈했다는 것을 청동 구리판에 새겨서 바위에 넣은 다음 주차장 옆에 세워 놓은 기념비가 이채로웠다.
공원 캠프 이용자들을 위해서 캠프 장소까지 다듬어 놓은 일반 비포장 도로를 따라서 공원 산보는 시작되었다.
공원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념비???
조금 가다 보니 우측에 인공으로 조성해 놓은 듯한 조그마한 호수와 주위에 자라고 있는 수목 그리고 물속에 비추는 음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아내의 아위투(Awhitu) 국립공원 방문 기념 사진을....
디카 건전지 교환하고 베낭을 내려 놓은 채 나도 한 컷 부탁했는 데.
우측에 노송과 함께 푸른 초목들이.
좌측에는 정착민들이 그 동안 수목해 놓은 울창한 산림들이.
그렇게 뿌였하게 앞을 가리 던 자욱했던 안개는 없어지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뉴질랜드 초목들이 우리를 반기어 주었다.
10여분 걸으니 대형 캠핑 장소가 여기 저기에.
(초기 정착 유럽인이 살았던 카우리 나무로 만들어진 오래된 농가).
다시 돌아 나와야 하는 곳으로 Peninsular campsite 우측.
들어가는 길목에는 고송이 자리잡고 있었다.
좌, 우측으로 너무나 잘 조성이 되어 있는 습지 식물들.
역시 넓은 개펄지에 복원을 하여 아름답게 자란 습지 식물들.
나무로 개펄 수로를 가로 지르는 다리도 깊은 맛을 들어 만들어 놓으므로서 발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역시 초기 정착민 John 아내 Brook의 이름을 붙인 Peninsular Campsite 우측 비치를 좌측 검정색 표지 따라서 걸으라는 안내판.
Peninsular campsite 우측 Brook 비치에 도착해서.
Brook 비치갓 그늘진 곳에 앉아서 아내와 함께 찐 계란과 빵으로 간단히 중식을 해결하였다.
다시 돌아 나오면서 .....
점심 먹었던 곳 나와서 바로 좌측 능선 캠핑 싸이트(Peninsular campsite)에서 바라 본 바닷가.
Peninsular campsite
Peninsular campsite의 노송 한 그루.
Kauritutahi Beach로 나가는 길
나가서 보니 점심 먹었던 좌측(Peninsular campsite)과 깨끗한 비치가 그림처럼 나타남.
어린이들이 여름에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만들어 놓은 시설물.
비치옆 간이 도로를 따라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역시 거대한 습지가 복원된 식물지대.
너무나 이 곳에도 조성해 놓은 습지과 식물들이 아름다웠다. 안내도에는 1861년도부터 초기 정착민인 Jhon 부부가 정착하면서 부터 심었다고 되어 있었음.
비치에는 갈매기(seagull)들이 우리를 반겨주듯이 몰려 있었다.
아내가 가자 멀리 도망가는 갈매기때들.
뉴질랜드의 국립공원에 가면 어김없이 경치 아름다운 곳에 설치되어 있는 기념 사진틀.
아내만 한 컷 찍었는데 오후라 응달이 조금 져서 사진이....
주차장 근처 바베큐 피크닉 장소.
공원 나와서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Esplanade Reserve(역시 바베큐 피크닉 장소로 수영도 가능한 장소).
골프장 맞은 편 쪽에 위치한 배 선착장(Boat ramp).
그 옆 Salt Meadow(바닷물이 종종 침수하는 초원).
공원을 나오면서 능선 따라 볼 수 있는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초목지대.
정말 그림같은 자연 풍경 그대로였다.
Timdal RD(나가는 출구가 없음(No exit))로 들어가니..
West coast 로 나가는 길목도 보이는데, 이 곳은 우리가 보통 와이우쿠 낚시 많이 가는 곳에서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곳 임.
조금 내려가니 역시 드 넓은 초원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이 곳은 대형 분지(盆地)지대(Punchbowl : 산간(山間)의) 주발같이 우묵한 곳)로 대부분 초목으로 젖소를 기르고 있었음.
오후라서 햇빛을 보면서 디카로 찍었더니 사진이 조금 뿌였게 나타남(안개 영향이 아님)..
로드(길)을 지나다 보니 식목한 나무들이 우뚝우뚝하게 자란 곳도...
Pollok에 위치한 Art Garrary로서 조각품, 그림 등을 팔고 있었는 데 가격이 매우 비쌌다.
조각 공원(Sculpture garden) : 자신이 만들어서 전시해 놓고 파는 공원.
걸려 있고 놓여 있는 것은 다 파는 물건 임.
좌측 것은 700불, 우측것은 1225불.
이 것은 바닷가에서 주워온 것 같은데 우리의 노끈으로 된 새끼줄 메어 놓고 50불.
이 것도 몇 십불.
이 것은 165불.
역시 바닷물에 오래 떠 다니던 것 주워다가 건조 한 것 같은 데 60불.
이 것 조금 싸네 25불.
(여인 나무 조각상인데 밑에 가격 Tag보니 자그만치 자존심(Pride) 걸고 세일해서 3500불(한국 돈 대략 환산하면 300만원).
(메인 도로(Awhitu RD)변에 위치한 정말 뷰가 좋은 집인데 판매한다고 나와 있기에 도로 가에 주차시키고 한 번 주변을 둘러 보았음).
집 앞 전망들이 그렇게 감탄적일 수 없었다. 조금만 공항이 가깝고 편의시설만 주위에 있다면 한 번쯤 이런 곳에 살았으면 좋으련만 나는 생각하고 애기했는 데 아내는
이런 곳에 살면 싫증이 금방 나고 이웃이 없는 절간같은 집이라면서 영 관심이 없었다.
바로 맞은 편이 오클랜드 공항인데 날씨가 조금 흐려서 볼 수가 없었으며 계략적인 안내장으로...
PS) 뉴질랜드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하루 시간내서 골프도 치고 소풍도 겸해서 다녀 올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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