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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스키와 파우더 스키의 차이점.

스키는 나의 운명/파우더,투어링 스키

by Digitalnz 2018. 5. 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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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스키와 파우더 스키의 차이점.

 

카빙스키는 사이드 컷과 에징력(토션, 캠버 텐션)이 스키의 회전 특성을 결정하는데, 파우더 스키는 부력에 의해 스키가 자유로워지면서, 자유로워진 만큼 수월하게 회전할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파우더 스키의 부력은 눈이 깊거나 신설일수록 쉽게 생성되고, 베이스 면적과 형태(로커 rocker 와 미드솔 midsole 포지션 테일 모양)가 결정하며, 속력에 비례하고 체중에 반비례한다.

 

카빙스키는 회전하면서 가속하는 구심력 리듬을 즐기는 것이라면 파우더스킹은 가속해서 스노우 월을 만들어 회전는데, 이때 발생하는 회전 부력이 무릎을 감아 오르는 무중력 느낌에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Rocker : 앞 부분이 활처럼 휘어진 부분을로커라고 한다. 이 로커는 부력을 상승시키는 역활을 한다.

 

- 50% Rocker / 50% Camber, 20% Rocker / 80% Camber

Note : 50% 로커는 보기에는 밋밋해 보이는데 스킹할 때는 아주 많이 휘어져 부력이많은 활주성향의 특성이 있고, 20% 로커는 얕은 파우더나 강설에서는 캠버의 작용이느껴지는 올라운드 성향이 있다. 플레이트의 두께도 50% 로커가 잘 휘어지게 디자인된게 보인다.

 

투어링 부츠와 투어링 바인딩.

- 투어링 부츠 (Alpine Touring Ski Boots)

스킹과 워킹을 할 수 있는 투어링 부츠는 편안하게 걷기 위해 발목이 구부러지는 구조로서,

인터 스키 부츠에 비해 가벼우며, 발볼이 넉넉해 오래 신어도 편안하고, 덜 미끄러지게바닥은 트레드(tread)가 있는 구조이고,

 

보온성이 좋은 이너 부츠의 폼은 열성형 재질로 디자인하여 스키어의 발에 맞춰 성형할 수 있다. 상급 투어링 부츠는 카본재질을 사용하여 120 이상의 강한 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다운힐 부스터'라는 부속품을 덧붙이면 130 이상으로 레이싱 부츠 못지않은 단단한 부츠가 되어 스킹 효율을 향상하고 있다.

 

스키 투어링 부츠는 사용할 수 있는 바인딩 종류에 따라 프레임 바인딩용, 프레임과 테크 겸용(가볍다), 그리고 테크 바인딩 전용(아주 가볍다) 이렇게 3종류고 구분하며, 투어링 부츠의 워킹과 스킹 기능은 상반되는 성능이지만, 최근의 투어링 부츠는 두 가지를 만족한다고 부츠를 소개하는데,

 

실제 플렉스 120짜리 레이싱 부츠와 비교를 해 보면 투어링 부츠가 가볍고 좀 편안 것이외 스킹 효율에는 별 차이가 없다.

 

- 투어링 바인딩 (Alpine Touring Ski Bindings)

투어링 부츠와 서로 호환되어야 하는 투어링 바인딩은 부츠를 통한 스키어의 힘이 스키에 잘 전달되어 스키를 다루기 쉽게 하고, 세팅 값(DIN 수치)보다 큰 힘이 작용하면부츠와 분리되어 스키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은 카빙스키 바인딩과 같지만, 부츠의 뒤꿈치를 바인딩에서 해방하여 평지와 언덕의 경사도에 따라 뒤꿈치를 높이를 조절하는장치(클라이밍 서포터)가 있어 언덕을 편하게 오를 수 있다.

 

프레임(Frame) 타입과 테크(Tech) 타잎 그리고 일반 바인딩에 장착하여 워킹을 할 수있는 트레커 바인딩(Trekker)이 있다. 테크 바인딩은 가볍지만 약한 듯하고 비싸서 레이싱에 주로 사용하였는데, 최근에는 소재와 기술의 발전으로 튼튼해지고 수요가 많아싸지면서 레이싱과 테레마크 스키는 물론 폭이 넓은 파우더 스키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슬로프와 파우더에서 사용해 보니 카빙 바이딩 처럼 단단하게 고정되어 손실 없이 힘이 잘 전달 되는 걸 느꼈으며, 슬로프에서는 해방된 적이 없어 걱정했는데, 파우더에서는 넘어지는 충격에 따라 잘 해방되는 경험도 있다.

 

바인딩을 분해한 사진을 보면 약해 보이는데 특히 엔지니어링 프라스틱으로 만든 부품들이 약해 보인다. 하이크업 비중이 적은 다운힐 위주의 스키어라면 튼튼한 프레임 바인딩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 클라이밍 스킨(Climbing Skins)

 

눈길을 걷거나 눈 쌓인 언덕을 미끄러지지 않고 걸어 오르게 하는 장비이다. 클라이밍스킨의 한 쪽면은 스키 바닥에 붙일 수 있게 점착제가 발라져 있고 한쪽은 고운 털이 한방향으로 뉘여져 있어, 한쪽으로는 미끄러지고 한쪽으로는 걸리게 되어있기 때문에 스킨을 스키 바닦에 붙이면 눈이 쌓인 언덕을 미끄러지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왁스가 필요하며, 붙이고 워킹하면 생각보다 무겁다. 스키폭 보다 3~5mm 정도 작게자르면 되지만, 스키 폭이 많이 넓으면 좀 많이 잘라내는 게(성능에 나쁜 영향이 없을만큼만)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 Ski Crampon 스키 크램폰

스키 바인딩에 붙여 아이젠 처럼 아이스반을 파고 드는 투어링 장비도 있다.

 

 

 

 

 

 

(자료참조 : 윤석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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