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9일 집 근처 차로 10분 거리 실내 스키장에서 1년 내내 스킹할 수 있는 맴버쉽 등록.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에 살 때는 겨울 시즌에는 뒷산 코로넷 스키장에 올라 주로 매일 스키를 탔었고 그리고 종종 리마 커블스, 카르 드로나, 와나카 트래블 콘 스키장에 들러서 설경도 구경 삼아 다니기도 하였다.
그리고 작년 3월 북섬 오클랜드로 이사와서는 루아페후 산(와카파파, 투로아) 스키장 시즌 회원권을 구매해서 대충 10여일 단위로 숙소 정한 후 원정 스키를 가곤했다.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 2020년 첫 원정 처녀스킹도 다녀 온 바,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장거리 운행에 고르지 못한 날씨 환경은 남섬 살 때와 달리 그렇게 퍽 만족스럽지는 못하는 결과가 있다는 것은 항상 떨쳐버릴 수 없었다.
물론, 이 곳 스키 비시즌 및 시즌에는 가끔 집에서 10여분 거리 “Snowplanet” 실내 스키장을 “bookme” 라는 웹 싸이트를 통해서 하루 “Full day Pass 권”을 구매한 후 한 달에 2,3번 저렴한 가격에 스킹을 즐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리하게 하루씩 가서 빡세게 스킹을 하다보니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무리가 따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다소 격한 스키같은 운동일수록 2,3시간 정도에 짧게 2 ~ 3회/주 단위로 즐겨야 운동의 효과가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이번에 과감하게 연간 패스권을 등록했다.
Snowplanet is an indoor snow recreation centre in Silverdale on the Hibiscus Coast in New Zealand. Snowplanet is New Zealand's first indoor snow facility and began working in March 2005. It lies 20 minutes north of Auckland city.
이젠 향후 실내 스키장 부킹도 필요없이, 스키장이 공지된 오픈 시간내에 내가 필요한 시간에, 힘에 필요한 시간만큼 내집 드나들 듯 들어가서 필요한 스키기술도 더 연습해서 습득하면서 운동만 하고 돌아오면 된다.
물론, 누가 보더라도 본 뉴질랜드 유일한 실내 스키장 규모가 폭 40m, 길이 200m 의 만족스런 슬로프는 아니지만 내가 프로가 아닌 아마츄어로서 지금까지 이용해 본 결과 스키기술을 연습하면서 운동을 즐기기에 그렇게 부족한 공간 시설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이제 그저 스키장에서는 초급자들 안전에 유의하면서 스키를 탈 수 있는 그 날까지 편안하고 멋 있는 스킹을 즐기고, 동시에 스키 시즌에는 2,3번에 걸친 루아페후 산 원정스키도 즐기면서 살 것 같어서 행복한 마음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