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세계가 우려했던 현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 일까.
코로나-19 만큼이나 세계적인 뉴스 거리로 등장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무슨 이유일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사실 뿌리가 같은 나라이다. 역사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키예프 공국으로부터 갈라져 나왔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있어서 형제국이자 자신들의 앞마당 멀티와 같은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우크라이나 자신들은 여타 동유럽 국가들과 같이 러시아로부터 지속적인 수탈과 핍박을 받아왔다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이후 예전과 같지 않은 러시아의 영향력으로 부터도 독립하고 싶어해 왔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영향력 내에 있던 많은 동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사실 우크라이나는 축복 받은 대륙이라고 평가되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대기근을 겪은 것도, 소련 시절 스탈린의 의도된 정치적 공작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는 의견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비극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진 반 러시아 감정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주요 뉴스가 전쟁을 감행한 배경 뉴스.
"우크라이나 점령계획은 없다"면서 전쟁 도발을 감행한 러시아의 베짱(푸틴) 어디서 나왔을까?.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침략국과 피침략국의 규모에서 2차 대전 종전 이후78년 만에 최대 전쟁이 될 수도 있다, 자칫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이 참전한다면 그야말로 제3차 세계대전으로이어질 수 있는 위험 천만한 형국이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약육강식의 주권국가 침공이라는, 수용할 수 없는 '범죄적행위'임에도 미국 등 서방은 군사적인 개입만은 꺼리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 푸틴은 이러한 그 틈새를 이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
물론, 푸틴이 서방의 가혹한 경제제재를 무릅쓰고 전쟁을 개시한 데는 잃을 것도 많지만 얻을 것도 적지 않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먼저, 물리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푸틴이 꿈꿔왔던 러시아의 국가위상 회복을 이루는 일을 들 수 있다. 국가적 위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군사적 모험도 불사한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서 옛 소련이 누렸던 초강대국의 지위를 누리려 하는 것이다.
푸틴은 평소에도 옛 소련 해체가 러시아 민족의 비극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이밖에 경제제재에도 러시아 경제가 견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세계를 향해 도발을 감행한 배짱의 배경이다.
사실 푸틴 집권 20년 동안 러시아 경제는 상당 수준 성장했다. 무엇보다 전쟁에서 가장중요한 에너지와 식량을 자급할 수 있다. 국민의 지지도 현재는 굳건하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고 자유화와 민주화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요구가 분출할 경우 푸틴은 부메랑을 맞을 수도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유는 종족간에 서로 얽혀있는 그 긴 역사 때문에 쉽게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요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유 주된 요소 중 하나는 러시아의 입장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는 것을 달갑지 않아하는 데 있다.
나토는 북미와 유럽의 국가 군사동맹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2개 국가가 구소련에 맞서기 위해 군사 안보 동맹을 만든 것으로 시작되었다.
나토는 한 회원국이 비회원국의 공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개입하게 되어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면 서방 세계와의 완충지가 하나가 사라져 서방 세계로부터 위협을 코앞에서부터 받게 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더구나 소련의 해체로 러시아의 영향력에 있었던 많은 동유럽 국가들이 서구화되면서 NATO 로 넘어갔다.
그래서 그간 러시아는 소련 붕괴 이후 무너졌던 나라 살림을 재정비하고, 강력했던 과거 소련 시절로 돌아가려 다시금 패권주의적 행보를 보여 왔었다.
더구나 자신들의 민족적 근간이자 전략적 요지인 우크라이나만은 서방 세계에 넘겨줄 수 없다는 강한 신념들이 있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두번째 표면 사유로는 결국 미국과 러시아 간의 에너지 패권 대결이라는 의견이 많다.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는 지리적 특성상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자신들의 주요 수출길이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도 우크라이나를 통해서 대부분 공급해 왔다.
원래 소련 시절 러시아는 유럽으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우크라이나의 평야지대를 가로질러 설치하였다. 그러나 이 후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하게 된 것이다. 당연히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픈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물론, 다른 한 편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는 이러한 러시아와 유럽 간의 천연가스관 중간 통행료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그러한 중간 통행료를 인상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고, 미국은 당연히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서 러시아를 압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마찰을 빚을 때마다 에너지 송유관 밸브를 잠가버리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도 하였다. 사실 중동과 같이 에너지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인 러시아가 밸브를 잠그게 되면 자신들 역시도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현실을 타개하고자 러시아는 유럽의 주요 고객인 독일과 송유관을 직접적으로 잇는 노드-스트림을 설치하였다. 당연히 이것은 우크라이나 및 미국에게도 큰 반발을 샀다.
즉, 러시아가 노드-스트림을 통해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면 그만큼 유럽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증대될 테니 미국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달갑지 않는 것도 현실이었다.
더구나 미국 역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니 미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의 이러한 경제적 증대를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것도 또 현실이다.
여기에 노드-스트림 하나만으로 부족함을 느낀 러시아는 송유관 라인을 하나 더 설치하는데 이름하야 노드-스트림2 이다. 미국은 애초에 유럽의 대 러시아 의존도를 너무 높인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노드-스트림2 자체를 반대하였다.
그리고 처음에 독일은 내정간섭이라면서 러시아와 손잡고 미국측 의사를 무시하고 노드-스트림2 설치를 찬성했는데 완공을 앞둔 싯점에서 미국과 독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분쟁을 문제삼아 노드-스트림2 승인을 중단 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를 쥐고 흔들어보려는 일종의 시위적인 성격이 강한 것이다.
결국 현재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침공 사유는 단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국가간의 뿌리 깊은 갈등속에 세계 주요 패권국들의 잇속 다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자료 출처 및 참조 : 이진진이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