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30일 봄설 내리는 스키장에서 파우다(투어링) 스키로 On,off-Piste 스키 즐기다(실적 및 파우다 스킹 동영상).
2018년 9월 30일 봄설 내리는 스키장에서 파우다(투어링) 스키로 on, off-Piste 스키 즐기다(실적 및 파우다 스킹 동영상).
실로 오랜만에 파우다(투어링) 스키 장비 들고 봄설 내리는 스키장 올랐다.
오늘의 날씨나 슬로프은 누구든지 카빙 타는 한 두가지 기술이나 장비로는 도저히 슬로프를 오르 내릴 수 없는 슬로프 정상에는 자연설 파우다, 하단에는 Soggy conditions(질척 거리는 상황). 그러나 오늘 내 파우다(투어링) 스키판 진가를 발휘한 날이다.. 날씨가 이래서 그 드넓은 스키장에 많은 스키어들은 보아질 않았지만 누구보다도 이런 상황에서 내리는 눈 헤쳐가며 안정된 스킹으로 내려오는 나를 몇몇 스키어들은 부러워들 하기도 했다.
사실 그 동안 몸 상태도 아직 복구 안된 상황에서 힘이 소요되는 파우다(허리 114mm) 장비 정설된 사면에서 한 번인가 타기는 했지만 카빙 스킹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눈 내리는 오전에는 연습 스킹만 하고 오후에 자세가 잡히니 다소 편한 파우다 스킹을 줄길 수 있었다.
오늘같이 스키복, 스키 장갑 다 젖어가며 눈 내리고 비 오는 스키판 누려보는 추억을 간직한 날은 사실 그 동안 만들어 본 적은 없었으며 특히, 집사람은 이런 날씨에 위험해서 스킹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젖은 장갑을 제때 교체해 주는 등 보조해 주어서 고마웠으며 더욱이 비슬로프에서 그래도 거친 슬로프로 넘어 왔을 때 다소 안정된 스킹으로 내려오는 동영상도 나도 모르게 처음 찍어 주기도 해서 편하게 스킹한 하루였다.
특히, 오늘 스키장 슬로프 18번에 7.5킬로 남직이었지만 모처럼 랭킹 13위에 오르는 행운도 갖었다. 그래서 잦은 봄설에 따른 스키장 폐장 연장으로 2016년도 시즌에 맞 먹는 수준의 나의 스킹도 기록될 것 같다.
그리고 우연찮게 동영상에 찍여 내 뒤를 따라 내려오고 있는 사람은 일본인 부부로서 여기 스키장 전설적인 인물로 기록될 듯 한데 현재 종합 누적 랭킹 1위로 1,340Km를 달리고 있는 Tomoyuki, 그리고 그의 아내 Kazumi 는 5위로 694Km 대단한 사람들이다. 나의 현재 기록 33일에 180킬로 남직인데 거기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들과는 전번에 리프트 같이 타고 오르 내리면서 구면이고 오늘도 바로 내려 오기 전에 눈 내리는 슬로프 정상에서 잠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했었는데 67세인데 체력도 놀라지만 시즌 매일 올라와서 이 정도 날씨까지 그 장비로 탈 수 있는 정신력 듣고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스키를 사랑하면 여기 퀸스타운과 캐나다까지 아에 집까지 구해 놓고 가서 십 수년 이상 스킹을 즐기고 있겠는가 더욱 놀란 것은 일본인이 저 나이에 영어도 곧잘해서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을 정도이니 아무튼...
PS - (파우다(투어링) 스킹 동영상은 한가한 시간에 추후 올려 보기로 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