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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키 기술 페러럴 카빙 턴과 함께 스키의 참 맛을 느껴보자.

스키는 나의 운명/카빙 스키기술

by Digitalnz 2016. 7. 1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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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키 기술 페러럴 카빙 턴과 함께 스키의 참 맛을 느껴보자.

카빙이란 스키가 설면을 칼로 자르듯 스키를 휘어 날로만 턴을 완성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스키를 타는 방식의 일부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카빙이란 기술은 스키의 특수한 형태에 의해서 가능한 것인데, 스키는 앞,뒤가 넓고 가운데가 좁은 형태로 만들어 져 있다. 이것은 전문 용어로 사이드컷이라고 불린다. 


사이드컷은 스키의 한쪽 에찌의 전 부분을 설면에 부쳤을 때 스키가 휘어지게 만들어 카빙 턴을 가능하게 하게 한다. 

하지만 기존의 스키판(플레이트)은 이 사이드컷의 곡선의 차가 거의 없는 일자형으로 되어 있어서 카빙 턴을 구사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카빙 스키의 경우는 이 사이드컷의 차이가 기존의 전통스키(알파인 또는 컨벤션널 스키)보다 상당히 커서 스키의 휘어짐도 커지게 되어 카빙 턴을 쉽게 하게 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새로 개발된 스키가 기존의 전통 스키보다 카빙이 쉽고 잘되기 때문에 카빙 스키라 불리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칼로 자른 듯한 흔적을 남기는 턴 '카빙’ 과 달리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회전하는 ‘스키딩’ 또는 싸이드  슬리핑(Side slipping) 하면 옆 미끄러짐에 의해 활강력이 줄어들거나 없어져 버린다. 

그래서 카빙은 이러한 옆 미끄러짐이 없기 때문에 똑같은 힘과 속도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또 원심력을 이용한 ‘뱅킹 기술(상체를 크게 구부리는 것)’도 구사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뱅킹은 발목, 무릎, 엉덩이를 측면으로 꺾어 하체가 옆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앵귤레이션’ 기술보다 더 멋진 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따라서 일명, 완전 초급 A자 제동 프르그 보겐(pflug bogen : 스키에 제동을 가하고 한쪽 스키에 힘을 많p이 가하여 회전하는 기술 )부터 어느 정도 숙달되었다면 양쪽 스키를 평행(패러렐)으로 놓는 스템 턴(발로 하는 턴)을 거쳐 상급기술인 패러렐 카빙 턴(몸의 상하체를 반대로 기울여 내경을 활용해서 두 스키를 나란히 하여 방향 전환하는 기술)에 도전해 보자.

 

카빙회전 원리
90년대 중반 등장한 카빙 스키. 이후 시작된 스키기술의 혁명. 그 핵심은 강한 엣징(edging)이고 그 것은 카빙 스키의 특이한 모양에서 비롯됐다. 


엣징 자세도 무릎과 골반을 비정상적으로 꺾는 전통스키(Conventional ski 또는 알파인 스키)처럼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몸을 기울이는 내경(inclination)을 활용한다. 

즉, 위에서 설명했듯이 카빙 기술의 원리는 간단하고 카빙턴은 스키의 에찌를 세워서 회전하는 기술이다. 즉, 눈을 자르고 나가는 형태라는 것을 잊지 말자.

기본 자세는 다리는 11자로 놓고 넓이는 어깨넓이 만큼하고, 상체는 바깥스키와 같은 방향으로 하체는 반대방향 안쪽으로 살짝 기울여 준다. 

 

바깥쪽 엣지 및 안쪽 엣지는 턴 끝날때까지 눈속여 박여 있어야 한다. 상체와 시선은 아래 방향으로 향하여야 한다. 그리고 롱턴 미디엄턴 쇼트턴 모두에 똑같이 적용된다.

 

 

 

 

 

 

스키판(스키 플레이트)의 탄력성.

 

 

카빙 회전의 순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회전방향으로 몸을 기울인다. 엣징과 동시에 스키는 휜다.

 

② 휜 스키는 눈을 베듯 설면위로 나아가며 원을 그린다. 카빙 회전의 시작이다.

③ 회전이 시작되면 스키는 탄력에 의해 회전 바깥으로 밀어내는 원심력이 생긴다(탄력성). 

이 힘을 상쇄시켜 균형을 유지하려면 하체는 안쪽으로 상체는 바깥으로 몸을 기울여 같은 크기의 구심력을 얻어 낸다(좌우 운동). 즉, 엉덩이를 넘겨준다는 느낌으로 몸을 크게 틀어 준다.

 

④ 이런 자세가 더욱 강한 엣징을 만든다. 

⑤ 회전이 마무리되면 외력(원심력과 중력)을 이용해 몸을 일으켜 다음 회전방향(복원성)으로 기울인다. 엣지 체인지가 이 과정에서 이뤄진다. 성공했다면 레일처럼 나란히 나 있는 2개의 카빙 트랙을 벌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시 ①∼⑤의 과정을 반복한다.

카빙 회전기술의 요체는 엣징, 외력(중력, 원심력), 내경의 적절한 조화에 있다. 이 것은 동시 발생하고 동시 소멸한다. 부드럽게 활용하면 롱 턴, 최대한 활용하면 미디엄 턴, 빠른 리듬으로 활용하면 쇼트 턴이 된다.

카빙의 참 맛이란 회전 시 최고에 이르는 스피드 감과 원심력을 상쇄시키기 위해 내경을 통해 구심력을 얻어내는 과정(탄력성과 복원성)에서 느끼는 희열에 있다. 

 

중력 가속도의 몇 배나 되는 롤러 코스터의 짜릿함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것이 카빙 마니아를 만들어 낸다. 

카빙스키(Carving ski)를 전통스키(Conventional ski)처럼 조작하려 한다면 이런 매력을 느낄 수 없다. 

 

스키의 휨(탄력)을 활용해 회전하는 것이 카빙 턴이니까. 몸 전체를 기울여 엣징을 하고 스키가 휠 때까지 기다려 보자. 회전은 자연스레 이루어 진다(자료참조 : 동아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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