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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7일 봄소식이 들려와서 1차로 아삭이 고추 모종 구해서 텃밭에..

Digital 삶의 현장/텃밭 가꾸기

by Digitalnz 2024. 10. 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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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7일 봄소식이 들려와서 1차로 아삭이 고추 모종 구해서 텃밭에..

요번 주초부터 온도가 20도 내외로 올라가니 우리집앞 작은 화단의 노란 봄장미도 하나 둘씩 꽃을 터트리기 시작하면서 본격 봄이 왔음을 알렸다.


그래서 내가 만든 아래층 텃밭(1700*2700, 대략 1.3평)에 봄에 심을 고추 모종을 구하러 어제 먼저 한국식품가계로 향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들어섰는데 최근의 화창한 날씨와 함께 톨 입구부터 중앙 분리대 공간에 어김없이 봄소식을 알려주는 노란 민들레가 피기 시작해서 먼저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


오클랜드 1번 고속도로상 봄의 노란 민들레꽃 향연은 해마다 온도가 15도에서 20도 내외로 올라서고 햇볕만 뜨면 어김없이 고속도로 우리 동네 오레와(Orewa)와 알바니(Otea Valley)까지 오레와 톨 입구에서 피기 시작해서 중앙 분리대 공간에 거의 한 두달이상 노란꽃의 장관을 이루며 이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두를 기쁘게 해줘서 나는 특별한 봄의 행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야생화 노란 민들레꽃은 한여름 12월말을 지나면 잠시 접었다가 가을로 접어드는 4월경이 되면 1차 봄에 피었던 많고 진한 노란꽃은 아니지만 다시한번 꽃을 선사해서 또 즐거움을 잠시 주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양상은 뉴질랜드에 자라는 모든 식물이 가을의 날씨가 봄과 거의 흡사해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일례로 우리네 화단 오랜지 감귤나무도 1년에 꽃을 2번 피어서 2번 열매를 맺는데 하지만 2차때는 열매가 그다지 크지는 않는다.


아무튼 어제 한국 가게에 들러서 아삭이 고추 6그루와 퇴비 2포를 구입해서 돌아와서 오늘 오전 실내스키장에 들어가 잠시 몸 풀고와서 오후내내 텃밭 정리해서 땀흘리며 1차 구입한 고추 모종을 심었다.

근데식물 옆에 자라고 있는 회색 비슷한 한 그루 식물은 퀸스타운에서 키웠던 것 중 하나인 양귀비, 언덕지 정부 공사하면서 다 없어졌는데 한 뿌리가 기사회생 자연발화하여 보여서 씨앗을 받고자 어렵게 키우고 있음(뉴질랜드 양귀비 재배는 상업용은 안되고 개인 관상용은 문제없음).


물론, 텃밭 정리하고 고추 1차 심으면서 옆에 윗단 중국마늘 및 감귤나무, 팬션푸르트, Kiwi 등의 유실수 밑에도 퇴비를 같이 뿌려주었다.

텃밭 1차 고추 모종을 하고 남은 공간은 다음주 일요일(11월 3일) 서울에서 귀국하는 집사람이 들어오면 알아서 심으라고 풀이 나지않게 깔끔하게 위드매트로 덮은 다음 정리한 후 오늘의 일을 깔끔하게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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