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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제13편, D+37일) 골절 치유(재생)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복합요인 분석.

2018 스키 골절사고

by Digitalnz 2018. 8. 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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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제13편, D+37일) 골절 치유(재생)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복합요인 분석.

 

기다림의 치유 즉, 골절은 “가는 세월만이 약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어떠한 골절이라도 치유(재생) 시간이 얼마 걸릴지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주위의 피부, 근육, 건, 인대, 혈관, 신경 및 관절 등의 손상이 보통 동반하게 되는데 어떻게 발생 했느냐 그리고 그 치유(재생)과정 속에서도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데 그 과정에 어떤 자신의 신체적 요인 등이 있느냐에 따라 치유(재생) 기간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체 내에서 골절의 치유는 “세포”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그 세포는 신진대사 기능에 영향을 주는 거의 모든 종류의 내적 혹은 외적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신진대사 기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를 선천성, 신체적 및 기타 요인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선천성 요인

골절치유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유전적 요인들로서는 유전인자의 결함, 골형성에 필요한 효소의 결함 등이 있으며, 생리적으로는 골전도(骨傳導)의 장애, 유골조직(類骨組織) 형성의 장애, 석회화의 장애, 골화의 장애, 골 유도의 장애, 골 재형성의 장애 등이 있다.

 

2. 신체적 요인

(1) 연령(年令) : 소아는 골 재형성이 빠르므로 나이가 많은 성인보다도 골절 치유가 잘 된다. 또한 골절부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도 지연 교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2) 내분비(內分泌) : 부신피질 호로몬은 간엽세포에서 골아세포가 분화되는 것을 억제하며, 복원에 필요한 골기질(骨基質)의 주요 성분들의 합성률을 저하시킴으로써 골절 치유를 강력히 억제한다. 갑상선호로몬, calcitonin, insulin, anabolic steroid, 비타민 A, D 등은 골절치유를 증가시킨다.

 

(3) 감염(感染)

(4) 혈액 질환(血液疾患)

(5) 만성 소모성질환(慢性消耗性疾患)

(6) 중추 신경마비(中樞神經痲痺) 혹은 말초 신경마비(末梢神經痲痺)

 

3. 기타 요인

(1) 외상의 정도(外傷程度) : 골 자체의 손상이 심하거나 또는 골을 둘러싸고 있는 연부 조직의 손상이 심한 골절은 치유가 지연된다. 즉 복잡 골절이나 개방성 골절 등은 골절 치유가 지연되고 굴 골절, 감입 골절, 선상 골절 등은 치유 기간이 짧다.

 

(2) 골 결손의 정도(骨缺損程度) : 골 조직의 심한 결손이나 골절된 부위를 너무 심하게 견인하여 결손 부위에 다리를 놓아 줄 세포의 능력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골 유합에 장해를 초래하게 된다.

 

(3) 손상 형태(損傷形態) : 골절의 치유 기간은 골절된 부위가 성장판인가 혹은 해면골 또는 피질골인가에 따라 달라지게된다.

 

(4) 고정의 정도(固定程度) : 골절 부위가 골 유합을 일으키려면 충분한 기간 동안 고정이 필요하다. 불충분한 고정은 골절부에 신생 골 형성을 저해하므로 지연 유합(遲延癒合) 및 불유합(不癒合)을 일으킬 수 있다.

 

(5) 감염(感染) : 골절부에 감염이 되거나, 감염이 되어 있는 골에 골절이 일어나면 국소에 저항력의 약화와 골 파괴로 인하여 골유합이 어렵게 되거나 지연된다.

(6) 종양(腫瘍) : 골절 부위에 양성 혹은 악성 종양이 있어 병적 골절(病的骨折)이 발생하면 골 유합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하게 된다.

 

(7) 방사선 조사(放射線照射) : 방사선 조사를 받은 골의 세포는 산발적으로 죽게 되고, 주위의 혈관은 혈전(血栓)을 형성하거나 골수의 섬유화(纖維化)를 초래하여 모세 혈관의 성장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유가 늦어지거나 불유합이 발생한다.

 

(8) 무혈성 괴사(無血性壞死) : 정상적인 혈액 공급의 장애는 골절부의 골 유합을 어렵게 하여 불유합의 원인이 된다.

 

(9) 관절내 골절(關節內骨折) : 관절액 내에는 섬유 소용해소(Fibrinolysin) 이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이것이 골절 치유과정에서 초기에 생기는 혈종(피멍)을 용해[두 가지 이상 물질이 골고루 썩이는 현상(설탕, 소금)]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골절 치유를 방해하고 있다.

 

(10) 전기 자극(電氣刺戟) : 국소에 미량의 전기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면 골절 치유가 촉진된다(자료 참조 : 골절 재활센터).

 

사고(6월 25일) 이후 오늘(8월 1일)까지 그 동안 [D+37일, 지나온 개월 수로는 3개월째(ㅋㅋㅋ)] 인내로 참고 버티어 온 나 날들이 정말 지루하고 답답했지만 현재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내일 지나고 모래 오전이면 일단 깁스에서 벗어 나기는 할 것 같다.

 

하지만, 참고 기다림 날짜를 봤을 때 지금까지 여러 경험자들 통상 후기담 그리고 현재 깁스 상태에서 나의 골절 부위 움직임 등을 종합해 보면 물론, X-ray 촬영해서 보겠지만 완전 치유 상태가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희망 사항이 있다면 40여일이 다 지나가는데 나는 쾌유 상태가 두 발로 걸을 수 있을 정도이면 좋겠고, 더 더욱 다음주 D+50일 정도 지나가면 가볍게 스킹할 정도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다음은 제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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