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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가뭄에 식수난… “내 차례는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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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 그랬지. 가뭄에 식수난… “내 차례는 언제 오나”

 

고국은 지난달 한때 극심한 가뭄 때문에 모내기도 못하고 있는 듯 했는데 7월로 접어들면서 다행히 반가운 단비가 내려 해소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그 때 그 시절에도 종종 가뭄 때문에 고생들 하곤 했는 데,  내가 77년이면 고교 2학년 때인 것 같은 데 옛정을 느끼게 하는 사진 한 장이 소개되고 있어서 올려본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오클랜드는 3일이 멀다 하고 비만 오는 한 겨울(6, 7, 8월). 정말 이 계절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1977년 7월 전국의 수은주가 연일 32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영호남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 곳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공무원과 민방위대의 동원령이 내려졌다.

 

전국적으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해지구에서는 식수가 부족하자 이동 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난을 해결했다.

 

사진은 양동이를 머리에 이고 차례를 기다리는 아낙네들의 표정에서 심각한 식수난을 느낄 수 있다(자료출처 :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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