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0일 집사람이 몇 년전 동네 묘목가게에서 구입해서 집안에 현재 키우고있는 금값의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
우리집 거실 한 컷을 덩그라시 자리잡고도 있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sa)" 언뜻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고국에서는 이 식물이 입이 벌려질 정도의 가격에 분양이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뉴질랜드에서는 흔하게 집에서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 같은데 세계적으로 대략 20여 종의 큰 목본 덩굴식물로서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라고 되어있다.
보통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몬스테라는 "델리시오사" 품종이며,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로도 알려진 이 식물은 학명에 표시된 것처럼 델리시오사에 속한 하나의 품종이다. 델리시오사는 크고 찢어지거나 구멍이 뚫린 짙은 녹색의 잎이 대표적인 모습이다.
원래 열대우림에서 살던 몬스테라는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는 덩굴성 식물로 덩굴을 타고 올라갈 수록 더 크고 찢어지며 구멍난 잎을 낸다고 한다.
찢어지고 구멍이 나는 이유는 아래 잎에도 햇빛을 보내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고, "델리시오사"와 달리 잎이 상대적으로 작고 잎 무늬 짜임새가 다른 "델리시오사"도 있다고 한다.
집사람이 몇 년전 이곳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묘목업체(Kings Plant Barn)에 본 어린묘목을 $30(대략 한화 2만 4천원) 정도에 구입해서 키웠는데 지금은 어린 묘목은$60 정도이고, 우리집에서 잘 자란 현재 이 정도는 몇 백불에 판매되고 있는 귀한 식물인것 같다.
아무튼 이참에 고급 업종의 식물인 것 같아서 번식방법을 찾아봤다.
(번식 방법)
삽목을 해 움이 터서 키울 수도 있고 줄기를 잘라서 수경을 통해서 번식을 한다고 한다. 번식할 때는 공중뿌리가 난 부분을 포함해서 잘라줘야 좋다고 한다.
공중 뿌리(기근)가 포함되게 끔 가지치기를 해서 물꽂이를 해두면 2주 정도 후에 하얀솜털 같은 진짜 뿌리가 나와서 키울 수 있다.
몬스테라는 잎이 달려있는 부분에 기근도 달려 있어서 잎마디 마디마다 잘라서 물에꽂아두면 더 빨리 뿌리가 나온다고 한다. 즉, 몬스테라는 생장점과 공중 뿌리를 살려서 자르면 쉽게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다.
아무튼 삽목을 하든 가지치기를 하든 어려운 것 같지는 않는데 본 식물 자체가 실제 보기보다 좀 강하고, 거칠고 딱딱해서 성공할련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