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운동을 시작하려면 장비는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특히, 스피드를 즐기는 겨울철 스키장비의 경우는 안전과 직결되어 있어서 구입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장비에 있어서 나 같은 경우는 수 십년전 고국에서 타다가 버리기 아까워서 가지고 있던 스키장비를 여기 뉴질랜드까지 가지고 와서 또 보관하다가 어느 날 스키장에 들고 올라 갔더니 부츠의 경우는 멀쩡한 부츠가 삭아서 의사삭 다 깨져서 다른 새 것으로 구입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플레이트는 아시다시피 요즈음은 카빙 스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스키 플레이트의 종류로는 앞이 뽀족하게 나온 노말, 앞이 둥그스름한 카빙,
앞 뒤 모두 보드데크처럼 끝이 살짝 올라와 뒤로도 활강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이 있다.
또한 헬리 스키 등 드넓은 자연설에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스키장에서 스키장 슬로프를 벗어나서 이리 저리로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개발된 스키 알파인 스키도 있다.
알파인 스키는 눈이 많이 쌓여 있고 가파른 경사면도 안전하게 지나 다닐 수 있도록 폭이 넓게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옛날 노말형 플레이트를 가지고만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가서 슬로프에 오르려니 이상해서 다시 구하다 보니 어느새 도합 3세트의 플레이트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가까운 왁싱샵에 가서 에지 및 바닥 등을 조금 투자해 완벽하게 만들어 가지고 이 플레이트 저 플레이트 틈나는데로 바꿔 가지고 나가서 타다보니 이제서야 스키장비 장단점이 조금 깨달아 지는 느낌.
따라서 먼저 스키장비를 먼저 구입해서 입문해 본 사람으로서 누구든 조언자 없이 스키를 즐기기 위해 스키샵을 가고자 한다면 더욱 참고가 되어지는 일반적인 글이 있기에 제 생각과 함께 발췌하여 올려 본다.
먼저 스키장비를 구할 때 제일 좋은 방법은 자신의 실력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스키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주위에 없다면 다음 지식은 알고가면 좋을 듯 하다.
스키 플레이트 길이
보통, 진짜 초보자의 경우라면 스키의 길이는 자신의 신장과 비슷하거나
10cm 정도 짧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스키 초보자의 경우라면 현재 자신의 신장보다 짧은 스키 플레이트가 적당하며, 실력이 좋을수록 신장에 비례해 긴 스키 플레이트를 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반 상식으로 스키 길이가 짧으면 회전은 쉬운데 스피드가 안나오고 너무 길면 스피드는 좋은데 회전이 잘 안됨.
또한, 스키는 위에서 눌러 보았을 때 부드럽게 휘는 것이 회전이 쉬워 초보자들이 타기에 적합한 스키라고 한다.
그럼, 부츠, 바인딩 그리고 폴로 다시 나누어 스키장비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부츠 스키부츠는 스키어의 힘을 직접 스키에 전달하여야 하므로 스키어의 발에 꼭 맞으면서도 편한 것이 좋다.
가격이 비싸다고 발이 편한 것이 아니라서 먼저 부츠를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발 사이즈를 정확하게 재어야 하는데 보통 발 사이즈를 재보면 자신이 알고있는 크기와 5mm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발 사이즈를 잴 때는 발이 약간 부어 있는 저녁 무렵에 재는 것이 좋다.
부츠를 고를 때는 우선 신고 벗기에 무리가 없는 것이 좋고 신어 보았을 때 발이 구부러지거나 남지 않아야 한다.
발 전체를 고루 감싸며 발에 통증이 있으면 안된다.
부츠에는 앞쪽에 버클이 4개가 있는 프런트 엔트리 부츠와 뒤쪽에 1,2개의 버클이 있는 리어 엔트리 부츠가 있다.
리어 엔트리 부츠는 신고 벗기에 쉽고 발이 편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부츠이고
프런트 엔트리 부츠는 발 전체를 감싸 스키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중상급자들에게 좋은 스키 부츠라고 일반적으로 말한다.
바인딩 바인딩은 스키와 부츠를 결합하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부츠와 스키를 이탈시켜 스키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바인딩에는 이탈강도인 DIN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반드시 전문숍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설정해야 한다.
DIN을 설정할 때는 체중, 신장, 발크기, 스키실력, 연령, 스키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폴 폴은 알루미늄 재질과 카본재질이 있는데 카본재질은 무게가 가벼우므로 상급자들이 선호한다.
폴은 비교적 가벼워야 하고 신장에 따라 길이를 맞게 선택해야 한다.
보통 폴을 거꾸로 잡고 팔꿈치와 직각이 되거나 5cm정도 긴 폴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카빙스키의 등장으로 스키의 활주스피드가 빨라지고 스키자세가 낮아지면서 중상급자의 경우 표준 길이보다 5~10cm 짧은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참고자료 -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