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4일 골프, 만(滿) 4년만(오클랜드 입성 1년 5개월만)에 자식들 덕분에 드디어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장 다시 입성해 본다.
2020년 8월 4일 골프, 만(滿) 4년만(오클랜드 입성 1년 5개월만)에 자식들 덕분에 드디어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장 다시 입성해 본다.
그 동안 골프장 출입 회상해보니 퀸스타운 이사가기 전 오클랜드 살 때에는 마지막으로 Pukekohe Golf Club 가서 골프를 첬던 날이 2013년 12월이었고, 그리고 그 이듬해인 2014년초 퀸스타운으로 이사해서는 집에서 가까운 Arrowtown Golf Club 멤버가입해서 한 2년 정도 치다가 적성도 안 맞은 것 같아서 골프채는 창고 깊숙한 곳에 보관했었다. 그리고 체력 비축했다가 스키 시즌만 되면 뒷산 스키장을 내 놀이터 삼아 거의 매일 올라가 스키만 실컷 타다가 오클랜드로 다시 짐을 싸서 올라왔다.
그리고 여기 오클랜드 다시 올라온 지 벌써 1년 5개월이 지나간다. 사실, 그 동안 실내스키장이 우리집 지근거리에 있어서 솔직히 평소 즐겼던 운동이라 먼저 나는 여기를 많이 드나들었다. 집사람은 한 두번 같이 따라 오곤했는데 스키장이 영하 5도로 춥다고 해서 그 동안 틈틈이 나만 스키장에 더 열심히 다녔고 그러다 보니 골프장 출입은 다닐 시간도 엄두가 없었다.
헬렌스빌 골프장 전경
더구나 2020년초 코로라19 팬데믹에 록다운으로 어떠한 운동도 할 수도 없었고 또한 집안 각종 보강 공사도 하다보니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버렸다. 물론, 지금 세계적 코로라 전쟁에 내가 사는 뉴질랜드 국경은 폐쇄되어 있지만 3개월째 지역 감염자가 없다보니 다행이 내국 활동은 자유로워져서 언급한데로 1년 내내 출입이 가능한 실내 스키장 등록을 했었고 시즌 처녀스키 원정도 다녀왔다.
멤버 등록 후 헬레스빌
파5, 1번 홀.
역시, 골프장들도 골프 회원 유치를 위해서 각종 프로모션으로 유혹도 하고 있다. 더구나 나는 골프채를 이제 거의 4년 정도 내 손에서 놓고보니 골프에 대해서는 별 흥미가 없어지는 찰라였고, 집사람은 얼마 전부터 조금 관심이 있어서 동네 여자들과 골프 한번 치겠다고 해서 골프백도 바꿔주기도 했는데 어느 날 라운딩 한 번 갔다 오더니만 부쩍 관심이 있던 차 요번에 자식들이 생일 선물로 회원권까지 마련해 주었으니 이제 흥미 없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주에 2,3번은 출입할 것 같다.
오늘 강렬한 장타 드라이버 샵 등은 살아있는데
어프로치, 그린 버터는 영 ...
물론, 누구나 여기 뉴질랜드에 살려면 골프가 워낙 대중 운동이라 사람들과 어울리려면 재미있든 없든간에 상관없이 해야하는 운동은 운동이다. 특히, 오늘 등록한 골프장 멤버쉽은 특별 세일로 오늘(2020년 8월 4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17개월 Full membership 으로 이렇게 좋은 조건에 메칭이 다행이 되어서 이제 부지런히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본 골프장에 가서 운동삼아 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오후에 둘이서 오랜만에 본 골프장 첫 코스 테스트 라운딩, 넓고 훤한 페어웨이 및 그린 관리는 뉴질랜드 어느 골프장괴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었고 좋았다. 그러나 나의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은 그 시절 실력이 있어서 어느 정도 되는데 어프로치 및 그린에서의 정교한 버터는 더 연습을 해야 남들과 즐거운 라운딩을 같이 할 듯...
Par4, 17번홀 라운딩 하면서 지쳐가는데
해가 저물면서 이런 풍경을 연출...
조그마한 연못에 비치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러나 오늘 정오 1시간 스킹까지 끝내고, 바쁘게 골프장으로 이동해서 18홀을 처음 걸으면서 오랜만에 둘이 첬는데 정말 많이 힘이 부쳤다. 따라서 향후, 평소 즐겼던 실내 스키장도 드나 들어야 하고, 루아페후 원정 스키도 가야하고, 본 골프도 쳐야되고, 음악도 해야되고, 종종 낚시도 따라 가야되고 그리고 트램핑도 해야되는데 월,주단위 일정을 효율적으로 잘 잡아야 해서 좋은 나날이 되지 않을까 오늘 행복한 고민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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