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0일 포도 꺽꽂이(삽목)에서 순나기까지.
포도는 보통 줄기를 꺽꽂이 하는 방법으로 묘목을 키운다고 한다.
그래서 경험은 없지만 이 곳 킨스타운에서 어릴적 고국에서 배웠던 짧은 지식을 가지고 포도 꺽꽂이(삽목)을 시도해 본다.
2015년 8월 5일 포도나무 꺽꽂이(삽목)용 구입.
퀸스타운에서 온도차가 커서 포도 와인 맛이 좋기로 포도 유명한
깁슨 벨리 와이너리 샵(Gibston Vallery Winnery Shop)에 꺽꽂이용 삽목 구입.
포도나무 는 꺾꽂이, 줄기꽂이, 접붙이기 등으로 번식한다.
포도 삽목은 겨울철 포도가 휴면기에 들어갔을 때 직전 해에하며
충실히 자란 일년생 가지를 채취해야 좋다고 한다.
일반 포도가 아닌 와이러리용 삽목.
삽목 자루기 정석.
삽수는 눈이 3개 포함되도록 자르는 것이 효율상 좋음.
상부는 첫번째 눈 위로 2cm 정도에서 가지에 직각으로 자르고,
중간 눈은 제거하며, 하부 눈은 마디를 눈쪽으로 비스듬히 잘라 눈을 제거함과 동시에 발근 부위를 넓힌다.
발근은 가지의 마디 부근에서 잘 되며, 마디에 눈이 있으면 발근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2015년 8월 6일
눈이 3-4 마디 30센티씩 예리한 칼로 자른 후
30분 이상 물에 잠겨 놓았다.
2015년 8월 6일
눈 1마디 이상 잠기게 우유통 및 일반 트레이 그릇
씨앗용 흙 속에 심었다.
삽목 원칙 : 삽목은 조제한 삽수를 약 45도의 각도로 상부 눈만 남기고 꽂은 다음 그 위에 얇게 흙을 덮어 준다.
삽목시기는 지온 상승과 늦서리 피해를 감안하여 하되 8(4)월 중순경 벗꽃 필 무렵이 적당함.
삽목 후 신초가 나와 자라게 되면 지주를 세워주고 측지는 제거하여 외줄기로 키움.
2015년 9월 16일
흙에 넣은 후 낯에는 창가에 밤에는 거실에 두었더니
20여일이 지난 9월 초순경부터 움이 트기 시작.
세월이 지나니 어김없이 움트기 시작.
날씨가 야간에 추워서
그런지 영 움 트는것이 느리고 더디게 보임.
아무튼 밤에는 거실에
낮애는 햇빛에 정성을 거두니 생물이라고 움이 트기는 트기 시작.
2015년 9월 25일
물론, 움이 잎으로 변하기 시작.
이젠 뿌리 내리기 위해 마디가 부풀어 오르고, 발부리가 나기 시작.
2015년 11월 4일.
잎이 자라는 사이에 열매가 자라는데 이것들을 제거해 주었다.
그리고 우유통 몇 군데로 나누어 충분한 공간을 유지해 줌.
꺾꽂이 한 포도가지 100% 살아 남음.
대략 1년은 이렇게
작은 그릇에서 키워야 할 듯.
2016년 8월 꺾꽂이를 한 후 대략 5개월 지난
오늘 2016년 1월 중순...
억수로 순은 많이 자랐는데
뿌리가 아직은 내리지 않는 상태.
정말 많이도 자람 하지만.
흙 이식은 뿌리가 생겼다 하여 흙에 심으면 적응이 어렵다고 함.
(2016년 5월 예상 아니면 6월 - 12월 실내에서 한 겨울 지내야 할 듯).
겨울을 집안에서 마르지 않게 물을 주면 이듬해 봄에 옮겨심을 정도로 자란다.
그리고 뿌리가 충분히 자랐다고 생각이 들면, 우유병 하나에 한 그루씩 심고
물을 자주 주면 가을이면 위 사진처럼 자란다.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물이많은 흙에 포도나무 꺽꽂이를 하기도 한다.
꽃 피고 포도가 달릴때 까지
포도 이야기는게속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포도는 2년이 지나고 3년째 되는 해부터 열매는 열리자만 본격적으로 수확이 가능한 것은 4년째 되는 해라고 보면 된다.
다른 나무들도 각각의 특성에 따라 조금 씩은 다르지만 보통 열매를 맺는것은 3~5년상이며 한 두해가 지나면 정상적이 수확이 가능하다.
그리고 정상적인 수확시기에 접어들기까지는 열매의 양을 조절하여 나무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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