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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7일 옆집 친구와 머나 먼 휴양지 메로코파 비치 낚시.

활력의 여가생활/낚시,패러글라이딩

by Digitalnz 2013. 1. 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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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7일 옆집 존(John)과 머나 먼 휴양지 메로코파 비치(Marokopa Beach) 낚시.

새벽 5시에 이웃집 존과 그의 15살 조카 나. 셋이서 여명이 오르기 전 목적지  메로코파 비치(Marokopa Beach)로 향했다. 승용차로 왕복 도합 9시간 이상 소요가 예상되는 머나 먼 곳에 오직 대어를 낚으겠다는 집념으로 출발을 했는 데 정말로 머나 먼 길이었다.

 

장거리를 향하면서 그이 조카는 뒷좌석에서 비디오를 보면서 지루함을 달랬으며 우리는 처음으로 깊이 있는 서로의 사생활 및 뉴질랜드 일반 이야기를 둘이 풀어가며 고속도로와 일반 국도를 달리고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특히, 차안에서 상대방을 배려있는 그이의 말씨(젊은 시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을 많이 접촉했던 럭비선수 출신)는 나의 지루함을 많이 달래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저녁에 힘들게 달려가 아름다운 비치에서 낚은 고기 육질이 다른 횟감 대어 카와이를 정말 오랜만에 회 뜨고 구워서 즐거운 만찬의 식단을 식구들과 함께 가졌다.  

 

메로코파 비치(Marokopa Beach)

샌드 스피트(Sandspit)에서.

 

한 시간여 목적지를 향해

모토레이를 달리면서 맞이하는 여명.

 

2시간여 만에 도착 한 중간 편의시설

헌틀리 와이카토 리버(Waikato river in Huntly).

 

와이토모 동굴 입구(Waitomo Caves Entrance).

이른 아침 3시간 30분을 차로 달려

실로 10여년 만에 지나쳐 가며 보는 경이로운 와이토모 동굴.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s) 소개.

와이토모 동굴(Waitomo Caves)은 뉴질랜드 북섬 와이카토 지방에 있는 뉴질랜드 관광명소. 동굴(Caves)은 개통벌레의 일종인 ‘글로우 웜(Glow Worm)’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동굴 속 아래 냇물이 흐르고 있어 배를 타고 글로우 윔을 관광한다.

 

어두 컴컴한 곳에 가면 개똥벌레가 마치 밤하늘의 은하계를 보는 것과 같이 촘촘히 빛나 신기함을 더해 준다. 와이토모란 마오리어로 물과 동굴을 뜻하며 우기에는 동굴에 흐르는 냇물이 증가하는 데 이 때 배를 타고 동굴 안을 관광하면 더욱 멋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 이다.

 

뉴질랜드 북섬 중북부에 있는 와이토모 동굴은 1887년 영국의 탐험가와 마오리의 추장에 의해 발견 되었다고 한다.  

 

200만년 동안 침식된 종유석과 석순이 숲을 이루듯 기기묘묘한 형태로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 동굴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깜깜한 밤하늘의 은하수를 만나듯  반짝이는 별빛 세계를 만난다.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수 만 마리의 희귀종인 반딧불의 유충이 발하는 빛으로 신비로움을 더한다.

 

글로우 웜이라는 이 유충은 빛과 소리에 민감해 숨소리조차 허용하지 않는 깜깜한 동굴 속을 조그만 배를 타고 밧줄로 연결된 선을 따라 낮은 동굴 속으로 배를 젖는 마오리족의 능숙한 솜씨로 환상적인 빛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는 사이 미끄러지 듯 동굴 밖으로 나온다.  

 

세계 8대 불가사의 한 이 와이토모 동굴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경이로운 체험 장소이다.

 

 

 

 

(사진 : 배로 둘러보는 동굴 내부 출입구이며, 내부는 사진 촬영이 절대 금지되어 있는 곳).

 

와이토모를 바로 지나 목적지 비치까지는

차도가 좁고 코너가 많아서(Narrow and corner a lot) 

차 멀미가 날 정도로 한 시간여 지속되는 길.

하지만 달리면서 바라 본 차창 밖의 전원 풍경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북섬에도 남섬의 전원풍경들이

살아 있는 듯한 전원이 많다는 사실을 오늘 새삼 깨달아 봄.

목적지가 멀어서 그냥 스쳐 지나 가야만 하는 오늘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음.

 

목초지와 우뚝우뚝 솟아나 있는 기암괴석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많은 트램핑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많이 이루고 있는 곳이 널려 있었다.

 

더러는 이곳 뉴질랜드

전형적인 목가적인 풍경도.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목적지에 거의 다다렀는데

갑자기 20여분 먼 길을 더욱 지체시킨 양떼들의 행진이 우리의 갈 길을...

 

대략 수 천마리의 양떼들이

개와 사람들에 의해서 다른 목초지로 이동 중.

 

서행을 거듭하면서

비치로 빠져 나가는 중.

 

여명과 함께 달려서 쉬지 않고

새벽 5시에 출발해서 4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우리의 목적지 메로코파(Marokopa) 타운. 

 

비치 능선지에는 아름다운 전원주택들이 더러 들어 서 있고

평지에는 소위 이곳 휴양지 주택 전원이 없는 베치(Bach)들이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타운.

 

타운내 평지의 베치(Bach) 주택들과

능선지 전원주택.

 

주차장에서 낚시 포인트

강 어귀(Sandspit of river)로 나가는 길목.

 

비치 동네 오른쪽 강입구 북쩍자락에서 바라 본

메로코파 비치 전경(사진 : 와이카토 주).

Marokopa beach and river mouth. Wild west coast at sunset with 4wd and tracks on beach. Black iron sand. Looking north from river mouth with town at right. Moody panorama, Marokopa, Waitomo District, Waikato Region, New Zealand (NZ) stock photo

 

낚시 도구 챙겨 가지고

낚시 포인트로. ..

 

샌드 스피트로 향하면서 바라 본

비치 타운 전경.

 

10여분 이상을

걸어 나가야 하는 강 어귀.

 

물떼를 잘못 체크해서

지금은 물이 빠지고 있는 시기.

 

낚시대에 베이트(baite)를 메달고

비치로 처음 나갈때는 바람이 비교적 잔잔. 

 

비치에는 낚시꾼들

한 두명이 여기 저기에.

 

비치 우측의 전경.

 

물때가 체인지 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바뀌기 시작되는 기후변화.

 

정말 물떼가 체인지 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거센 바람속의 낚시.

 

고요하게 보이는 

좌측의 비치 풍경.

 

거친 파고 속에서 사투 벌이며 내가 최초 대어 한 마리 낚은 후

존이 나중에 3마리 도합 4마리로 낚시 마무리.

 

정말 서 있기가 불편할 정도의 기후변화를 최초로 경험해 보면서

이런 포인트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봄. 

 

점심을 하기위해 강풍에 일단 철수 후 

비치 시설에서 간단히 씹은 후 10여분 거리 내륙으로 다시 들어 온 지점. 

 

늦은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집까지 달려야 하는 4시간 30분 거리를 같이 걱정해 봄,

 

목가적인 이런 목초지도 어우러져 있는 

전원 풍경을 만끽하면서 - 점심 후 돌 덩이 위에서.

 

정말 경이로운 아름다움이 숨어 있는 듯한

풍경이 여기 저기에.

 

30여분 점심 및 휴식을 간단히  끝내고

서로 번갈아 가며 기나 긴 집까지의 여정을 안전하게 되돌아 옴.

 

그리고 집에서 물이 오른 대어 카와이 두 마리씩 나누어

저녁에 회치고 구워서 식구들과 처음으로 풍성하게 즐거운 저녁상을 함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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