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불가사의한 매력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골프 최대의 매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다.
힘이나 신체조건이 작용은 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힘 없는 사람이 힘센 사람을 이길 수 있고, 늙은 사람이 젊은 사람을 이길 수 있고, 여자가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또한 장인이 사위를 이길 수 있고 할아버지가 아들이나 손자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지팡이를 잡을 힘만 있으면 눈을 감을 때까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골프외는 없다.
주변에는 ‘책에서 보면 알겠는데 왜 내 스윙은 책대로 안 되는 거야?’ 라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골프를 하는 주말 골퍼들이 많이 있다. 교과서에 얽매이다 보면 골프를 즐길 수 없을 뿐 아니라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되면서 부정적인 효과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좋은 스윙은 프로가 될 의향이 없다면 편안한 자세와 편안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스윙을 연마하는 것이 곧 스윙의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하지만 사람의 욕망은 그럴 수가 없어서 골프를 하겠다는 의욕이 있는 골퍼라면 수 없이 많은 연습장을 드나들면서 스님들 도를 닦으듯이 연습을 한다. 그러나 이론이나 골프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없이 다니다 보면 힘만 들고 스트레스만 받는게 골프인 것 같다.
그래서 골프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스윙'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요?. 골프 스윙은'골퍼의 체형' 등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한마디로 스윙은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골프는 과학이다. 따라서 먼저 골프의 스윙 원리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는 원심력(遠心力, Centrifugal force), 구심력(求心力, centripetal force), 중력, 지면 반력, 진자(Pendulum) 운동 등 여러 가지 원리를 사용하여 클럽 헤드에 가속도를 붙여서 볼을 치는 방법을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스윙 자세, 즉 자연스런 동작이 나와야 힘 안들고 멋진 폼으로 정타를 칠 수 있다.
따라서 원리를 파악한 후 볼을 치기 위해 클럽의 궤도가 어떤 식으로 움직일 때 가장 멀리 날아가며 정확하게 임팩트 되는지에 대한 샷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어드레스, 그립법, 테이크 백,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팔루우 스루, 피니쉬 등 올바른 동작으로 원리를 이용하여 골프 샷을 만든다면 볼을 정확히 멀리 보낼 수 있다.
위의 그림은 쉽게 설명하면, 회전하는 원 안에 골퍼가 있다고 가정하자.
만약에 골프공을 줄로 연결하여 회전하게 하면 골퍼가 회전하는 골프공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안으로 당기게 되는데 이 구간이 골프에서는 힘 쓰는 곳으로 다운스윙이며 '구심력' 이다.
또 회전하는 공은 돌면서 날아갈려고 하는 힘이 생기는데 골프에서 릴리스 구간으로 힘을 빼고 뿌려주는 구간 임팩트로서 '원심력'이 작용하는 구간이다.
만약에 골퍼가 골프공이 연결된 줄을 놓아버리면 골프공은 원심력에 의해 날아가게 된다. 골퍼가 잡고 있는 줄은 클럽이고 , 원을 그리는 것은 스윙, 골프공이 연결된 줄을 놓아버리는 순간은 임팩트라 생각하면 골프의 스윙의 원리가 이해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원의 중심에 있는 골퍼는 중심축이기 때문에 흔들리면 안된다. 때문에 어드레스(address) - 그립(grip) -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 탑스윙(top of swing) - 다운스윙(down swing) - 임팩트(impact) - 팔로우(follow through) - 피니쉬(finish) 동작이 중요한 것이다.
골프에서는 '원심력과 구심력', '관성의 법칙'과 '중력' 등 많은 과학적인 원리가 적용된다.
프로 선수들은 연습과 노력을 통하여 이런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을 하지만, 아마추어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실수를 자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 단지 추상적인 진단으로 넘어간다면 반복적인 실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골프스윙에서 구심력과 원심력의 밸런스는 매우 중요하다. 구심력은 유연성이나 근력을 기초로 한 회전의 중심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초보 골퍼들은 구심력 보다는 원심력에 의존하려 한다. 더 멀리 치기위해 더 빠른 회전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구심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원심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
고금을 막론하고 골프 스윙은 ‘원 운동’이며 거기서 나오는 힘이 구심력과 원심력이다. 원 운동은 고정된 축을 바탕으로 원을 그리는 형태인데, 회전하는 물체가 밖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 원심력이 생기며, 그것을 잡아주는 구심력이 생긴다.
골프 스윙에서 원심력은 스윙스피드 증가와 일맥 상통한다. 원심력이 발휘되려면 다운스윙부터 피니시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원 운동’이 잘 수행돼야 하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임팩트는 그저 스윙을 하는 도중 하나의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일어서는 것 대신 다운스윙을 하고 임팩트 구간을 클럽 헤드가 지나갈 때 양발로 땅을 밟는 느낌을 강하게 가져가며 한 번에 스윙하려고 한다”고 설명한다.
일명 ‘지면 반력’을 이용한 스윙이다. 이렇게 해야 팔로만 치는 것이 아니라 몸과 팔, 하체와 상체를 골고루 이용하면서 몸통 회전을 이용한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골프에서는 땅을 디딘 발바닥이 용수철처럼 지면에서 튀어 오르게 하는 파워가 클럽으로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는 스윙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걸을 때 압력의 중심점은 엄지발가락 뿌리부분이지만 골프스윙에서 압력점은 발 중심에 오목 들어간 부분이다.
지면반력은 몸의 코일링과 함께 파워를 내는데 필요한 골프기술이다. 지면반력은 클럽 헤드 스피드와 관련이 있다. 클럽 헤드 속도가 느린 골퍼는 지면반력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경우로써, 골반회전에 하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골프스윙 시 작용과 반작용은 원심력과 구심력간 상관관계를 가지듯 스윙의 구간에서 각각 발생한다.
어드레스시에는 발바닥이 자연스럽게 착지된 느낌을 가지면서 상체의 자연스러운 자세에서 시작하고 백스윙 시에는 오른발바닥으로 코일링하게 되면서 발바닥쪽으로 작용과 지면쪽으로 반작용의 현상이 일어난다.
다운스윙 시 왼발바닥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데 이 때 발바닥쪽으로 작용과 지면쪽으로 반작용의 현상이 일어난다.
백스윙시 클럽과 팔은 반드시 힘을 쓰는 구간에서만 힘을 써야 한다. 즉, 하체 이동하는 구간에 다운스윙때 힘을 써서 몸통 회전.
이 구간까지 팔과 클럽이 몸통에 뒤따라 오는 구간이며(팔이 몸통에 붙어 내려옴) 이 후부터 팔과 클럽은 가속에 의해 몸통에서 떨어져(릴리스) 나가면서 관성에 의해 피니쉬까지 가게 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임팩트 구간에서 힘을 쓸려고 하면 백탑에서 부터 클럽을 꽉 쥐고 내려오게 된다(상체 전체가 힘이 들어가게 됨).
다운-스윙 시작 전에 뱃스윙 탑에서 몸에 힘을 빼야 전환동작이 가능해지고, 체중이동이 잘되며, 힘이 덜들며 헤드 스피드도 빨라진다.
다운-스윙시에 흔히들 광배근/복근등을 쓰라고 일반적으로 말하지만 온몸에 힘을 빼고 양팔과 어떤 근육도 쓸려고 하지 말고 스윙해보자.
근력을 쓸려고 하는것은 주로 특정 근육을 쓰게 되며 그러면 그 부근의 근육들이 경직되며 나머지 근육들은 힘을 못쓰게 되는 찌그러지는 동작이 될 수 밖에 없다.
온몸에 힘을 빼고 양팔과 어떤 근육도 쓸려고 하지 말고 스윙하라는 진실된 뜻은 온몸의 근육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온몸의 근육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움직이게 하라는 뜻이다.
연습은 부분적인 동작을 연습을 하되(부분적인 몸의 기억) 마지막에는 부분적인 동작은 생각 하지 말고 전체적인 몸동작을 본능적으로 마무리 하는 연습을 꼭 해야한다.
그리고 작용과 반작용 현상 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이 일어나는 곳은 임팩트 시이다. 헤드쪽으로 원심력이 일어나고, 몸쪽으로의 반대방향으로 구심력이 일어난다.
임팩트를 지나 팔로우-스루우로 진행할 때 양팔과 클럽은 타깃방향으로 작용해 진행하고, 머리와 왼발바닥은 반작용으로 머리는 뒤에 남게 하고, 왼발바닥은 버텨 준다.
이와 같은 작용과 반작용법칙의 현상에 근간을 둔 지면반력은 밸런스가 잘 유지됐을때 최대의 작용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지면반력 등을 이용해 최상의 샷을 해보자(자료참조 및 출처 : 기계설비신문, 골프한국, 매일경제, 한성뉴스넷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