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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환율 도대체 어떻게 가고 있는 가(조간(朝刊) 진단).

Digital News Room/국내외 Hot 뉴스

by Digitalnz 2011. 6. 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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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환율 도대체 어떻게 가고 있는 가(조간(朝刊) 진단).

2011년 5월 31일 기준 908(매입)/872(매도)

원화대비 900원에서 1000선으로 굳어질 확률 많다.


1주일에 환율 40원 급등 매매기준율 890원. 유학생 발 "동동"

뉴질랜드 달러 27년 만에 초강세 절상 원인은 미국 달러 팽창, 하지만 무역흑자도 일조했다.


뉴질랜드 달러의 대미 환율이 1주일 사이에 80센트로 육박하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존 키 총리까지 나서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뾰족한 수단이 없다. 수입업자들은 뉴질랜드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지만 수출업자들이나 유학업자들은 전전긍긍이다. 한국에서 송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은 환율을 보면서 한숨이 깊다. 도대체 환율이 어떻게 가고 있는가 하는 각종 추측들이 동포사회에서 난무하고 있다.


미국에서 달러를 마구 찍어내면서 뉴질랜드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환율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죽을 쑤면서 미국 정부는 달러를 천문학적으로 찍어내고 있다. 이 바람에 흔해진 미국 달러가 다시 제3국으로 몰려가서 증권투자를 하거나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일부 국가들의 자산 거품현상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렇게 몰려갔던 돈이 이익을 챙기고는 급기야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주식 폭등과 폭락, 부동산 거품 붕괴 등 각종 경제 질환을 일으킨다. 국가마다 이렇게 들어오는 투기성 미국 달러를 막기 위해 안절부절 이다. 국가마다 미국 달러 가치 하락으로 몸부림을 치는 사이 애꿎은 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당장 환율이 급등하면서 유학생들은 앉아서 큰 돈을 손해보고 있는 셈이다.


키위 달러는 지난 30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 대비 80센트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존 키 총리는 지난 8일 웰링턴 기자회견에서 키위 달러의 급격한 절상을 크게 우려하면서도 정부가 나서서 할 수 있는 대책은 별로 없다고 토로했다. 미국 달러의 양적 팽창으로 키위 달러 가치가 급등하는 마당에 경제규모가 작고, 재정적자도 막대해서 정부가 나서서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도 없다.


뉴질랜드 정부가 이렇게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뉴질랜드 달러는 원화 대비 매매기준율로 882원으로 껑충 뛰었다. 뉴질랜드 정부는 외환시장에 개입할 여력이 없는 대신 한국 정부는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원화 가치 상승을 막고 있다. 즉 인위적으로 원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셈이다.


수출이 살 길이고, 유일한 경제 부양의 수단이기 때문에 죽기를 각오하고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고 있고,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다. 여기에 원화가치를 인위적으로 하락시키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은 상당하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당연히 금리를 올리고 통화팽창을 막아야만 한다.


그럼에도 한국정부는 벼랑 끝에 몰렸다. 즉 아파트 가격 폭락을 막아야만 하고, 천문학적으로 불어난 가계부채의 폭발을 막아야만 한다. 따라서 정부는 정권의 명운을 걸고 저금리, 통화 팽창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 바람에 뉴질랜드 달러와 한국 원화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만일 이런 경제적 환경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뉴질랜드 달러의 한국 원화 환율은 900원 선을 넘어 950원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거나 950원에서 1,000원에 이르는 새로운 환율 패러다임을 굳힐 수도 있다. 실제로 5년 전에 이민을 왔던 사람들은 지난 3-5년 사이에 뉴질랜드 달러가 원화 대비 600원 선에서 800원 선으로 굳어졌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이런 절상 속도라고 한다면 향후 9백 원 선으로 굳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지난 1년간 환율변동 추이(매매 기준율 기준)

미국은 도대체 앞으로 얼마의 돈을 더 찍어낼 것인가? 키위 달러 가치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미국 달러 프린트의 양부터 살펴보자. 미국은 이미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돈을 찍어냈다. 그 바람에 지난 10월 말 현재 4조 5천억 달러의 돈이 더 풀렸다는 것이다. 이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전 유통되던 달러의 양보다 2배나 더 많은 돈이다. 


미국 달러가 넘치면 각국은 자국 통화의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또다시 자국의 돈을 찍어 달러를 사들인다. 이렇게 달러가 전 세계로 넘쳐나면 결국 글로벌 버블이 생겨서 상품가격이 상승한다. 금값이 폭등하는 이유다. 돈을 찍어내는 미국 연방 준비제도는 내년 6월 말까지 6천억 달러를 더 찍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본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는 지속될 수도 있다(자료 출처 : 교민지 Gooday).

매매 기준율  현재가 889.87, 전일대비 ▲6.84, 등락률 0.77% / 현찰 사실 때 907.57, 파실 때 872.17
송금(전신환) 보낼 때 898.76, 받을 때 880.98 / TC 사실 때N/A. 외화수표 파실 때879.78

뉴질랜드 달러화 사상(史上) 최고치 기록하면서 초강세.

(수출(輸出) 호조(好調)에도 힘입어)

 

2011년 5월 30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0.8219 미국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1985년 뉴질랜드가 변동 환율제를 도입한 이래 27년 만에 자국통화가 가장 강세를 보인 것이다.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3개월간 달러 대비 10%가 절상돼 주요 16개국 통화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뉴질랜드 달러는 0.6달러 수준에 그쳤는데 올해 들어 초강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 뉴질랜드 통화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막대한 경상흑자를 바탕으로 경제의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4월 무역흑자 규모도 시장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11억1000만 뉴질랜드 달러 규모 무역흑자를 기록해 지난 3월(5억7800만 뉴질랜드 달러)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6억 뉴질랜드 달러)도 훌쩍 뛰어넘어 수치로 월간 무역흑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뉴질랜드의 무역흑자가 확대되고 있는 데는 아시아 역내에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 육류, 가구 수출이 늘어난 데다 원자재 수출도 꾸준한 상승세다. 리처드 그레이스 커먼웰스은행 통화 투자전략가는 "아시아 지역의 소득 증가가 농산물 수요를 장기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뉴질랜드 달러 절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자료 출처 : M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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