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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판에 주저 앉으며서 바인딩 180도 꼬이면서 골절
"하퇴부 비골 끝자락 바깥쪽 발목 복숭아뼈 외복사골 단일골절"
천만 다행으로 CT Scanner 촬영까지 했는데
다행이 인대 손실은 없는 듯...
1차 석고 카스트를 잘라내는 특수톱.
안심하라고 했지만 뼈 골절된 부분 지날때는 진동으로 많은 통증유발.
너무나도 친절한
우리 치료 간호사님 언니.
그 날의 아픔을 말해주는 피멍자국
10여일이 지나 갔는데도 아직...
1차 응급실에서 했던 석고 카스트보다
가벼워서 좋을거라고 의사샘이 먼저 이야기 해주었는데 역시 ..
하퇴부 뼈조직으로 복숭아뼈는
종아리뼈(비골), 정강이뼈(경골), 목발뼈(거골)로 3뼈로 구성.
2018년 7월 6일(제2편,D+11일) 무거운 하얀 석고 깁스 풀고
2차로 가벼운 섬유질 통깁스(Gibbs)로 갈아 타다.
사고 후 치료 일지 - 2018년 7월 6일 - D+11일.
지난달 6월 25일(월) 사고가 난 후 응급실 하얀 석고 깁스를 착용. 그리고 28일(목) CT Scanner 촬영 등을 모두 지난주 하였건만 지나간 1주일이 정말 2, 3달 아니 2, 3년 지나가고 있는 듯한 느낌에 매일 매일이 답답하고 지루함의 기분이다.
그렇지만 다행이 오늘 가까이 있는 병원에서 불러서 분쇄 골절같은 큰 뼈 부러짐은 아닌 것 같았지만, 나의 상태도 궁금도 하고 해서 단단한 마음의 준비를 해서 병원으로 출발했다. 도착해서 접수 후 안내된 골절 클리니( Fracture clinic) 진료실 가니 X-Ray(3번째)실 가서 액스 레이(X-Ray) 찍고 다시 오라고 했다. 사고 첫날 응급 처치했던 안면 있는 응급실 젊은 간호사가 반갑게 맞아 준다. “Getting bettter” “Yes I am”, 하여튼 친절한 안내에 따라 X-Ray 촬영 마치고 골절 클리닉실 가서 기다리니 의사가 불렀다.
솔직히 사고 이후 X-Ray 및 CT Scanner 촬영을 했었지만 그 동안 물어 볼 경향도 없이 흘러간 시간이었다. 물론, 의사 만날 기회도 없었기에 나의 현재 몸 상태가 궁금했다. 의사와 마주치자 의사는 엑스레이를 보여주면 오늘 몇일째라고 물어서 대략 “passing ten days” 그렇더니 아주 정상적으로 크렉키드(Cracked) 된 곳이 엇갈림 없이 정상적으로 잘 가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 It is uncomfortable and sometimes sole in pain with bone” 했더니 알아듣고 전번보다 가벼운 뉴 카스트(Cast, 깁스)를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 When can I remove the new cast in future?” 현 상태라면 깁스하고 별 치료없이 추가 4주 후에는 아마 “Perfect” 할 것 같다. 너무나 즐거웠다. 그리고 현 나의 상태도 X-Ray 촬영 화면과 함께 자기 사무용품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정말 고마운 의사샘이었다.
오늘 자세한 설명에 의하면 다행히 나의 다리 골절은 다리를 지탱하는 두 뼈 경골(Tibia)과 비골(Fibula)이 있는데 그나마 뒤틀림으로 잘 부러지는 종아리뼈 비골(Fibula)이 금이 간 불완전(안정) 골절이라고 한다. 그리고 뼈 골절이라는 것은 단지 치료기간 차이인데 부러지나 금이 가나 통증은 거의 똑 같다고 했다.
그리고 나와서 수술실로 가니 석고보드 제거하기 전에 나이든 여자 간호사님 그 무서운 듯한 그라인더 들고 절대 안 위험하니 걱정 말라면서 좌우 양쪽 잘라 내는데 하지만 부러진 부분 잘라낼 때는 정말 무척이나 통증이 느껴져서 뼈가 부러져 있음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드디어 사고 이후 11일만에 드러내는 나의 상처부위. 비록 뼈 위치는 좋다고 했지만 아직도 붓기가 남아 있었고 종기 종기 피멍 자국이 남아 있었다. 간호사님은 정성껏 소독제로 시원하게 닦아준 후 다시 새로운 깁스를 해 주겠다고 했다. 깁스하기 전에 요번에는 붕대로 물 치레가면서 감는 깁스인데 빨간색, 파란색, 한얀색 등 보여 주면 무슨 칼러로 하겠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그래서 블루칼러로 하겠다고 했더니만 가지고 오더니 정말 우리 어머님같이 포근하게 정성껏 해주었다.
그리고 새롭고 가벼운 2차 깁스하고 나니 간호사님 접착 상태를 봐야하니 다시 X-Ray 찍고 클리닉실로 다시 오란다. X-Ray 실 가니 낯익은 간호사 “원더풀 칼라 카스트”라고 한다. 정확히 X-Ray 4번째 마치고 클리닉실 가니 완벽하다면서 오늘부터 4주 후 다가오는 8월 3일 오전 11:15분 예약 페이퍼 주면서 굳-바이다. 정산할게 없어서 뉴질랜드 살면서 편안함을 느껴본다.
다리 비골(Fibula)이란
- 하퇴골(무릎밑부터 발목까지의 다리뼈)은 경골(脛骨,tibia,정강이뼈), 비골(排骨),fibula,종아리뼈)로 구성되어 있다. 경골(정강이뼈)은 내측에 있는 굵은 뼈이며, 비골은 하퇴의 외측에 있는 가는 뼈이다. 이 뼈들이 연속성을 잃은 상태를 골절이라고 한다.
- 교통사고, 운동 중 손상, 추락 사고나 스키사고 등으로 경골, 비골이 함께 골절될 수도 있고, 경골이나 비골 중 한 개만 골절이 될 수도 있다. 경골, 비골 골절이 있는 경우 골절된 부위의 심한 통증이 있다. 그리고 출혈로 인한 부기가 있을수 있으며, 골절된 부위의 다리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골절 수술방법
1) 비수술적 방법 - 치료자가 손으로 도수 정복을 한 뒤, 석고 붕대로 고정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골절의 전위가 심하지 않고, 연부조직(신경, 연골, 인대 등)의 상태가 양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2) 수술적 방법
가) 외고정 방법
연부 조직 손상이 심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골절에 동반된 연부조직 손상이 심하면, 골절된 뼈보다도 오히려 연부 조직을 치유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된다. 이럴 때는 수술로 인한 더 이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피부를 통해 금속 핀을 삽입하고 이 금속 핀들을 피부 밖에서 강한 금속 틀로 고정하여 뼈를 고정한다. 그리고 연부조직에 대한 치료를 매일 상태 변화에 따라 시행한다.
나) 내고정 방법
- 연부조직 손상이 경미할 때 사용하는 강한 고정 방법이다. 금속판 및 나사 고정, 골수강 내 금속정 등이 사용된다..
- 피부 속으로 금속 고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금속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 뼈에 직접 강하게 고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체중부하가 가능하다.
그리고 체중을 절대로 당분간 사고난 발에 주면 안되며(No weight) 집에서 쉬면서 정확히 추가 4주 후(2018년 8월 3일 am11:15) 여기 다시 오면 되겠다고 했다. 다행히 이젠 첫 깁스 후 뼈가 잘 맞추어진 상태이나 나이가 있어서 골진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무리를 주지않고 추가 4주(총 6주)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상처가 아물어질거라면서 기다려 보잔다.
아하!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 2018 올시즌,
스키장에 다시 올라갈 수 있을런지...
—> 제3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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