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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뉴질랜드의 지루한 봉쇄 생활(L4, L3) 벌써 2달째.

Digital 삶의 현장/Digital 일상철

by Digitalnz 2021. 10. 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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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뉴질랜드의 지루한 봉쇄 생활(L4, L3) 벌써 2달째.

코로나 델타 변이 뉴질랜드 돌파로 8월 18일부터 재시작된 감금 봉쇄생활(L4, L3) 어떻게 갈련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감금 봉쇄 조치 후 35일이 지난 9월 22일, 고국의 추석을 맞으면서 기대했는데 감염자 줄어들지 않자 무늬만 약간 풀린 봉쇄 3단계가 정말, 정말 지루하게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꼭 60일째이다.

 

지켜 보건데 오늘까지 깜깜이 감염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행이 세계 정세를 깨달았는지 그나마 "코로나 Zero, 코로나 아웃"만 외치다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어 가는게 다행이다. 정말 두 번 다시 뉴질랜드가 세계의 조롱거리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실내외 스키장행은 이미 포기했고, 그나마 봉쇄 다소 완하 조치로 골프장만 조금 풀어줘서 한 주에 2번 정도 라운딩에, 1번 정도 골프 연습장 출입이 위안이다. 그리고 워킹 트랙도 풀어 줬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매일 비소식이니 갈 수도 없는게 오늘의 현실이다.

 

 

무엇보다 경제가 돌아야 할텐데 "위드 코로나"와 같은 이런 곳은 아랑곳 않고, 정부는 합법비자 체류자 대략 16만명 정도에게 조건없이 영주권을 주겠다고 대뜸 발표했다. 이민자 활용해서 경제적 이득을 챙기려는 참 어설픈 정책만 생각해 내놓은 것 같아서 쓸쑬하기 짝이 없다.

 

이 처럼 뭐라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2021년 초부터 악물고 덤벼든 독학 골프가 실내외에서 이론과 연습을 하다보니 우찌되었든 나만의 메카니즘 골프 스윙궤도가 그려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생각해 보건데 참 골프 이 것 아무나 하는 운동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골프 죽기 살기로 덤벼 들었던 같다. 그러나 이젠 코로나로 마음도 지친데다가 몸도 따라주지 않으니 몸 마디 마디가 아프고 힘이 벅참게 다가 옴을 많이 느끼곤 한다.

 

 

어제도 하루 종일 비가 와서 게라지에서 골프채 들고 스윙연습으로 땀 잠깐 흘렸는데, 지난 밤 몸이 아파서 깊은 잠을 못 잤다. 인생 세월 앞에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오늘 봉쇄 10주(60일) 지난 11주차 정부 봉쇄 리뷰 발표하는 날이다. 누가 보더라도 코로나에 대응에 대한 뽀족한 묘수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일 감염자 숫자가 줄어들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높아진 백신 접종율을 바탕으로 "신의 한 수" 같은 점진화된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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