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5일 모더나(Moderna)사 백신 초기 임상서 45명 전원 항체 형성..7월 27일 3상 돌입(Moderna's Coronavirus Vaccine Looks Promising In Its First Tests).
2020년 7월 15일 모더나(Moderna)사 백신 초기 임상서 45명 전원 항체 형성..7월 27일 3상 돌입(Moderna's Coronavirus Vaccine Looks Promising In Its First Tests).
내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는 현재 6월 8일 이후 내국인 지역 확산 감염자가 더 이상 없어서 국경 폐쇄외에는 록다운 같은 별도 조치 없이 그저 평범한 삶으로 돌아와서 내국 생활하는데 별 어려움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관광과 유학에 의존했던 국가이다 보니 국경폐쇄에 따른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나타나고 있어 여기 저기서 아우성 소리가 들린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전 인류를 위해서 너무너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모더나 "백신 임상1상서 전원 항체 형성" : 7월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더나 연구팀은 이날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mRNA-1273)이 1단계 임상시험에서 45명 전원에 대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18~55세 지원자 45명을 대상으로 백신 투여량에 따라 25㎍·100㎍·250㎍ 3개 집단으로 나눠 백신을 2차례 접종한 후 격리 관찰하는 1차 임상시험을 전개했다. 백신 접종 28일 후 관찰한 결과 백신 접종자 중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
"최소 8명 중화항체 발견…심각한 부작용 없어" : 모더나에 따르면 25㎍ 그룹 실험자들은 약 2주가 지난 뒤 코로나19 완치자와 비슷한 수준의 향체가 형성됐고, 100㎍그룹은 완치자보다 높은 수준의 항체가, 또 이 중 적어도 8명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발견됐다. 중화항체란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뜻한다.
모더나는 "백신 접종 후 약간의 피로감과 근육통, 발열 증상을 보인 사람은 있었지만, 실험 대상자 중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만큼 심각한 부작용을 보인 사람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우선 초기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측도 57일째에 걸쳐 참가자들을 관찰하며 보고서를 낸 현재로서는 항체지속기간이 얼마나 될지 평가할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실린 논문은 앞서 5월 모더나가 발표한 내용을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검증을 받은것이다.
"7월 27일 최종 임상3상 돌입…최대 10억회분 생산 목표" : 모더나는 오는 27일 3만명을 대상으로 시판 전 최종 단계인 임상3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 백신이 판매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스위스 론자와의 협력을 통해 2021년부터 5억~10억회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5% 넘게 급등했다. 모더나 주가는 올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더나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백신을 개발해 최종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계속되면서 주가는 올 들어 300% 넘게 뛰었다.
모더나는 미국 보건부의 '패스트트랙'을 획득하며 5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됐다. 패스트트랙 지정 절차를 밟아 임상시험 일정도 기존보다 앞당겼다(뉴스 출처 : 뉴스원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