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1일 아내와 오랜만에 오클랜드 공항 골프 연습장에서 한 나절을.
너무 오랜만에 잡아 본 골프 클럽. 한창 치러 다니 던 40대 때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쳐 보기도 했 건만 오랜 공백 끝에 오늘 한 박스 쳐보니 스윙이 힘도 없고 볼도 제 맘데로 훅에 때론 슬라이스 볼이 너무 많았다. 무엇보다 몸 돌리는 회전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스윙이 이루어지는데 체력이 달려서 각기 한 박스씩(1백개 내외) 연습볼 치기도 힘들었다.
고국의 80년대 수준의
오클랜드 공항 골프 연습장.
볼 공급기가 있는 게 아니고
수동으로 올려 놓고 치는 타석(왼쪽 스윙석).
오른쪽 스윙 연습장.
한 바구니 이용 요금은
7불 50센트(한화 대략 7천원선)로 옆 공항 골프장
18홀 이용료 25불(대략 2만원선)과 막 먹는 비용.
숲이 우거진 곳이
오클랜드 공항 골프장(Avition golf course).
몇 년만에 모습 드러낸
나의 골프채(테일러 메이드 R7으로 몇 년전 클럽을 신형으로 통채로 바꾸자 마자
어깨가 문제 생겨서 사용을 거의 안했기에 현재 거의 새 것).
균형 감각을 잃어버린
나의 어드레스 자세.
서 너개 연습볼을 치고 나니
장타(250미터 내외)에 직선 볼이 가뭄에 콩 나듯이 한 두개씩.
앞으로 몇 박스 쳐 봐야
볼 감각이 나올 듯.
영 백 스윙이 어색한 폼.
겨드랑이 신경 쓰며 붙이면서 하는데도...
피니쉬는 그런데로...
집사람도 너무 오랜만이라
스윙 감각 찾기가 힘든 듯.
조금 연습이 필요한 듯
체력도 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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