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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두려움 없이 폼나게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스키는 나의 운명/카빙 스키기술

by Digitalnz 2016. 8. 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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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두려움 없이 폼나게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초급자 시절이나 시즌에 한 두번 가보는 관광 스키어라면 누구든 스키장에 가면 멋지게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키어들을 보면 고민하며 생각할 것이다.

 

 

스키 초급때는 리프트에서 내릴 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 두려움은 스스로 자기 몸과 장비를 통제(제어력과 추진력)할 수 없다는 데서 온다.  스키를 신고 슬로프 경사면에 그냥 서 있으면 중력에 의해 몸은 아래로 내려간다. 

 

그래서 완벽한 스킹은 슬로프에 수직인 중력(Gravity perpendicular to slope)을 스키의 활주 에너지를 이용하여 슬로프에 평행한 중력(Gravity parallel to slope)의 방향으로 안전하게 활주하는 방법을 정확히 터득해야 하는데 바로 턴호를 아름답게 그리며 내려오는 기술의 이론과 연습의 사전 습득이다.

레이싱 스키는 체감 속도가 시속 150㎞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쯤되면 아무리 선수라도 오금이 저릴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스키를 탈 때 턴을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턴은 빠른 속도로 직활강해 부상을 당하는 것을 막아주고, 스키를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준다. 쉽게 말해 턴이 없으면 스키도 없다. 

턴은 어떻게 할까. 스키는 스키판(플레이트)이 ‘생긴대로 가도록’ 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원래대로 하면 요즘 타는 대부분의 카빙스키는 사실 발로 누르기만 하면 저절로 턴이 되게끔 만들어져 있다. 스키를 바닥에 놓고 위에서 보면, 위와 아랫부분은 볼록하고 중간부분은 잘록하게 들어가 있다.

이런 모양은 과거 일자형 스키의 옆구리를 잘라낸 것과 같아 ‘사이드커트(side cut)’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카빙스키는 간단하고 만만한 것 같아서 리프트 타고 한 두번 오르락 내리락 하면 금방 깨우칠 것 같이 쉬워 보이지만 사실 설면이 미끄러운 경사에서 원리를 모르고 스스로 깨우쳐 완벽한 스키를 타기 까지는 경험상 노력과 연습이 무단히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본 기술을 충실히 습득하지 않는 채 연습만 한다고 해서 완벽한 스키를 탈 수 있을까. 기본기술 습득 없이 연습만 하면 넘어지지 않으려는 인간 기본 본능의 원리에 따라 정말 볼 폼 없고 힘만 많이 드는 몸통(턴) 스키 일명 "압구정 지랄턴" 자세만 익숙해져서 향후 그 어떠한 고급 스키 기술도 향상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두려움 없이 폼 내면서 스킹하는 기술로의 향상은 매년 시즌에 평생 다녀도 구사할 수 없다. 

스키의 기본 기술이란?.
첫째 기본 턴호 만드는 기술을 충실히 익히고 연습하자.

스키는 턴호를 만드는 기본기가 부실하면 절대 중급, 상급 기술을 구사하기 어렵다. 사실 스키를 어느 정도 알고 스키장 슬로프에 올라서면 많은 스키어들이 스키 부츠를 신고 플레이트를 부착한 채로 몸과 장비가 붙어서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실제 스키 타는 모습들을 자세히 보면 장비와 몸이 정석데로 움직이지 못하는 일명 몸통(턴) 스키어들이 허다하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스키 장비에 정확하게 올라가서 단순히 몸통 체중 이동만으로 스키를 턴 하면서 내려오는 스키어와 기본 기술과 이론에 입각해서 상,하체의 균형을 잡아가며 스키 장비를 조작해 리드 미컬한 턴호를 만들면서 내려오는 스키어의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 만큼 우아함과 아름다움의 짜세 차이가 크다고 하겠다.


 

전자의 스키어는 어떤 경사에서 스키를 타도 미끄러움에 대응할 최대한의 힘 외에는 다른 힘이 작용하지 않는 스키어 이지만 후자의 스키어는 원심력(스키 운동 에너지)에 대응하는 힘이 따로 있고, 추가로 무거운 장비를 조작하는 힘(Inclination and Angulation)이 어디에서 작용하는 지를 알면서 또한 슬로프의 경사가 높아질수록 속도가 빨라질수록 턴 하는 데에 순발력과 함께 순간 순간 필요로 하는 힘을 정말 힘 들이지 않게 작용하면서 폼나게 슬로프를 내려오는 방법을 터득한 스키어 이다.


특히, 폼이 없는 전자의 몸통 스키는 스키를 처음 탈 때 기본 이론의 습득 없이 기본 중의 기본인 A자 보겐, 스템 턴, 등을 잘못 습득하여 생기는 현상이며, 후자에 입각하여 스키를 타는 사람은 상급자로 가면 갈수록 속도도 빠르고 경사도 높지만 오히려 힘이 덜 들 뿐만 아니라 그 만큼 스키를 끌고 다니는 것이 아니면서 스키를 편하게 리드하며 조절하고 타고 다니면서 부드럽고 우아한 자세로 향상되어 가면서 스키를 타는 사람이다.

이는 대충 귀동냥하여 스키를 배워 타는 사람과 초딩 수준의 중력 이론과 함께 카빙의 원리를 꾸준히  연구해서 스키 턴호 만드는 법을 연습해서 향상되어 가며 스키를 타는 사람과의 차이이다. 즉, 절대 몇 번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그냥 대충 타고 내려오면서 습득하여 타는 스키 활주 차이가 아닌 부단한 노력 여하의 결과물들이다.

둘째, 실력을 염두에 둔다면 초보때부터 한 턴 한 턴에 충실하자.
초보때 미끄러운 설면에서 아무리 완경사라고 하더라도 스킹을 하면서 한 턴 한 턴 생각하며 슬로프 폴라인를 내려 오기란 쉽지 않다. 특히 누군가와 같이 스킹을 할 때면 더욱 아무 생각 없이 넘어지지 않고 조심만 하면서 대충 내려오게 된다. 하지만 대충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은 실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즌에 한 두번 와서 관광 스키를 탄다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며 타는 것이 좋겠지만, 실력 향상을 염두에 둔 스킹이라면 정말 한 턴 한 턴을 아껴 타면서 정확한 이론과 함께 연습한다는 심정으로 해야만 한 번의 슬로프를 내려 오더라도 열 번을 탄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세계 어느 스키장에서든지 초급자들로 몰려 있는 리프트에서 덜 고생하며 덜 지쳐가면서 안전하게 빨리 고급 기술로 향상될 수 있는 길은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한 턴 한 턴 기술을 생각하며 천천히 내려 오면서 충실한 연습을 하며 실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셋째,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상체에 힘을 빼자.
또한 스키어는 어떤 경사의 슬로프에서도 어떤 단계의 기술에서도 상체에 힘을 빼고 스키를 타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완벽한 기술에 입각한 자세가 나오면 여유가 생겨서 상체의 힘이 빠진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기술을 구사하고 장비를 신뢰하지 못하고 폴라인의 급경사에 들어서면 넘어지지 않으려는 인간 본능의 원리에 의해서 몸에서 절대 힘을 뺄 수가 없다. 기본기에 입각한 연습을 하자.

스키는 장비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하면 두려움 없이 폼나게 스키를 잘 탈 수 있는 방법은 경험에 의하면 "투자를 많이 해서 남의 도움을 받든지 아니면 시간을 투자해서 스스로 이론 공부를 많이 한 후 많이 연습해 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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