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3일 루아페후 와카파파 스키장 장장 8일간 스킹 마치고 오클랜드 복귀.
작년초 오클랜드로 이사 온 후에 작년 스키 시즌에는 7월초, 8월초에 각기 10여일씩 장기 원정 스킹을 했었다. 그리고 올해 2020년 시즌에는 7월 중순 그리고 요번달 9월 7일부터 13일 오늘까지의 스키 여정,
계절로 봤을 때 다소 늦은감이 있었지만 후회없이 스킹을 즐기고 마감하고 돌아 온 느낌이다. 특히, 코로라19, 레벨2라는 돌발 변수에 어렵게 주차장 부킹해가며 드넓은 스키장 올라가기만 하면 한적하게 오전은 즐거운 스킹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후에는 영락없이 온도 상승으로 글러브를 끼고 스킹을 못할만큼 땀으로 목욕해가며 스킹을 했던 것이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
모처럼 스키장 베이스에서 와카파파 빌리지로 내려오는 Bruce RD 상 중간에서 우리가 원없이 스킹을 하였던 눈에 덮인 스키장과 Mt Ngauruhoe(2,291m)를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 촬영도 했다.
마지막날 강풍으로 리프트 운행하다가 On holding 이 된 후 2시간만에 다소 바람이 잔잔해져 리프트 가동은 재개되었으나 복귀 일정 고려해서 오전 스킹만 하고 오클랜드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