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4일(제 1탄) 애주가( 愛酒家)들의 간(肝) 기능 개선을 위한 "카레 주원료 강황(薑黃)"을 아시는가요 ?.

2021년 8월 14일(제 1탄) 애주가( 愛酒家)들의 간(肝) 기능 개선을 위한 "카레 주원료  강황(薑黃)"을 아시는가요 ?.

 

애주가( 愛酒家)들이 카레 주원료인 강황(薑黃) 많이 먹으면 간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 살면서 기호식품 "술" 참 많이도 퍼 마셔 왔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가는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겉과 달리 여기 저기서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간기능 저하에 따른 지방간[GOT(AST)ㆍGPT(ALT)ㆍ감마-GTP] 수치 상승이다. 이에 따른 기사가 있어서 발췌해 올려본다.

 

카레 주원료인 강황을 섭취하면서 근력 운동을 하면 애주가의 간(肝) 기능이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동호 인하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팀이 주기적으로 술을 즐기는 30∼40대 남성 12명(평균 나이 36세)을 대상으로 강황 섭취와 근력 운동(저항 운동)이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박 교수팀은 연구 참여자를 강황 분말 섭취(하루 1회 2∼3g, 350mL의 물에 섞어 섭취)와 함께 근력 운동을 하는 그룹(6명)과 근력 운동은 하지 않고 강황 분말만 복용한그룹(6명) 등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 참여자는 8주 동안 평소처럼 주 2회 술을 마셨고(2시간 이내), 일정량의 안주(육회 200g, 삼겹살 300g)를 먹었다.

8주 동안 강황 섭취만 한 그룹에선 간 효소 수치인 GOT(AST)ㆍGPT(ALT)ㆍ감마-GTP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강황 섭취와 근력 운동을 8주간 함께한 그룹에선 GOT·GPT·감마-GTP 수치가 눈에띄게 줄었다. GOT·GPT·감마-GTP 수치가 상승하면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커 흔히 간 건강 지표로 쓰인다.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면 혈중 GOT·GPT 수치가 높아져 간다. 특히 GPT 수치의 상승은 비만ㆍ이상지질혈증ㆍ영양 과다ㆍ당뇨병과 관련된 간 질환이나 지방간일 가능성이 있다.

 

감마-GTP는 알코올 섭취의 주요 지표이고,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꾸준한 운동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감마-GTP를 정상치에 가깝게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카레의 노란색 색소 성분인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중국에선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 세기 동안 사용됐다.

 

박 교수는 “강황의 약효 성분인 커큐민은 동물 실험과 역학조사 등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항바이러스·해독·간 기능 개선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암세포 증식과 관련한 혈관 신생 억제, 간의 콜레스테롤 저해 효과도 있다”고 했다.

 

 

비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에선 8주간 매일 커큐민 보충제를 1,000㎎ 이상 섭취했더니 GOTㆍGPT 수치가 현저히 줄어 들었다.

 

이는 음주를 즐기거나 간 기능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강황과 커큐민(Curcumin)이 든 카레를 적극적으로 권장할 만하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 결과는 한국운동생리학회가 내는 학술지 ‘운동과학’ 최신호에 소개됐다(자료 출처 : 월간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