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2일 가을이 짙어가는 요즈음 감귤(Citrus Tangelo, 5년생)이 노랗게 익어가고 곶감도 그리고 초겨울에 노랗게 피는 경사지 화초도 찬바람에 ..
우리집 감귤나무(Citrus Tangelo, 5년생 )는 퀸스타운에서 오클랜드로 다시 이사와서 첫 봄인 2019년 10월 초에 2년생 구해다가 심은 것이다. 회상해보니 2019년말 중국에서 코로나-19 창궐이 시작했던 그 시절이고 뉴질랜드에서는 감금 봉쇄(2020년 3월) 직전이니 벌써 3년과 함께 5년생이다. 세월 빠른 것 같다.
감귤(Citrus Tangelo) - 자몽과 원앙의 잡종(hybrid between grapefruit and mandarin orang)
세계 인류를 멍들게 했던 코로나-19도 해가 지나니 어찌되었든 뉴질랜드도 오늘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5천명대 아래로 줄어 들면서 종착역에 이르는 느낌도 드는 쌀쌀한 2022년 5월 늦가을이 되었다.
때가되니 역시 정성을 들어 심었던 어린 묘목 감귤 나무도 성장과 함께 작년말 봄에 꽃이 다량 피더니 드디어 첫 수확으로 주먹마란 감귤이 주렁 주렁 17개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추워가는 이 계절에 관상용으로도 일품이다.
물론, 그 동안 식재지가 언덕지라 바람이 많이 불고 일조량도 펜스에 가려서 적어서 나무 성장이 다소 느려서 그런지 1~2개씩 열리기만 해서 걱정도 했었는데 올해 들어서 탐스럽게 열리기 시작했으니 인고의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낳은 옥동자들 같이 보여지기도 하였다.
감귤나무 종류를 키워 보기는 2010년경 오클랜드 남쪽에 살 적에 집사람이 뒷뜰 정원에 감귤(만다린)을 키워서 해마다 풍성한 수확을 맛보았던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오클랜드에 재정착하자마자 이번에는 혼종 감귤(Tagelo)을 구해다가 심었는데 드디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가을이 되니 작년에 이어서 멀지않는 곳에 단감나무를 키우는 곳이 있는데 집사람이 그곳에서 단감을 따다가 곶감 만든다고 까서 다소고시 파고라 처마밑에 걸어도 놓았으니 이어지는 초겨울 찬바람 타고 말랑말랑하게 익게 될 그날도 기다려진다.
그리고 화초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초겨울만 되면 우리집 왼쪽 텃밭으로 향하는 경사지에 저희집 건축업자가 심어 주었던 화초가 노랗게 피어나서 해마다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초겨울을 기다리듯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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