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농지 매입 바람이 중국인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할리우드에서 까지.
2010년 할리우드 최고 소득자 “타이타닉 및 Avata(아바타)”로 부와 명성을 쌓은
제임스 캐머론(James Cameron) 감독이 뉴질랜드에 이민 온다고 언론에서 온통 아우성.
Titanic and Avatar director James Cameron has bought a farm in Wairarapa.
뉴질랜드 농지 매입 바람이 중국인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할리우드에서 분 모양이다. 타이타닉과 아바타를 제작한 캐나다 출신의 할리우드 거장 대표 감독인 제임스 캐머론이 1천 헥타르(대략 300만평)가 넘는 농지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부근에 2천만 달러(약 한화 186억 원)에 구입한 뒤 매입했고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올 것이라는 소식으로 법석이다.
Lake Wairarapa
This view from the top of the Rimutaka Range looks east towards Lake Wairarapa and Aorangi Forest Park.
언론이 전한 해외 투자자 사무국(OIO)의 공식자료에 따르면 캐머론 감독은 Wairarapa(와이라라파) Western Lake Road 에 총 1066헥타르의 농지를 구입했으며 이 중 817.75헥타르는 포우누이 홀딩스 소유이고 나머지 248.94헥타르는 헤더 맥크레어리 트러스트 소유로 되어 있다고 한다. 해당 농지 매각 보고서에는 "제임스 F 캐머론과 가족이 뉴질랜드에 영구 이민을 올 계획으로 이 농지를 구입했으며, 주거 및 농장 경영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The sale is among applications approved by the Overseas Investment Office last month. James F Cameron, of Canada, was given consent to buy a 250-hectare farm on Western Lake Road, in southern Wairarapa. The OIO says Mr Cameron and his family intend to reside indefinitely in New Zealand and are buying the property to live on and operate as a working farm. However, New Zealand First leader Winston Peters says other families have missed out because of overseas competition and it's not an investment, but a takeover.
웰링턴에서 발행되는 도미니언 포스트는 캐머런 감독이 웰링텅 부근 사우스 와이라라파에 있는 1천㏊가 넘는 두 필지의 목장을 지난해 구입했다며 캐머런 감독이 오노케 호수 서쪽 편에 있는 이 목장을 두 번 찾은 뒤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캐머런 감독이 목장 매매 계약서에 서명한 뒤 측근들과 함께 호숫가에 있는 레이크 페리 호텔로 가 점심으로 피시 앤 칩스를 시켜 먹으며 자축했다고도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피시 앤 칩스는 한국의 자장면처럼 싸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외식 메뉴중 하나이다.
캐머런 감독은 지난 1일 오클랜드에 있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살기 위해 목장을 구입했다며 "나는 캐나다에 있는 할아버지 목장에서 일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아내 수지의 가족들은 오클라호마에 목장을 갖고 있다"고 목장 구입 경위도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우리는 자녀들에게 우리가 자랄 때 가졌던 가치관을 심어주면서 키우고 싶다"며 "그것은 땅을 가까이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윤리관"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또 자신들의 목장이 있는 사우스 와이라라파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이웃과 좋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뉴질랜드 거주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캐머런 감독은 자신이 구입한 목장에 금년 중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신문은 또한 밝혔다.
이미 인근에 뉴질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살고 있는 와이라라파 지역 주민들은 캐머런 감독의 이주 계획에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면서 사우스 와이라라파의 에이드리엔 스테이플즈 시장은 캐머런 감독의 이주는 지역 사회에는 혁명과도 같은 일이라며 "나는 뉴질랜드 내에서나 해외에서 누구라도 우리 지역에 살기 위해 들어온다면 반갑게 대하겠지만 그것이 유명인사라면 지역 주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캐머런 감독의 가족은 부인 수지 에이미스와 쌍둥이인 클레어와 퀸(10), 엘리자베스 로즈(5) 등 세 자녀가 있으며 터미네이터에 출연했던 전 부인 린다 해밀턴과의 사이에 태어난 조세핀(18)도 있다. 사우스 와이라라파 지역에 있는 학생수 85명의 카후타라 초등학교의 클레어 크로포드 교장은 캐머런 감독의 어린 자녀가 카후타라 학교에 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이 오면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반응은 이처럼 대부분 긍정적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목장 구입으로 캐머런 감독의 소유로 들어간 포우누이 호수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로가 차단되지 않을까 우려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두걸 매켄지는 학교나 지역사회 단체들이 그동안 호수를 찾아가 잘 이용했다며 앞으로 그렇게 할 수 없게 된다면 안타깝고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자연 보호부의 한 대변인은 그 호수가 개인 소유 땅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며 따라서 일반인들의 접근로가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임스 캐머론(James Cameron) 감독/1954년 8월 16일(만 57세), 캐나다 .
캐머런은 어린 시절에 미술을 공부했고, 자라서는 그림을 그렸다. 1971년 그의 가족은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캐머런은 풀러튼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기계공과 트럭 운전사 등 몇 가지 직업을 전전하다가 〈스타워스 Star Wars〉(1977)를 보고 자극을 받아 영화에 뛰어들게 되었다.
1980년 그는 제작 디자이너로 고용되었으며, 그 이듬해 〈피라나 Ⅱ : 산란 Piranha Ⅱ : The Spawning〉으로 감독에 데뷔했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영화에 힘입어 캐머런은 자신의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인조인간이 등장하는 액션 스릴러인 〈터미네이터 Terminator〉(1984)였다. 이 영화로 캐머런은 흥행성 있는 영화 제작자가 되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많은 제작비를 들여 하이테크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만들었다.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안겨준 〈에일리언 Aliens〉(1986)과 〈어비스 The Abyss〉(1989), 그리고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Terminator 2 : Judgment Day〉(1991), 〈트루 라이즈 True Lies〉(1994) 등이 그런 경우들이다. 1992년 캐머런은 자신의 영화사인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그 이듬해에는 최첨단 효과 전문 회사인 디지털 도메인을 공동 창립했다.
1998년 영화 〈타이타닉 Titanic〉은 그를 최고의 감독으로 만들어주었다. 이 영화는 〈벤허 Ben Hur〉(1959)와 더불어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 수상(11개 부문)의 기록을 세웠다. 〈타이타닉〉은 특수효과와 함께 가난한 화가(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음에 없는 약혼을 한 상류층 승객(영국 여배우 케이트 윈슬릿) 간의 가공의 러브스토리를 솜씨 있게 엮어내서 미국 흥행 차트 정상에 15주간이나 머무는 전례없는 인기를 누렸으며, 북아메리카에서만 5억 달러 이상, 세계적으로 1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타이타닉〉 성공 이후 캐머런은 다음 영화 제작을 미루고 영화 이외에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했다. 텔레비전 시리즈 〈다크 엔젤 Dark Angel〉(2000)의 각본을 맡았으며, 〈비스마르크호의 비밀 Expedition: Bismarck〉(2002), 〈심해의 영혼들 Ghosts Of The Abyss〉(2003), 〈에이리언 오브 더 딥 Aliens Of The Deep〉(2005) 등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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