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제9편, D+23일) 피 눈물 나는 골절 재생과정 경험담과 경골, 비골 골절(Fracture of tibia & fibula)에 관한 일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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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8일(제9편, D+23일) 피 눈물 나는 골절 재생과정 경험담과
경골, 비골 골절(Fracture of tibia & fibula)에 관한 일반 상식.
오늘(7월 18일)은 사고(6월 25일) 이후 23일째(석고 깁스 11일, 섬유질 깁스 12일)로 접어들고 있다. 이젠 골절 복원기라 생각되어 조금씩 체중 부하를 주려고 시내에 직접 차량을 운전한 후 파킹한 다음 목발을 조금 낮추어 잡고 골절난 발목에 체중을 주며 오늘 처음 워킹을 시도해 보았는데 역시 골절 치료(재생)과정은 힘들고 진땀이 난다.
그리고 운전은 발목 전후간 움직임만 불편하여 브레이크 작동시 다소 불편해서 그렇지 악셀레이터 이용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었으니 운전은 향후 가능한 범위에서 깁스 푸는 그날까지 조금씩 하려고 한다. 물론, 집에 와서 지난 밤 새벽에 골절된 부위 및 무릎 등이 많이 아파서 잠을 설쳤다.
부상 이후 24여일. “골절 치유는 세월이 약이다”. 라는데 나는 복숭아뼈 사선 단술골절이라 치료기관(ACC)에서 무리만 하지말고 8월 3일날까지 기다리다 오라며 부킹만 되어있는 상태다. 그리고 지루하고 답답하지만 이처럼 시간이 조금 흐르다 보니 내 아픈 다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음이 피부로 느껴지고는 있다.
하지만 지금의 상태 체크 등 궁금한 점 또한 있긴한데 일부러 개인돈 들여가며 여기저기 가서 체크할 수도 없고 꼼짝없이 인고의 시간으로 참으며 기다려야 한다. 사실 2017년 스키시즌에는 별도의 스키장 사고보험을 우리부부는 가입했었다.
그러나 2018에는 법적으로 이 나라는 스포츠 즐기면서 사고나면 끝까지 무료로 치료 다 해주기로 되어 있는데 별도 무슨 보험을 가입하냐고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고 사고 또한 없었기에 2018 시즌에는 별도 스키장 사고 개인보험 추가 가입을 안했었다. 지금은 약간의 후회가 되기도 한다.
더구나 천만 다행으로 만약 내가 핀을 박을 정도의 완전골절이나 분쇄골절이었다면 집사람이 다소 고생했거나 아니면 추가로 내가 사적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 등이 여기 저기서 상당 발생했을텐데 다행이 이 정도 골절로 추가 사적인 병원비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으니 다행중의 다행이 아니겠는가 반문해 본다.
그리고 나는 그 동안 여기 20여년 여기 뉴질랜드 살면서 복지 좋다고는 다들 이야기 하지만 지금껏 어떤 개인적 혜택도 받은바 없고 또한 성실한 세금 납부자로서 정부로부터 무료 건강 검진같은 혜택도 받아 본적 또한 없다. 그래서 그런지 사고 첫날 응급실에 가서 치료받고 관계자분들에게 고맙다는 말만하고 퇴원하는데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지 괜히 쑥스런 그런 기분도 이루 말할 수 없이 들었다.
그러나 응급이 아닌 여기 개인 건강진료는 무척 비싸다. 나의 경우는 개인 GP 이용하면서 혈압약을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처방전 받으려고 개인병원(고국의 내과)의 개인의사 만나는데 진료 및 처방전 $62, 약국 처방약에 $20을 별도 낸다.
병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다소 비싸(오클랜드의 거의 2배)다는 것이다.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은 절대 아닐 것이다. 만약 한국 관광객이 감기라도 걸려서 병원을 찾는다면 우리네 거주자보다 2배 정도 비용을 더 지불해야 진료 및 처방전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현재 뉴질랜드 의료체계이다.
그리고 내가 본 사고 이후 응급 치료 혜택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치료가 다소 부실한감 느껴져도 전 치료과정을 무료로 받고 있으니 그 동안 아무 것도 없었던 것 보상받는 느낌도 솔직히 든다. 물론, 그렇다고 오클랜드와 같이 나의 퀸스타운은 딱히 사비(개인돈) 지불해가며 응급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도 현재 사실 없다.
그래서 이번 부상으로 주로 침대에서만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여기 퀸스타운이 제 아무리 살기 좋은 들 우리에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의료체계와 함께 고국으로부터 비행기편 등이 편리한 타운에 다시 정착지를 찾아보는 것이 우리네 정답인것 같아서 고민이 깊어진다.
예정된 깁스 졸업날이 아직도 D-16(8월 3일).
이리도 날짜가 안 간다.
날짜여!. 빨리 좀 흘러 가다오...
오늘은 나의 골절부상과 관련된 골절부위 내용 포스팅해 본다.
경골과 비골 골절(Fracture of tibia & fibula) 일반 상식.
증상 : 손상 부위 통증, 하지부종, 다리변형, 손상 부위 출혈
관련질환 : 대퇴골절, 원위요골과 척골 골절, 골절 후 부정 유합, 불유합
동의어 : 경골 골절,비골 골절
경골과 비골 골절 정의
하퇴골(무릎밑부터 발목까지의 다리뼈)은 경골과 비골로 구성되어 있다. 경골(정강이뼈)은 내측에 있는 굵은 뼈이며 비골은 하퇴의 외측에 있는 가는 뼈이다. 이 뼈들이 연속성을 잃은 상태를 골절이라고 한다.
경골과 비골 손상
경골이나 비골의 골절은 무릎 관절과 족관절 사이에서 발생하며 경골과 비골은 동시에 골절되는 수가 많고 경골은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해 있으므로 교통 사고일 때에는 뼈가 피부 밖으로 드러나는 개방성 골절이 많이 일어난다.
경골과 비골의 하단에 발생하는 골절은 뼈의 가운데 부분보다 혈액 순환이 부족하여 골절이 잘 아물지 않고 심하면 붙지 않아서 정형 외과에서 장기 입원하는 대표적인 교통 사고 부상 중 하나이다.
전십자 인대 손상
무릎 사이에 들어 있는 전십자 인대 손상은 교통 사고 부상 중 흔히 발생하는 인대 손상이며 급성기에 진단의 시기를 놓쳐서 관절의 만성 불안정을 일으키며 진단이 되어도 적절한 치료가 어려워 그 결과가 나쁜 경우가 있다.
그리고 교통 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은 일시적으로 무릎 관절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있고 통증으로 걸어다니기 힘들때도 있지만 3∼4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며 보행도 가능하다.
반월상 연골 손상
무릎의 경골과 대퇴골 사이에 반달 모양으로 끼어 움직이는 반월판 연골은 두 뼈 사이에서 충격 흡수 작용과 관절 안의 영양분을 고루 분산시킨다. 연골이 파열되어 찢어지면 움직일 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몸을 움직일 때에 동작이 어려워지며 때로는 무릎이 부어 오른다
경골과 비골 원인
교통사고, 운동 중 손상, 추락 사고나 스키장 사고 등으로 경골, 비골이 함께 골절될 수도 있고, 경골이나 비골 중 한 개만 골절이 될 수도 있다.
경골과 비골 증상
경골, 비골골절이 있는 경우 골절된 부위의 심한 통증이 있다. 그리고 출혈로 인한 부기가 있을수 있으며, 골절된 부위의 다리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경골과 비골 진단
골절이 의심되면 보통 단순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진단이 골절로 명확해지면 골절부위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목 고정을 한다.
그리고 경골의 앞부분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심하게 골절되었을 경우 골절된 날카로운 뼈가 피부를 뚫고 밖으로 돌출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개방성 골절이라고 부른다.
경골과 비골 치료
골절이 의심되면 119나 응급의료진이 올 때까지 골절된 다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고정되지 않은 채로 골절 부위를 움직이면 날카로운 골편에 의한 연부 조직 손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환자를 움직여야 할때는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부목고정을 해야 하며 발과 다리에 혈액순환이 잘 되는지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골절의 치료 방법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1. 비수술적 방법
치료자가 손으로 도수 정복을 한 뒤, 석고 붕대로 고정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골절의 전위가 심하지 않고, 연부조직의 상태가 양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2. 수술적 방법
1) 외고정 방법
연부 조직 손상이 심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골절에 동반된 연부조직 손상이 심하면, 골절된 뼈보다도 오히려 연부 조직을 치유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된다.
이럴 때는 수술로 인한 더 이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피부를 통해 금속 핀을 삽입하고 이 금속 핀들을 피부 밖에서 강한 금속 틀로 고정하여 뼈를 고정한다. 그리고 연부조직에 대한 치료를 매일 상태변화에 따라 시행한다.
2) 내고정 방법
- 연부조직 손상이 경미할 때 사용하는 강한 고정 방법이다. 금속판 및 나사 고정, 골수강 내 금속정 등이 사용된다.
- 피부 속으로 금속 고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금속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 뼈에 직접 강하게 고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체중부하가 가능하다.
(자료출처 : 서울 아산병원).
오늘도 시간으로 골절 치유(재생)하느냐고
고생들 많은 동병상련(同病相憐)의 골절 전우들이여!
경험하고 있는바와 같이 골절로 사고났다 하면 “무엇보다도 지독한 통증을 유발하고 치료기간도 생각보다 길어서 피곤하고 답답한 지루한 시간들. 특히, 육체적, 정신적 고생도 무지도 많이 하고 있지 않는가?. 이젠 일어나면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해서 두 번 다시 골절사고 조심하자”.
—> 제10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