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백돌이 탈출(21) 백스윙 탑에서의 상하체(어깨, 골반, 왼쪽 무릎) 최적화된 꼬임각도 및 체중이동.
백스윙 탑은 스윙 센터를 중심으로 몸의 꼬임이 끝나 다운스윙으로 전환되기 전 단계이다. 백스윙 톱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상체는 90도, 하체 즉, 힙(골반) 45도 각도로 하체보다는 상체를 더 회전하여 상하체를 분리시키려는 동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백스윙 탑에서 개개인의 신체 능력 즉, 근력, 유연성과 상관없이 이론적으로만 백스윙 탑을 만든다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백스윙 탑에서는 상하체 분리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의 중요 체크 부분도 있다는 것이다.
즉, 백스윙 탑 동작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것은 상하체 꼬임이지만 무릎 움직임과 체중이동의 중요성도 있다.
우선 백스윙 톱 동작에서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이야기되는 부분이 힙(골반) 그리고 어깨의 회전(꼬임)인 것은 맞다. 그 이유는 이 동작에서 상체와 하체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파워있는 스윙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의 근력과 유연성을 인지하고 본인에 맞는 최적화된 회전(꼬임) 각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어깨는 80도 ~120도, 힙(골반)은 40도 ~ 65도, 무릎은 25도 내외에서 회전을 하면 좋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숫자에 불과하기도 한다. 초급 백돌이 골퍼들에게는 무리한 동작이 나오게 되면 오히려 스윙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스윙에 맞지 않는 보상동작이 나오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의 위치는 오른발 안쪽 면에 근접하게 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볼 위치까지만 회전을 한다고 생각해도 괜찮다. 볼 위치는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한다.
왼쪽 무릎이 볼의 뒷면을 가리키는 것이 좋다(7번 아이언 기준)
두 번째로 탑 위치에서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무릎이다. 특히 왼쪽 무릎의 위치인데, 백스윙 톱이 완성된 후에는 왼쪽 무릎이 볼의 뒷면을 가리키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체중이동(스쿼트 동작)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만약 유연성이 떨어진다면 왼쪽 발바닥 힐 부분을 살짝 들어 주는 것도 회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른쪽 무릎은 어드레스 때의 높이를 그대로 유지해주는 게 좋으며 무릎을 어깨의 회전량에 비해 25% 정도 돌려주는 게 이상적이다. 따라서 어깨의 회전량에 따라 힙(골반부분)과 무릎의 회전 각도를 맞춰주는 게 좋다.
오른쪽 발 바깥쪽으로 체중이 넘어가거나, 체중이 오른 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실린다면 밸런스가 맞지 않는 백스윙 톱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백스윙 시 이러한 올바른 체중이동은 좋은 골프 스윙을 만들기 위해 아주 중요하며, 발바닥에서의 정확한 움직임이 있어야 스웨이와 슬라이딩이 되지 않는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골프에서 상하체 및 무릎 회전(꼬임)각도 그리고 체중이동 등을 무시하고 골프를 치고 다니는 골퍼는 평생 슬라이스, 훅에서 탈출할 수 없다(자료 출처 및 참조 : 성용골프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