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4일 (수원)팔달산과 화성성곽 둘레길 들러보고 맛집 손칼국수집(홍남매)에서.

2023년 1월 4일 (수원)팔달산과 화성성곽 둘레길 들러보고 맛집 손칼국수집(홍남매)에서.

정조가 꿈꾼 새로운 조선, 화성(사적 제 3호)은 팔달산(145.5m)과 그 동쪽의 낮은 구릉과 평지를 감싸며 쌓은 평산성(평지와 산을 이어서 쌓은 성)으로 타원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소한을 하루 앞둔 오늘, 날씨도 좋아서 고국에서 살면서도 들러보지 못했던 팔달산을 함께 올랐다.

화성 성곽 전체 둘레는 5.744km이고 높이는 4.9~6.2m 이라고 한다.

정조는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치 공간을 마련하게 위해서 신도시 화성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원 화성은 당시의 최첨단 과학과 건축술이 빗어낸 역작으로 동양 성곽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화성 건설에 관한 모든 과정은 《화성성역의궤》라는 책에 모두 담겨 있다고 한다.

특히,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으로써, 한국의 세계적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수원 화성의 그 방대한 공사를 2년 9개월이라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다산 정약용이라는 젊은 실학자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그는 화성의 설계를 맡아 전통적인 방법을 기초로 중국을 통해 들어온 여러 서양의 건축을 참고하였다.

정약용의 설계를 바탕으로 채제공을 비롯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와 같은 유능한 실학자들의 젊은 패기와 기중기, 녹로와 같은 과학기술이 접목되어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당시 건설된 주요시설물로는 문루와 옹성을 갖춘 4대문과 행궁, 암문, 수문, 연못, 장대, 공심돈, 각루, 포루, 봉돈, 궁대, 치성, 용도, 적대 등 48개소이다(자료 출처 : 국립중앙과학관).

그리고 점심 후에 일명 만석공원 둘렛길(1.3Km)를 들러보았다.

만석거(萬石渠) :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저수지.

2006년 12월 26일 수원시의 향토유적 제14호로 지정됨.

일명, 일왕저수지(日旺貯水池)로 불렸으나 2020년에 공식적으로 만석거로 명칭이 환원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